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력이 쉽게 협력하여 모이는 곳은 없다.'
반투족만의 의식이나 샤르나크 산에서 겪은 슬픈일에 대한 추모를 보내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모든 세력이 모여서 폭풍에 대한 대응을 한다는 것에 의문이 있었다.
공국과 흑요정 왕국부터 제국까지 폭풍에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은 없을것이다.
하지만 모든 세력이 힘을 합치는게 아무래도 의심스럽다. 분명 모두 자신만의 속셈이 있을 것이다.
주도적으로 누군가 나서지 않는다면 대응을 위한 협력이 이루어질리 없었다.
'공국의 여왕의 결단이 있었다면 모르겠지만...'
콜트씨는 결국 실마리를 놓쳤다고 생각했다.
쇼난에서 시작했던 여정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고생스러웠던 만큼 여러 가지 일들과 들었던 정보들 하나씩 조합하면 분명 쓸모 있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필요하지 않았던 정보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했던 선택들이 분명 무언가 나에게 길을 제시해 줄 것이 분명하다.
그것이 올바른 길이든 올바르지 않은 길이든 내가 했던 판단에 의한 결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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