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코로니스 1
<퀘스트 완료>
각성 - 코로니스 2
'기능 검증' 이라고 해야겠지.
네가 코로니스의 기능을 정말 잘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절차야.
원래 기능 검증은 지나가 처리해야 할 업무인데... 아유, 귀찮아.
우선, 이튼 공업지대로 가자. 그곳에서 자세한 내용을 말해줄게.
이튼 공업지대로 이동하여 '코로니스'와 관련된 설명을 듣기
(해당 퀘스트는 겐트의 멜빈 리히터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각성 - 코로니스 3
그런 부작용은... 아군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보다 더 적합한 대원들도 많을 텐데, 어째서 총사령관님이 저에게만 권한을 주셨는지...
물론 기능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너에게 부여된 권한은 다시 회수할 수도 있어.
하지만 총사령관님은 너를 믿고 계시더군.
'그녀는 분명 시련을 극복할 수 있는 사람이다.' 라고 말씀하셨을 정도니까.
그리고 그동안 네가 보여준 모습이라면... 당연히 코로니스의 적임자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겠지.
(극복할 수 있다...)
우선 실험장으로 들어가면 강습슈트의 모든 기능을 개방할 거야.
속도와 근력을 어느 정도로 낼 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빠르게 기능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볼 예정이지.
지나가 작성한 평가 기준으로는...
자신이 만든 볼트MX보다 더 빠르고 더 강력한 힘을 출력하면 된다고 하는군.
알겠습니다,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강습슈트의 새로운 기능을 사용하기
(해당 퀘스트는 겐트의 멜빈 리히터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모험가, 들려?
현 시간부로 코로니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모든 권한을 개방했어.
그럼 바로 시작할게.
죽고...싶...
지...않...니다.
죽고...싶...지...않...니다.
(모두를 구하겠다고 다짐했어. 하지만...)
(끝내 구하지 못했던 전우들도 있었어.)
(만약 처음부터 내가 이 힘을 능숙하게 다뤘다면...)
(아마도 모두를 구할 수 있었겠지.)
......
(쓸데없는 생각이야.)
(지금부터라도 이 힘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어야 해.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감각이 다시 돌아왔어.)
<퀘스트 완료>
...놀라운걸!
각성 - 코로니스 4
모험가, 넌 코로니스의 기능을 100% 이끌어냈어.
총사령관님의 말씀이 어떤 의미였는지 이제야 알 것 같군.
이튼 공업지대에서 멜빈 리히터와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겐트의 멜빈 리히터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코로니스(Coronis)의 승인을 다시 한번 검토해 주시겠습니까?"
"이유는?"
"그녀가 아래 세계에서 천계로 복귀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우선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지 여부를 먼저 확인 후 권한에 대한 적합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군, 그러나 지금은 안톤과 전쟁 중일세.
강력한 타르탄과 싸울 수 있는 정예 병력이 절실하다는 말이지."
"그렇다면 코로니스의 권한을 다른 패러메딕 대원에게 부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들의 신체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 시킨다면, 기대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손에 든 보고서를 응시하던 잭터의 시선은 운을 향했다.
"코로니스의 신체 능력 향상은 자율 신경계를 자극하여 얻는 일시적인 효과일세.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이를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은 그녀밖에 없네."
"하지만 사용자의 정신력에 위험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녀가 정신적 외상을 극복하지 못했다면...
최악의 경우 피아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녀가 아직 극복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군?"
표정에 변화가 없는 것과 달리 운의 목소리는 미묘하게 떨리고 있었다.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아직..."
운의 대답에 잭터는 한참 동안 말이 없었다.
무언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던 그는 천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운, 입대 후 처음 나를 만났을 때 기억하는가?"
"기억합니다."
"자네도 마찬가지였지.
주변에서는 자네의 임무 투입을 반대했었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문제 없습니다."
잠시 말을 멈춘 잭터는 자리에서 일어나 운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녀 역시 여러 시련을 이겨냈고 이번에도 그러리라 믿고 있네.
자네가 극복했던 것처럼 말이지."
잭터는 확신에 가득 찬 눈빛으로 운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운은 고개를 숙였다.
자신에 대한 믿음만큼 그녀를 믿고 있다는 것.
잭터의 믿음을 받아 변화한 운이었기에, 더 이상 반박할 수 없었다.
"머지않아 자네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누군가에게 믿음을 줘야 할 때가 올 걸세.
그때를 대비해 미리 연습해보는 것은 어떤가?"
"...알겠습니다. 그럼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운은 경례 후 막사를 빠져나갔다.
잭터는 그가 나간 자리를 한참 동안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겼다.
"저 고집불통이 쉽게 납득하는 것을 보니, 내심 그녀를 믿고 있었던 것 같군.
그래. 그녀는 분명 해낼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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