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를렌 키츠카
<퀘스트 창 메시지>
제게 용무가 있으시다면, 예절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
천계에 잘 오셨습니다. 저는 황녀님을 곁에서 모시던 "황녀의 정원" 소속 수석 궁녀, 마를렌 키츠카 라고 합니다.
<2>
천계는 유서깊은 예절의 나라입니다. 낯선 곳에 오셨다면, 일단 예절을 지키시도록 하시지요.
<3>
무례하군요. 그렇게 단도직입적으로 사적인 일을 묻다니.
하지만 천계에 도움을 주러오신분이니 특별히 말씀드리도록 하지요.
저는 유수한 제너럴을 꾸준히 배출해온 명문 키츠카 가문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명문 예절 학교를 졸업하고, 황궁으로 들어가 "황녀의 정원"에 소속되어 지금까지 황녀님을 모셔왔습니다. 이정도면 질문에 답이 되겠습니까?
아, 혹시 오해하실까봐 말씀드리지만, 저희 황녀의 정원 소속 궁녀들은 단순한 시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위급할때는 직접 나서서 황녀님을 보호해야 하지요.
<4>
말씀드리기 수..수치스럽지만, 황녀 에르제님께서는 저 예의를 모르는 카르텔 불한당들에 의해 감금되셨습니다..
그렇게 순식간에 황도 수비군이 무너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저희 궁녀들은 미처 황녀님을 피신시켜드리지 못한 것입니다.
얼마나 고생을 하고 계실까.. 깔끔하게 격식이 차려진 식사도 못하실테고...
<5>
천계의 수비대가 무력하게 카르텔에게 무너진 것은...
갑작스럽게 황도의 전기 공급이 끊겨서 자동 방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소문에 의하면 천계의 파워스테이션에 사도 안톤이라고 불리는 괴물이 갑자기 나타나 모든 전기를 빨아먹고 있기 때문이라는데..
아.. 그것을 전이라고 부른다구요?
그렇다면 전이는 어째서 일어나나요? 역으로 다른 곳으로 전이시킬 방법은 없는 겁니까?
그렇군요.. 모험가님도 거기까지는 모르시는 군요.
하여간 안톤을 처치하고 파워스테이션을 수복한다면, 지금 저렇게 날뛰며 세력을 확장하는 카르텔 녀석들 정도는 가볍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6>
백장미라구요? 어디서 그..그런 말을..!!
황녀님께서 지어주신 비밀스런 궁명을 누가 함부로 발설하고 다닐까!
앞으로 절대 그렇게 부르지 말아주세요!!
<마을침공 실패시 패널티 대사>
아랫세계로 내려갔다가 벌어진 일을 봤습니다. 그런 일이 있었다면 당연히 가서 도와주셨어야죠. 그게 강한 자의 법도 아닙니까?
<호감도 대사>
<무관심>
불쾌한 선물
이런 대우를 참는 건 어디까지나 당신같은 무례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일 뿐입니다.
평범한 선물
선물은 아무에게나 하는 게 아닙니다.
좋아하는 선물
이런 건 그다지 익숙치 않군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보통>
불쾌한 선물
고맙지만 사양하고 싶습니다.
평범한 선물
뇌물만 아니라면 일단 감사히 받겠습니다
좋아하는 선물
당신은 교양과 안목이 상당하신 분인 것 같네요
<호감>
불쾌한 선물
뭐랄까…… 이건 좀 거북합니다.
평범한 선물
뭔가 부탁하실게 있으시면 얘기하세요 언제든 환영입니다.
좋아하는 선물
당신같이 식견이 높으신 분이야말로 제가 기다리던 사람입니다.
<신뢰>
불쾌한 선물
당신이 선택하신 거라면 이유가 있겠죠. 그래도 이건……
평범한 선물
황녀님의 고생을 생각하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만…… 감사합니다.
좋아하는 선물
당신이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불쾌한 선물
안목은 키우면 되는 거죠. 원하신다면 제가 도와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평범한 선물
우리 좀 더 많이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좋아하는 선물
부끄럽지만…… 당신이…… 아니, 지금 말은 잊어주세요
불쾌한 선물
괜찮아요. 다만 다음엔 좀 더 신중하시길 바랄게요
평범한 선물
당신에겐 무슨 이야기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선물 고맙습니다.
좋아하는 선물
천계 여성은 좋아하는 상대에겐 모든 걸 건답니다. 그러니까…… 당신 같은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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