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텔 조직의 과거 (1)
카르텔 조직은 지금과 처음의 모습이 많이 달랐다고 들었어요. 처음의 카르텔 조직은 어땠나요?
처음의 카르텔 조직은.. 살기 힘든 사막에서 힘을 모아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뭉쳤다네... 특히 엔조 시포를 중심으로 뭉치면서 다들 그 녀석을 따르게 되었지.
다들 자유롭게 활동했어. 특별한 계급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가끔 동조하지 않는 사람들은 힘으로 제압하긴 했지만.. 그땐 다 그런 시절이었으니까..
옛날 얘기를 하다보니.. 요새 카르텔 놈들이 계급을 따지는 것 같은데.. 어떤 계급 체계인지 궁금하군. 계급장 좀 몇 개 가지고 오게나.
겐트 북문에서 병장의 계급장과 중사의 계급장 그리고 대장의 계급장을 베릭트에게 가져가기
<퀘스트 완료>
이게 각각 카르텔 조직의 계급장이란 말인가? 음.. 뭔가 늘어난 것 같군.
카르텔 조직의 과거 (2)
계급장을 살펴봤더니.. 카르텔 조직이 덩치만 커지는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엔조시포는 깔끔한 계급 체계를 확립했군.
베릭트는 엔조 시포랑 잘 아는 사이인가봐요?
나도 초기 카르텔 조직의 멤버였으니까.. 엔조 시포 같은 사람이 왜 이렇게 무모한 짓을 저지르고.. 만행을 모른척 하는지..
엔조 시포가 굉장히 대단한 사람인가봐요? 전 그저 악당이라고만 들었는데..
작은 모임 같던 카르텔을 거대한 조직으로 만든거 보면 보통 사람은 아니지.. 전투 능력은 비록 나보다 떨어져도.. 리더쉽만은 확실히 대단한 친구였어.
하지만 동료들이 권력에 눈이 멀고, 점점 초기의 자유로움이 사라져버렸다네. 덕분에 나도 카르텔 조직을 나오게 된거지.
옛날 얘기를 하다보니.. 카르텔 조직을 버리고 겐트로 올 때, 그때까지 내가 쓰던 총을 잃어버렸는데.. 겐트 주변에서 한번 찾아봐주지 않겠는가?
겐트 북문 익스퍼트 로드 이상에서 베릭트 건을 베릭트에게 가져가기
<퀘스트 완료>
역시 내가 부탁한 보람이 있군.. 그렇게 간단하게 내 총을 찾아오다니.. 아직까지 사람 보는 눈이 멀지 않는 모양이네.
너나 젤딘 슈나이더 같은 사람들이 있어서 겐트에 있는게 즐겁군. 항상 성장하니까.. 언제나 약탈만 일 삼는 카르텔 놈들에게는 느낄 수 없는 기분이지.
어쨌든 내 추억을 다시 찾아줘서 고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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