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서고

[차원의봉인]성을 흔드는 진동


대체 뭐야? 왜, 왜, 왜 이런 말도 안되는 파장이 계, 계속 강해지고 있는 거야? 야, 모험가! 너 저기 가서 무슨 짓을 했어?
엄청나군...
에구... 에구, 루크 님이 분노하셨나봐요! 성이 무너질 거예요오!
그럼 그 전에 부숴버려야지. 루크라는 놈이 아무래도 재밌는 걸 움직였나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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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바깥에 있는 저 거대한 건 뭐지? 아... 세상에!



<퀘스트 완료>
엄청난 거인 로봇이 있었다고? 그놈이 마계에서 일어난 것만으로도 이쪽에 심한 진동을 일으킬 정도라니... 내 눈으로 봐야겠어! 모험가, 앞장 서!



[차원의봉인]루크가 두려워하는 것


삥따구의 헛소리는 무시하지.
자네 말대로라면 거인 로봇을 단순한 경비로 보기에는 너무 지나쳐. 일정한 사이즈의 로봇을 만들어대던 자가 무슨 생각으로 그런 규격 외의 것을 만들어낸 건지 알아야겠어. 그럼 부술 방법도 알게 될 게야.
그곳에 루크를 닮은 모형이 유별나게 많이 있다고? 분명 자신의 가짜를 잔뜩 만든 이유와 무관하지 않을게야. 내 생각엔 무언가를 두려워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드는구만.



루크의 일기가 저장된 메모리를 가지고 오기



<퀘스트 완료>
어디 한번 보지.



[차원의봉인]콰트로 마누스


암호가 걸려 있어서 이쪽이 보려고 하는 순간 자동 삭제되더군. 하지만 살릴 수 있는 메모리는 살려봤네. 읽어봐.
('어느 날부터 나에게 찾아오는 꿈은 끔찍했다. 계속해서 나의 죽음을 보여주었다. 피할 방법은 없다... 나를 지키는 수호자가 필요하다.')
('...예언을 바꾸리라. 나의 모습을 본뜬 피조물이 나의 죽음을 대신하게 하리라. 또한... 강력하고 특별한 전사를 만들어내리라.')
('콰트로 마누스. 이 수호병은 나의 악몽과 죽음을 막을 것이다.')
루크는 자신의 죽음을 말한 예언을 두려워하고 있었군요. 그래서 모형을 만들어 죽음을 대신하도록 하고... 저렇게 커다란 수호병을 만든 거예요.
루크... 그가 두려워하고 있는 예언은 우리가 막아야 할 예언입니다.
하지만 그 수호병이 지금처럼 날뛰는 이상 처단할 수밖에 없다.
그렇죠. 가만 놔두면 천계까지 위험해질 거 같더군요. 그 전에 막아야 해요.
(루크가 만든 골드 크라운은 강력한 빛의 힘으로 움직이고 있었지... 콰트로 마누스 역시 같은 에너지원을 썼을 가능성이 커. 그리고 어쩌면... 저런 비정상적인 로봇을 움직이기 위해서 내가 알고 있는 '그것'의 힘을 썼을지도...)



왕의 서고에서 콰트로 마누스를 쓰러뜨리고 빛의 심장을 가지고 오기



<퀘스트 완료>
거인이 무너지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리더군요. 훌륭하십니다.
이로써 사도 루크가 숨어있는 거처를 막는 것은 아무 것도 없게 되었군요. 이제 천계와 아랫세계에서 빛을 약탈한 죗값을 치르게 할 때가 왔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치만 이래도 되는 걸까요? 루크 님이 만드신 거병을 쓰러뜨리다니...
검은 악몽의 배후가 그라는 것이 밝혀졌으니 전진할 뿐이지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모험가의 덕분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아무래도 당신을 위해 제 지갑을 열어야겠군요.
(거인의 몸에서 빛으로 만든 심장과 함께 들어있던 차원의 조각... 역시 이 조각의 힘을 눈치 채고 있었구나.)
(이 조각이 악용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겠어.)

루크가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을 지키던 골드 크라운을 쓰러뜨렸다. 강력한 적을 쓰러뜨렸다는 기쁨도 잠시, 죽은 자의 성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천계에까지 느껴지는 이 진동은 루크가 만든 최강의 경비병이 만든 것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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