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엔피시 대사집 - 야장 크레오

야장 크레오
<1>
반갑네. 나는 빛의 대장간 소속의 야장 크레오라고 한다네. 필요한 게 있다면 뭐든 말해주게나.



<2>
옳고 그름은 오직 신께서 판단하실 영역일세.
이런 상황일수록 우리는 그저 묵묵히 망치를 들어 모루를 내려침으로 신의 뜻을 따를 뿐이라네.



<3>
(남프리스트 전용)
형제여, 모든 것이 불확실한 이 순간에도 한 가지는 확실하다네. 신께선 고난의 풀무 가운데서 우리를 더욱 단단하게 연마하신다는 점 말일세.
그렇기에 지금 이 시련을 견디면, 담금질 후 강철이 굳듯 우리의 믿음 또한 이전보다 더욱 확고해질 거라네. 



<3> 
(여프리스트 전용)
자매여, 도가니가 은을, 풀무가 금을 단련하듯 현재 레미디아 바실리카와 레미디아 카펠라, 두 교구가 각자의 방식으로 신을 섬기는 중이라네.
서로 다른 생각과 신념을 품고 있지만, 이 연단을 헤쳐 나가려면 두 방식 모두가 필요한 법일세. 빛의 대장간은 자매의 선택에 상관없이 항상 신의 은총이 함께하길 빌어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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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시 대사집 -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