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

전이
인간들은 전이라 불리는 차원 이동 현상으로 인하여 이전까지 본적이 없는 새로운 생명체들과 맞딱드리게 된다.
새로운 생명체에 대한 호기심도 잠시, 그들의 포학함이 드러나면서 민간인들의 피해가 속출하게 되고..... 

전이와 더불어 한때 요정들의 터전이었던 요정의 숲 <그란플로리스>에 살던 동식물들이 점점 포악해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발생한 그란플로리스의 대화재. 
이 사건 이후 그란플로리스는, 요정이 자취를 감추고 포악해진 동식물들과 전이로 인하여 생겨난 이생명체들이 가득한 죽음의 숲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몬스터>. 그랬다. 사람들은 이들을 몬스터라고 부르며 경계하고 무서워하였다. 
바로 이때부터 몬스터들을 처치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자신의 신체를 단련하면서 세상을 모험하는, <모험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역사에 다수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한편, 그란플로리스의 대화재로 인하여, <하늘성>을 감싸고 있던 마법진이 걷히고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천년전 인간의 대륙과 천계의 교량역할을 담당했었다는 하늘성, 전설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성이 그 실체를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늘성에 오를 수조차 없었다. 하늘성을 지키고 있는 빛으로 만든 생명체들과 용인들이 그 앞을 가로 막았던 것이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전염병의 소식, 30년 만에 깨어난 냉룡 <스카사>에 쫓겨 국경을 침범한 <반투족>의 소식들이 더해져, 세상은 점점 더 그 끝을 알수 없는 혼란속으로 자꾸만 빠져드는 가운데, 모험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속속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만이 사람들의 유일한 위안이 되고 있다. 

이 모든 혼란들의 끝은 어디인가?
이 모든 일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과연 모험가들은 이 혼란들을 잠재우면서, 미지의 세계인 천계나 마계에까지 다다를 수 있을 것인가? 

본격적인 이야기는 이제부터 시작된다.


연표
*하늘성이 막혀 천계와의 교류가 끊긴 해가 아라드력 0년

아라드력 
977년 
최초의 전이 발생. 비명굴에 사도 시로코가 전이되어, 주변에 많은 피해를 줌.

981년 
요정의 숲 <그란 플로리스>의 동식물이 변화하기 시작함. 
비명굴에 전이된 사도 시로코, 귀검사 <록시>에 의하여 처치됨.

985년 
그란 플로리스에 대화재 발생. 
숲에 살던 요정들이 대부분 사라지게 됨. 
요정들의 마법진이 걷히면서 <하늘성>이 모습을 드러냄. 
대륙 곳곳에서 전이의 소식이 들려옴.

986년 
<데 로스 제국>이 주변 국가에 대한 지배 야욕을 드러내고, <벨 마이어 공국>은 제국에게 강제 점령됨.

990년경 
대륙의 동식물들이 점점 포악해지면서 민간인들의 피해가 속출. 
사람들은 이들을 몬스터라고 부르기 시작하고, 대륙을 여행하면서 몬스터들을 처치하는 모험가들이 역사에 다수 등장.

993년 하늘성으로 올라간 모험가들에 의해 하늘의 바다, <미들오션>의 존재가 밝혀짐
 다른 차원에 봉인되었던 <혼돈의 오즈마>가 전이로 생긴 차원의 틈을 이용, 악마들을 현세상에 불러들임.

994년 
하늘성 최상층에서 하늘성을 지키던 빛의 성주 <지그하르트> 소멸. 
그러나 하늘성 위에 있다고 알려진 세계로 들어가는 길은 모두 막혀있음을 확인.

995년 
미들 오션을 헤엄치는 대륙과도 같은 동물 <베히모스>의 등에 머물러 있던 <로터스>가 모험가들에 의해서 소멸.
같은해, 흑요정 마을에 전염병이 퍼진 사건을 두고 흑요정이 인간을 상대로 선전포고. 
가까운 벨마이어를 침공하려 함. 
이에 벨마이어는 비밀 전령 <버켄>을 통하여 모험가들을 소집, 전쟁을 막으려 함.

996년 
과격한 흑요정 원로들에 의하여 급기야 흑요정과 제국간의 전쟁이 발발
<반투>족이 30년만에 깨어난 냉룡 <스카사>에 쫓겨 제국의 경계를 침공

997년 
인간의 마을 노스마이어에도 전염병이 퍼져 마을 사람들이 모두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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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개:

  1. 그란플로리스도 기다리고있을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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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헉 지금 갱신하고계시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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