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비명굴1

오래전 비명굴에서


반 금마랑은 비명굴 때문에 만났지. 그때는 참 순진한 놈이었는데... 아~ 그립네.
내캉 아간조, 브왕가... 그리고 반. 이렇게 무슨 최고의 웨펀마스터니 뭐니 하면서 엄청 띄워줄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다 옛날 이야기다. 
아나!!! 이 돌머리를 봤나!!!! 왜 그게 여태 생각 안났지? 방금 생각이 퍼뜩 떠올랐는데 말이다. 전에 비명굴에서도 그런 마법사를 하나 본 것 같다.
분명히 제국 얼라들하고 같이 온 마법사였는데 그때도 시커먼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어서 얼굴을 못 봤거든... 이야기도 '반'하고만 하고 말이다.
그 당시에는 별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보니 그 마법사가 우리가 쫓고 있는 사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단 말이다.
니가 언넝 시간의 문을 통해서 옛날 비명굴로 들어가봐라! 이번에는 꼭 금마의 정체를 확인해야 한디!



시간의 문을 통해 옛 비명굴로 들어가 조사하기



<퀘스트 완료>
이런... 벌써 시로코가 소멸된 후란 말이가? 



수소문


그래도 그 마법사는 아직 빠져나가지 못했을끼다 꼭 금마를 찾아야 한다. 누군가는 그 마법사를 본 사람이 있을끼다.



옛 비명굴로 들어가 정체불명의 마법사의 행방을 묻기 (본 퀘스트는 혼자서만 진행 가능하며 던전 진행중 퀘스트 포기가 불가능한 퀘스트입니다.)



<퀘스트 완료>
...... 무슨일인가?



록시의 죽음


처음 보는 얼굴인데... 제국 소속인가? 아니면 미스트? 뭐... 상관없는 이야기군.
하지만 나는 지금 낯선 이에게까지 친절할 만큼 냉정하지 못하네. 더 이상 나를 귀찮게 하지말게나.
나는 지금 사랑하는 연인을 보내는 중이니...



아간조의 이야기를 시란에게 전하기



<퀘스트 완료>
금마 흑요정 검사가 죽었을 때 참말로 슬퍼하더만...



아주 잠깐의 동행


나는 시로코가 쓰러진 후 시간의 문에 휩쓸려가는 바람에 그간 일어난 일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이 안된다. 아간조는 계속 비명굴에 남아 있었으니 그 마법사를 봤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어쩔 수 없네. 내가 직접가서 아간조를 만나봐야겠다. 잠시 드갔다 나오는 건 괜찮겠지.



시란과 함께 옛 비명굴의 아간조를 만나기 (본 퀘스트는 혼자서만 진행 가능하며 던전 진행중 퀘스트 포기가 불가능한 퀘스트입니다.)



그녀의 일은 안됐다. 니도 퍼뜩 정신 차리라.
시란? 아니야... 뭔가 다른 느낌인데.



<퀘스트 완료>
시란이 맞소? 어째 좀 이상한데... 얼굴과 복장도 다르고 말이오.



목격담


시로코가 만든 환영이 아니니깐 걱정마라...
얼굴은 변함없는데 어쩐지.... 뭐.... 상관없는 이야기군. 무슨 일이오?
그녀가 그렇게 된 것은 나도 참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우리 힘이 더 강했다면 그녀를 그렇게 내몰 필요도 없었을 낀데 말이다.
그런 이야기라면 듣고 싶지 않소만.
그렇게 딱딱하게 굴지마라. 나도 나름대로 죄책감을 가지고 그녀를 그렇게 만든 원인을 엄청난 시간동안 찾고 있다.
엄청난 시간...? 이상한 이야기군요.
그건 재끼두고, 이 모든 일을 꾸민 사람으로 추정되는 놈을 쫓고 있다는 거다. 그리고 니캉 내캉은 금마를 봤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니깐 잘 생각해봐라.
.... 그 사람의 인상착의가...?
검은 후드를 뒤집어 쓴 마법사. 제국 쪽에 들붙어가 왔었다. 말없이 뒤쪽에 서 있었고... 록시가 폭주할 당시에도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이가. 그 이후로는 사라졌지만서도. 
(혹시....) 미안하오. 난 더이상 말할 기분이 아니라...



시간의 문을 빠져나가 시란과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아 이렇게 그 마법사의 정체를 알아내기가 힘드냔 말이다!



옛 비명굴을 다시 조사하라


어쩔 수 없다. 아간조는 록시를 잃은 후로 거의 폐인이 되다 싶이 했으니까네...
정신이 완전히 나가뿐거 같다. 그런 놈을 붙잡고 이야기해봐야 시간낭비 아니겠나. 



시간의 문을 통해 옛 비명굴로 들어가 조사하기



<퀘스트 완료>
케인? 케인이라캤나?



케인을 움직이는 힘의 근원


분명히 시로코한테 뚜두리 맞고 죽었을낀데 우째 살아났지? 참말로 희안하네. 분명히 죽었는데...
그냥 살아났을리는 만무하고 분명히 누군가가 수작을 부렸을끼다. 니가 가서 금마를 한 번 조사해봐라. 뭔가 구린 느낌이 난다.



옛 비명굴 케인에게서 정체불명의 마법사의 흔적¹을 찾기
¹검고 긴 머리카락
마력이 깃든 긴 머리카락. 케인의 목에 감겨 있었다. 이것을 매개체로 케인을 언데드로 부활 시킨 것 같다.



<퀘스트 완료>
그 여자 때문에 쉽게 죽지도 못하는군... 네 놈들도 조심해라. 그녀의 눈빛을 피해라.
그렇게 깊고 공허한 눈빛을 바라보게 된다면 너희들의 영혼도 그녀에게 빼앗길테니...

이 머리카락은 머꼬? 윽수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네...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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