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타이가 쿠닐라이 신께 정성껏 기도를 올리면 들어줄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저는 샤머니즘보다는 브왕가 님이나 오르카 님처럼 훌륭한 전사가 되고 싶었어요. 뭐 쿠닐라이 신의 특별한 응답도 없더라고요.
전사로서 훈련을 받겠다고 했을 때 민타이가 라비나 오빠도 많이 걱정되는데 저까지 걱정되게 할 거냐고 나무랐지만, 뭐 어쩌겠어요, 저는 싸움이 좋은데요. 반투족에는 훌륭한 전사들이 많아서 배울 것도 많고 좋아요.
[카렌](은)는 민타이와 함께 쿠닐라이 신께 많은 기도를 올렸지만, 별다른 응답이 없었다. 주술에도 여러 차례 실패를 거듭하다 보니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심부름으로 브왕가의 수련장을 찾을 때나, 라비나를 만나러 갈 때 만난 반투족 전사들이 멋지다고 생각했다. 강인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에 반해 오르카에게서 훈련을 시작했고 반투의 많은 전사들이 [카렌]에게 전투 전술을 알려주었다.
거친 훈련에 얼굴이나 몸에 상처가 생기는 일이 많았지만, 나날이 강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해 하는 [카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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