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비명굴에서
반 금마랑은 비명굴 때문에 만났지. 그때는 참 순진한 놈이었는데... 아~ 그립네.
내캉 아간조, 브왕가... 그리고 반. 이렇게 무슨 최고의 웨펀마스터니 뭐니 하면서 엄청 띄워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 옛날 이야기다.
아나!!! 이 돌머리를 봤나!!!! 왜 그게 여태 생각 안났지? 방금 생각이 퍼뜩 떠올랐는데 말이다. 전에 비명굴에서도 그런 마법사를 하나 본 것 같다.
분명히 제국 얼라들하고 같이 온 마법사였는데 그때도 시커먼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어서 얼굴을 못 봤거든... 이야기도 '반'하고만 하고 말이다.
그 당시에는 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그 마법사가 우리가 쫓고 있는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다.
니가 언넝 시간의 문을 통해서 옛날 비명굴로 들어가봐라! 이번에는 꼭 금마의 정체를 확인해야 한디!
시간의 문을 통해 옛 비명굴로 들어가 조사하기
<퀘스트 완료>
이런... 벌써 시로코가 소멸된 후란 말이가?
수소문
<퀘스트 완료>
...... 무슨일인가?
록시의 죽음
<퀘스트 완료>
금마 흑요정 검사가 죽었을 때 참말로 슬퍼하더만...
아주 잠깐의 동행
<퀘스트 완료>
시란이 맞소? 어째 좀 이상한데... 얼굴과 복장도 다르고 말이오.
목격담
시로코가 만든 환영이 아니니깐 걱정마라...
얼굴은 변함없는데 어쩐지.... 뭐.... 상관없는 이야기군. 무슨 일이오?
그녀가 그렇게 된 것은 나도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힘이 더 강했다면 그녀를 그렇게 내몰 필요도 없었을 낀데 말이다.
그런 이야기라면 듣고 싶지 않소만.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마라. 나도 나름대로 죄책감을 가지고 그녀를 그렇게 만든 원인을 엄청난 시간동안 찾고 있다.
엄청난 시간...? 이상한 이야기군요.
그건 재끼두고, 이 모든 일을 꾸민 사람으로 추정되는 놈을 쫓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니캉 내캉은 금마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깐 잘 생각해봐라.
.... 그 사람의 인상착의가...?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마법사. 제국 쪽에 들붙어가 왔었다. 말없이 뒤쪽에 서 있었고... 록시가 폭주할 당시에도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이가. 그 이후로는 사라졌지만서도.
(혹시....) 미안하오. 난 더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라...
시간의 문을 빠져나가 시란과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아 이렇게 그 마법사의 정체를 알아내기가 힘드냔 말이다!
케인? 케인이라캤나?
이 머리카락은 머꼬? 윽수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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