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자 전쟁 이후)
각자의 신념을 위해 움직인 결과였으니, 누군가를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이제와서 보니 아무것도 남지 않은 분열일 뿐이네요.
성자를 믿어주는 것이 레미디오스의 뜻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는 과연 옳았던 걸까요?
<2>
(성자 전쟁 이후)
당분간은 여기에 머물러야 할 것 같아요. 성자의 실체만을 확인했을 뿐 어느 성과도 없고, 당장 눈앞에 치솟아 있는 성전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도 모를 일이니까요.
성자는 어디로 간 걸까요? 그리고 그가 남긴 말은...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