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투기장 소녀 미레
<1>
제국 투기장이 어떤 곳인지 궁금해? 음... 글쎄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 할까...
<호감도 대사>
<무관심>
이곳 투기장에서 많은 젊음들이 자신의 생명을 불태웠었지.
이런 말을 뜬금없이 하니 내가 이상해 보여?
그래 이상해 보일거야.
<보통>
또 왔네. 나한테 할 말이 있는거야?
아니면 뭔가 궁금한거라도 있어?
흐음... 할 말이 없으면 이만 가봤으면 좋겠어. 난 좀 혼자있고 싶으니까 말야.
<호감>
정말 뭔가를 궁금해서 온 건 아닌 것 같지만 이렇게 마주치는 것도 인연이니까...
궁금하진 않더라도 내 말 좀 들어봐봐.
이 곳 투기장은 원래 자신의 강력함으로 상대를 누르고 올라서는 곳이였어. 물론 내게도 마찬가지 였지.
그 녀석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야.
<신뢰>
그래 계속 얘기하자면, 그 녀석은 이 투기장에서 여자인 나를 보고 많이 놀랐었어.
그래서 내게 그리도 친절했던걸까... 이제는 잘 기억도 안나는 얼굴이지만 가끔 그 친절함 만큼은 생각이 나더라구.
내가 무슨 말을... 잘 모르겠으니 이거 갖고 이만 가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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