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바

마계와 천계 사이에 거대한 차원의 구멍을 뚫는다는 것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었다. 오직 힐더만이 전이를 완전히 다룰 수 있었기에 루크는 죽은 자의 성 가장 상층부에 차원의 미로에서 길을 찾아 줄 정교한 항법 시스템이 필요했다. 하지만 과학 문명이 발달하지 않은 마계에서 하이테크놀러지의 항법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톱니바퀴와 스프링 같은 단순한 구조로는 방법이 없어 보였고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죽은 자의 성 최상부에 위치한 매달린 망루는 완성 되었고 차원을 통과할 준비는 끝이 났으나 메인 시스템은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다. 루크는 생각했다. 인간의 뇌를 적절히 잘 사용한다면 꽤 좋은 메인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얼마후 '엘팅 메모리얼'에서 호문쿨루스 한기가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진다.

힐더에게 죽은자의 성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은 루크린제라는 광학 연구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거대한 스페쿨룸으로 빛을 반사, 굴절하여 죽은자의 성의 모습을 신기루처럼 사라지게 한다. 아주 적은 양의 빛도 거대한 스페쿨룸을 통해 집광하여 루크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루크가 본래의 힘을 찾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였다. 죽은자의 성이 천계와 결착한 후에 엄청난 양의 빛이 한번에 스페쿨룸을 통해 집광 되었는데 이것은 루크가 만들어낸 피조물들이 견디기에는 힘들 정도의 강력한 것이었다. 루크에게는 천계의 빛을 중화시킬 어둠의 존재가 필요했다. 루크의 어둠의 피조물들 빛에 가장 강한 내성을 가진 아르고스에게 소형 스페쿨룸을 장착하여 루크의 골치를 썩히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죽은자의 성에 오를수록 모험가들은 많은 의문을 품게 된다. 무엇 때문에 천계와 마계를 통과하는 거대한 차원 터널을 뚫었는지…. 과연 힐더의 말대로 루크 또한 사악한 존재인지.
루크는 자신의 수하들을 이용하여 모험가들이 마계에 오르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아서고 있다. 적들의 저항이 강하면 강할수록 마음속의 의심이 더욱 커진다.
이번에도 또 힐더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힐더의 말이 모두 맞는 것인가? 모험가는 머릿속에 의문으로 가득했지만 본능에 따라 적을 찾아 움직이고 있었다.
죽은자의 성의 중앙 제어실을 지키는 메탈기어를 쓰러트리기 위해서 말이다.

샐러맨더의 화로에 거대한 강철 용이 존재한다는 이야기는 마계인들로 하여금 공포에 떨게 하기 충분했다. 이미 폭룡왕 바칼로 부터 용의 포악성을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소문만이 아니었다. 어둠의 피조물 중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인 아이언 에임이 바로 샐러맨더의 화로 가장 중앙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이것만 봐도 샐러맨더의 화로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인지 충분히 알 수 있다. 죽은 자의 성에서 흡수된 모든 빛은 이곳을 통해 에너지로 변환되고 차원의 터널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죽은자의 성이 흡수한 모든 빛의 제일 최하층인 저장소로 이동하는데 이때 마치 빛들이 소용돌이치며 춤을 추는 것 같다 하여 '빛의 연회장'이라 부른다. 
죽은자의 성이 마계에 드러난 이후로 일부 마계인들이 빛의 연회장으로 모여들어 빛을 찾아준 루크를 칭송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모습을 감추었는데 이에 의견이 분분하였다.
아름다운 빛에 홀려 죽은자의 성에 영원히 머물기를 청하여 루크의주민이 되었다는 설과 골드크라운의 마법의 희생양이 되어 이차원으로 사라졌다는 이야기 등등….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오늘도 수많은 마계인들이 빛의 연회장을 찾아 빛과 함께 춤추고 있다는 것이다.

어느 날부터 나에게 찾아오는 꿈들은 끔찍했다. 꿈은 계속해서 같은 메시지를 보여주었다. 수백 번 수천 번도 넘게 나의 죽음을 봐야만 했다.
어떻게든 죽음을 피하려고 해봤지만 생각처럼 되지는 않았다. 꿈속에서의 나의 모습은 늙고 지친 노인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당당하고 강인한 나의 육체는 사그라져 있었고 지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숨은 점차 약해지더니 끝내 멈춰 버렸다.
그리고는 결국 누구인지 모르는 낯선 이에게 죽음을 당했으리라……. 나를 지키는 수호자들은 없었다. 그들 또한 모두 죽임을 당했겠지...
나는 죽으면서도 무언가를 중얼거린다. 그러나 잘 들리 지가 않는다. 들으려 하는 순간 잠에서 깨기 때문이다.
두렵다…….
헤블론의 왕, 빛과 어둠의 군주인 이 루크가 그렇게 초라하게 죽음을 맞이한다는 말인가? 있을 수 없는 예언이다.
나는 죽지 않겠다. 예언을 바꾸리라. 예언이 틀림을 증명하리라. 나의 모습을 본뜬 피조물들을 만들어서 그들로 하여금 나의 죽음을 대신하게 하리라.
그리고 어떤 적도 용납하지 않는 최강의 전사를 만들어 낼 것이다.

죽은 자의 성의 주요 시설들은 빛의 힘으로 구성된 에너지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것을 불멸의 회랑으로 부른다. 흡수된 빛은 불멸의 회랑을 통해 죽은 자의 성을 관통하여 마지막으로 빛의 연회장에 모이게 된다.



왕의 요람
헤블론의 왕, 빛과 어둠의 군주 루크는 죽었다.
그리고 그가 예언을 비틀기 위해 발버둥 쳤던 흔적은 그의 요람이 되어 우두커니 남겨져 마계와 천계를 잇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모든 것이 멈춘 성, 조용하고 은밀한 음모가 벌어지고 있다.

베키의 공간
"베키, 루크 님이 돌아오셨습니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광대가 돌아왔을 때, 소녀는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하지만 광대는 소녀에게 말 한마디만 남긴 채 다시 죽은 자의 성 깊은 곳으로 몸을 돌렸다.
그럼에도 소녀는 슬프지 않았다. 광대가 남기고 간 말이 그녀에게 다시금 희망을 주었기 때문이다.
소녀는 다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혼자만의 공간으로 들어선다.
언젠가 행복했던 그 날이 다시 오길 바라며...

빛의 쉼터 
탄생과 죽음이 뗄 수 없는 관계인 것처럼, 빛과 어둠의 조화는 중요하다.
헤블론의 예언소에는 창조를 빚어낸 빛이 쉬어가는 장소가 존재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찬란한 이 장소마저도 누군가의 마수에서 벗어나진 못했다.

어둠의 공방 
끝이 없는 어둠은 보는 이로 하여금 공포를 자아내고, 모든 것을 파괴한다.
루크는 그런 어둠의 위험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다루는 것에 매우 신중하여 자신이 만들어낸 헤블론의 예언소에 가두었다.
하지만 어둠의 공방의 실체를 찾아낸 누군가에게는 보물 창고처럼 보일지도 모를 일이다.

헤블론의 예언소
과거 헤블론이 멸망하기 전, 루크의 예언을 위한 장소가 있었다.
루크는 자신이 본 미래들을 벽에 그려 넣었으며, 그런 벽화들이 모인 장소는 곧 헤블론의 예언소라 불리게 되었다.
그리고 헤블론이 멸망한 이후, 힐더의 계획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힘을 되찾은 루크는 죽은 자의 성 내부 소규모 차원 속에 또 하나의 헤블론의 예언소를 만들었고 다시금 자신의 미래를 점쳐보았다.
하지만...

파괴된 죽은 자의 성
카시야스와 솔로도스의 전투로 인해, 파괴된 죽은 자의 성



<Beginning to Heal>
You must set off on a journey to restore Elvenielle.

<The Unexpected Trial>
You are beset by a sudden trial of traps that were planted by monsters.

<The Vise Closes>
You were off to a good, seemingly invincible start, but the monsters put up a nasty fight.

<Sacrifice>
In the end, you were forced to sacrifice something in order to continue your adventure.

<To the Depths>
One thing for certain was you were going in deeper.

<Right Under Your Nose>
The monsters and traps were now knocking on your doorstep.

<Countless Hours>
You could not fathom how long this one would take.

<Teleportation>
A mysterious portal found in the woods leads you to another forest.

<A Tangled Situation>
Encountering the portal and traps has made things even more difficult for you.

<The Successive Push>
Although you did not know where this one would lead you, there was no choice but to use it.

<Strength Born of Necessity>
The vigor instilled within you from Elvenielle was limited, but still very potent.

<Unleashed Power>
The deeper you went, the more stronger the monsters' hold became.

<Enlightenment of the Enlightened One>
You are most in danger when you think you have realized it all.

<End of the Battle>
You found the monsters' base and took care of it. However…

<Trials Reborn>
This was just the beginning, and more obstacles to overcome stood in your path again.

<Natural Disaster>
A natural disaster, perhaps caused by the monsters, suddenly started.

<Tenuous Hope>
The increasingly complicated traps and scent in the air told you were almost at the end.

<One More Step>
Exhausted from the traps and natural disaster, you manage to take one last step.

<The End is Nigh>
You finally see the end, just like light at the end of a long, dark tunnel.

<The Foretold Future>
You stuck through it all, and finally made it to the end.

<复原计划>
为了帮助精灵村复原, 必须要去冒险。 

<出乎意料的试炼>
遇上了怪物布置的陷阱, 迎来了意料之外的试炼。

<压迫感>
刚出发时, 本以为可以轻松应对任何陷阱, 但显然怪物们并没有那么好对付。 

<牺牲>
最终, 还是需要以某些牺牲为代价, 继续冒险。

<前往更深处>
虽然谁也不知道前方通往何处, 但能明确的是正在往更深的地方前进。

<一触即发>
怪物和陷阱已经到眼前了。

<无尽冒险>
已经冒险了很久很久, 但也不知道此后的冒险还需要多久才能到达尽头。

<瞬间移动>
在森林发现的传送门又将我们引导到另一个森林。

<状况百出>
传送门和陷阱的结合, 让状况变得越来越复杂。

<连锁瞬移>
森林里的传送门不止一个, 也不知道这个传送门会把我们送到哪去, 但也只能试试了。

<支援之力>
精灵村给予的力量虽然有些限制, 但也很强大。 

<克服万难>
越往深处, 怪物的影响力也变得越强。 好在有精灵给予的力量, 可以克服这些影响。

<顿悟者>
自以为知晓一切的时候, 才是最危险的时候。

<争斗的终点>
找出了怪物的据点, 并消灭了他们。 但是…… 

<重回初始的试炼>
所有的一切都只是开始, 又出现了一批障碍物挡住我们的去路。

<自然灾害>
发生了自然灾害, 不知道是不是怪物引起的。

<希望之光>
从越来越复杂的陷阱和空气中弥漫的味道可知, 终点离我们不远了。

<再进一步>
被陷阱和自然灾害搞得筋疲力尽, 不过还是打起精神再往前走一步吧。

<终点在即>
怀揣着黑暗的终点必定会有光的信念向前进, 终于看到了光芒。

<既定结果>
处理完所有的一切之后, 终于能够抵达终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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