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7일 월요일

엔피시 대사집 - 아벨로 (언더풋)

아벨로
<거래창 메시지>
자네 게임 좋아하나?
<1>
레리스 피어로이 데리트 카민.
좋은 바람은 멋진 인연을 불러온다는 뜻이지. 신나는 일이 있을 것 같은걸?



<2>
하고 싶은 일이 많아서 걱정이라는 둥, 없어서 걱정이라는 둥, 왜 그런 고민을 하는 거지?
많으면 하면 되고 없으면 안 하면 되잖아? 자기 인생, 멋들어지게 내키는 대로 살아보라구.



<3>
요즘 아라드에 이상한 일이 많아서 걱정이긴 해. 대전이니 몬스터니... 우리 누이도 골이 아프겠지.
하지만 우리는 신나게 놀자구. 이런 멋진 세상을 즐기지 않으면 죽어서 무지 아깝지 않겠어?



<전문직업 선택 대사>
어? 못 보던 얼굴인데? 뭐 어차피 여긴 새로운 얼굴들이 잔뜩하니까... 
혹시 전문직업에 관심이 있으면 내가 도움을 줄까 하는데 어때? 모험에 도움이 되는 능력이니 맘에 드는 걸로 골라 보라구.
1.전투나 상점 판매를 대신하는 동료를 만들고 싶다.

2.장비를 강하게 하는 마법부여에 관심이 있다.

3.못쓰는 장비를 해체하여 유용한 재료를 얻고 싶다.

4.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물약을 만드는 것이 좋다.



<모험가 메이커 버프 대사>
레리스 피어로이 데리트 카민. 그게 바로 [카렌] 너 였을지도 모르겠다. 아라드 세계에 온 걸 환영한다.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나도 여행을 쭉 다녀봤는데 말이야. 지금 아라드는 확실히 살기 좋은 곳은 아닌 거 같아. 예전엔 좋았냐 하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지만…
그래서 사람들을 위로하기 위해 노래가 있는 거겠지. 그런 노래의 주인공은 당연히 너 같은 뛰어난 모험가야. 네 모험담이라면 누구나 즐거워할걸?
그러니까 지금처럼 신나게 모험을 즐기라구. 네 노래는 내가 남길 테니까.



<친밀 대사2>
가끔 내 노래가 마음에 안 든다며 폄하하는 사람들이 있어. 취향은 제각각이라지만 주로 공격하는 이유가 정통 흑요정식 음악이 아니기 때문이더군.
나는 아라드 전체의 음악을 익히고 보존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각 지방의 노래를 섞어서 새로운 장르를 만드는 방법도 찾아보고 있지.
그런데 꽉 막힌 사람들이 흑요정의 노래가 아니라며 가치가 없다고 하더군… 음악에 한 가지 길만 있는 게 아니잖아? 그걸 이해하질 못해…
요즘에는 각지에서 온 사람들이 많아서 언더풋에서도 내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많지만, 여전히 비난하는 사람들의 눈초리가 따갑더라고.
화가 나지 않는 것도 아니지만 한편으론 그런 사람들이 불쌍하더라고.
세상에 많은 노래와 각양각색의 즐거움이 있는데, 그걸 무시하고 한 가지만 추구하겠다는 거 아냐? 행복도 하나밖에 찾지 못할걸?
같은 세상을 살면서 얼마나 많은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느냐… 그게 인생을 잘 살아가는 방법이 아닐까 싶어.



<친밀 대사3>
나는 기본적으로 인생은 즐겁다고 생각해.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 못된 짓이지.
힘든 이를 위로할 노래를 만드는 것도 무척 보람있는 일이야.



<친밀 대사4>
언더풋이 좀 시끄러워도 이해해줘. 안 보이는 곳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람도 있거든.
세상 일이 마음만큼 움직이지 않는 것도 참 힘들 거야…



<호감 대사1>
부끄러운걸. 보는 사람이 많을수록 신이 나는 게 나같은 음유 시인이지만, 네가 날 쳐다보고 있으면 긴장돼서 말도 잘 나오지 않아. 지금도 내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
너무 놀리지 말아줘. 난 정말 심각하니까.



<호감 대사2>
카곤이라는 흑요정을 알아? 언더풋에서 꽤 유명해. 너처럼 발이 넓은 모험가라면 만나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지낸 사이인데, 카곤이 워낙 짝사랑 소동을 많이 일으켰거든… 어릴 때는 멋모르고 휘말려서 고생도 많이 했지…
갑자기 왜 카곤 이야기를 꺼내느냐면, 내가 카곤 옆에서 다짐한 게 있어. 짝사랑은 하지 않겠다는 거였지.
그런데 그 다짐이 요즘 자꾸 흔들려. 곤란한걸. 이래서야 카곤을 놀리기 힘들어지는데 말이야…



<호감 대사3>
주변 사람의 기대를 저버리고 뛰쳐나온 건 미안하지만, 그 덕분에 너랑 만난 거니까 정말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해.
무슨 말이냐고? 으응, 그냥 혼잣말이야.



<호감 대사4>
세상의 인연이 돌고 돌아 너와 내가 만났지. 이 인연이 언제까지고 쭉 이어지면 좋겠어. 그럼 얼마나 좋을까…



<선물수령>
<1>
이 선물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으려나? 궁금한데 얘기해 주겠어?

<2>
선물을 받았으니 이제 노래를 들려주어야겠지?

<3>
여행의 선물은 기다리는 사람의 특권이지. 신나는걸?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이번 선물도 모험에서 얻은 거야? 얘기해 줄래? 네 모험을 노래로 남기고 싶어.

<2>
네가 주는 것이라면 뭐든지 기뻐.

<3>
고마워. 네 선물은 나의 보물이야.

<호감도 말풍선 대사>
그 예쁜 얼굴을 왜 찌푸리고 있어? 인생도 모험도 신나게 즐기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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