[방패]왕국의 수호자

[방패]왕국의 수호자


그대의 도움 덕분에 우리 왕국은 시름을 덜었습니다. 그 여자의 말이 없었다면 그대에게 더 큰 원조를 베풀 수 있었을 텐데 아쉽군요.
그 여자…요?
얼마 전 그 여자는 이 왕국에 불길한 예언을 남겼습니다. "묻었던 땅이 뒤엎어지고 낯선 바람이 불 때, 왕국은 멸망하리라."
원로들은 낯선 바람이 당신들 모험가라고 생각하고 있지요. 하지만 전 그리 생각하지 않습니다. 낡은 악기를 뚱기며 지껄여대는 허튼 소리에 놀아나다니...
"카라혼의 눈동자"가 돌아오기만 해도 뭣도 모르고 동조하는 자들의 입을 다물게 할 수 있을 텐데...
아무래도 안되겠군요. "카라혼의 눈동자"를 구해다 줄 수 있겠습니까? 물론, 이것은 극비 임무입니다.



태고의 심장부에서 폭염사 발타루시스를 쓰러뜨리고 카라혼의 눈동자를 찾아오기



<퀘스트 완료>
잘 가지고 오셨군요. 역시 명성에 걸맞은 활약입니다.
눈치 채셨습니까? 이건 그저 단순한 붉은 돌덩이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부화뇌동하는 자들을 입다물게 할 수는 있겠지요. 그것도 잠깐뿐이겠지만… 내게는 그 잠깐의 시간이 필요하군요.
수고하셨습니다. 내보일 만한 상은 줄 수 없지만 앞으로 그대를 나의 친구로서 맞아들일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언제든 나를 찾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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