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26일 수요일

엔피시 대사집 - 풍진 (언더풋)

풍진
<1>
어서 오십시오. 격투술에 관심이 있으십니까? 육체와 정신을 함께 단련하는 격투술은 적을 효과적으로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수행자 자신의 몸과 마음을 한 차원 높은 곳으로 이끌어 주기도 합니다.
요즘처럼 흉흉한 때에 심신을 단련하고 싶으시면 언제든 저를 찾아오십시오.



<2>
당신은 매일 수련에 정진하고 계십니까? 꾸준함을 잊지 않는 자가 승자가 되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부디 나태에 빠지지 마시길.



<3>
넨마스터, 스트리트파이터, 스트라이커, 그래플러. 격투 스타일은 이렇게 크게 네 가지로 나뉩니다.
자연의 힘을 사용하는 넨마스터와 각종 도구를 사용하는 스트리트파이터. 육체를 극한까지 단련하는 스트라이커. 그리고 잡기 기술의 달인 그래플러. 어느 분야가 최고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자신이 걸어온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달인이 있을 뿐이지요.



<모험가 메이커 버프 대사>
초붕이 말하던 [카렌]이로군. 격투에 관심이 있다면, 나를 찾아오게. 내가 운영하는 수련의 방에는 많은 모험가들이 찾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을 보고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게야.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세상에는 강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유는 제각각이지만 목표는 '더 나은 자신'이겠지요.
하지만 그 목표를 너무 무겁게 생각하여 과욕을 부리다가 자신을 망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모험가님은 어떠신지요? 혹시 과한 목표를 짊어지고 그 부담에 짓눌려 계시지는 않습니까?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한 자기 수양입니다. 명심하시길.



<친밀 대사2>
저에겐 잊지 못할 스승이 한 분 계십니다. 그분의 문하에 들어간 적은 없지만 제가 스승으로 모시며 존경하고 있지요.
모험가님께도 그런 분이 계십니까? 꼭 무술 실력만이 아니라 인격이나 사상적으로 배울 만한 분 말입니다. 흔히 그런 분을 '인생의 스승'이라고도 하지요.
무를 닦는 사람은 자신의 무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내면을 갈고 닦아야 하는 법.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그 외로운 길도 결코 괴롭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사정이 있어 직접 조언을 구할 수 없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자신이 마음 속으로 깊이 존경하는 분이 있다면, 그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닮아가게 될 테니까요.
그런 스승이 계십니까? 없으시다면, 꼭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친밀 대사3>
넨을 무서워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태어난 이라면 모두 넨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 분들에게 넨의 이치에 대해 알려드리는 것도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깨가 무겁군요.



<친밀 대사4>
제 지인들마저 오해를 하십니다만 저는 절대로 대머리가 아닙니다.
깎은 겁니다.
의심하지 마십시오. 믿으십시오!



<호감 대사1>
오셨습니까. 얼굴에 화색이 가득하니 무슨 좋은 일이 있으셨나 봅니다. 친구의 즐거움은 곧 저의 즐거움입니다. 저 또한 마음이 기쁘군요.
요즘 모험가님의 이야기가 자주 들려오더군요. 수많은 모험가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각자의 능력을 뽐내는 이때에 낭중지추의 평을 듣고 계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하지만 명성은 꺾이기 쉬운 가느다란 나뭇가지와 같고, 좋은 일에는 나쁜 일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부디 주의를 거듭하시어 큰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힘써 주십시오.



<호감 대사2>
간혹 저를 속세를 떠난 신선 같다고 평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분에 넘치는 평은 고맙지만 아직 흔들림이 없을 정도로 수양을 쌓지는 못했습니다.
…아니 사실은 조금 신경이 쓰입니다. 아직 저도 세상사 모든 일에 달관할 정도는 아니라서 말이지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 나이에 신선이라니… 혹시 수염이 문제일까요? 으음… 
이런 사심이 수행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알지만 저도 한창 나이 아니겠습니까??적어도 젊은 여성분들이 저를 부모 세대 취급하는 일은 모면하고 싶습니다…
…역시 수염이 문제일까요?



<호감 대사3>
…살짝 고백하자면 제 머리는 원래 풍성한 편은 아닙니다. 그걸 숨기려고 깎은 건 아니지만요.
어릴 때는 머리숱이 많은 편이었는데… 세상사,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 후우우우…



<호감 대사4>
항상 자신이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지 의심하고 또 의심하십시오.
범부에게는 힘든 일입니다만, 당신이라면 그 어려움을 이기고 나아가실 수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당신은 그런 분입니다. 저를 믿고 한 걸음 더 내딛으십시오.



<선물수령>
<1>
물질은 바람과 같아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것. 그러나 그 속에 담긴 마음은 가볍지 않지요. 고맙습니다.

<2>
하하. 제게 선물을 다 주시다니. 잘 받겠습니다.

<3>
고마운 선물이로군요. 감사히 받겠습니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물질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무도가의 자세. 그러나 친구의 선물에 기쁘지 않을 자 없겠지요.

<2>
저에겐 무엇보다 값진 선물입니다. 감사히 잘 받겠습니다.

<3>
이런 좋은 선물을 받을 줄은 몰랐군요. 고맙습니다.

<호감도 말풍선 대사>
수련과 자기 성찰을 잊지 마시길.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엔피시 대사집 -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