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일면

테이다의 부탁


구구… 구구구…!
전서구가 도착했다. 전서구의 발목엔 카펠라의 인장이 찍힌 편지가 매여있었다.
[닉네임], 부탁 하나만 하겠네. 만약 이 편지를 본다면 성자의 마을 촌장, 보렐리를 찾아가 주게나. 
자세한 이야기는 그녀가 해줄 걸세.
-테이다 베오나르-  



보렐리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닉네임]님, 오셨군요. 여러모로 바쁘실 텐데, 또 송구하게 부탁드릴 일이 생겼네요.
아, 그게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 할지….
실은, 지금 저희 마을 주민이 아무런 방비도 없이 침식된 대지로 떠난 상황이라… 테이다님이 그 소식을 듣고 화를 막기 위해 떠나셨어요.
아마도… 최근 침식된 대지의 식물들을 공국이나 제국에 팔면 돈이 될 거라는 소문이 돌았었는데, 그것 때문임이 분명해요.
아무래도 식물을 채집하기 위해 떠난 것이겠죠… 이건 촌장으로서 제 불찰이에요.



돈보다 중요한 것(1/2)


만약, 마을 사람들이 목숨을 잃기라도 한다면….



훼손된 밀림1 클리어



<퀘스트 완료>



돈보다 중요한 것(2/2)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보자.) 



훼손된 밀림2 클리어



음, 모험가? 이런 데서 또 보네?
때마침 도착했군



<퀘스트 완료>

자네와 안면이 있는 사람인가 보군.
응! 우린 아주 특별한 사이야.
그렇다면 굳이 내가 쓴소리할 필요는 없겠군.
하지만 민간인이 이런 곳에 있는 것은 위험하오. 촌장이 걱정하고 있소. 
약초를 캐고 있던 것 뿐이었는걸? 그리고 마침 이제 마을로 돌아가려고 했다구.
그럼 잘 됐군. 이만 돌아갑시다.



이후의 대책


그나저나 자네가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도착해 주었군.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네.
그러나… 이런 위험한 곳에 민간인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게 놔두는 건 그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짓과 다를 게 없어. 
일단 자넨 그녀를 데리고 보렐리에게 데려다주게. 나는 교단 차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볼 테니 말일세.



보렐리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아! 모두들 돌아오셨군요!
정말,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무엇보다 모두 무사해 보여서 다행이네요.
자! 아줌마, 여기!
네? 이건….
몸을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는 약초야. 다친 마을 사람들에게 분명 효과가 있을 거야.
그럼… 돈을 벌기 위해가 아니라, 마을 사람들을 걱정해서….
아무래도 제가 단단히 오해했던 거 같네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 드리겠습니다.
…?
하지만 역시 위험했던 건 사실이에요. 약초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의 안전이 더 중요하니까요.
앞으로는 이런 이유로 목숨을 걸지 말아주세요. 그런 일은 촌장인 제가 할 테니.
…응, 알았어. 아줌마 착한 사람이구나.
…우선 두 분 다 고생이 많으셨으니,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어요. 
저는 마을 주민들을 모아 침식된 대지에 출입하면 안 된다고 전달할게요.
그래, 그럼 난 이만 돌아갈게. 모험가! 오늘 즐거웠어. 다음에 또 보자!



의외의 일면


휴… 다행히 어떻게 마무리된 것 같네요.
이제, 앞으로는 침식된 대지의 출입을 저희 마을 측에서 보초를 서는 형태로 관리해야겠어요. 행여 민간인이 다시 출입하면 큰일이니까요.
아, 그나저나 테이다님은 어떻게…?
그렇군요… 테이다님도 정말 고생이 많으셨겠어요. 카펠라에 소속된 분들은 모두 차갑고 단호할 줄만 알았는데, 테이다님을 보면서 그게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네요.
마음이 정말 착하신 분이에요. 분명 지금도 저희 마을의 일로 곤란해하고 계실 텐데, 혹시 저 대신 상황을 살펴봐 주실 수 있나요?
[닉네임]님께는 매번 이렇게 신세를 지게 되네요.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테이다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모험가는 보렐리를 만난 일과 앞으로는 성자의 마을 측에서 보초를 서며 침식된 대지의 민간인 출입을 관리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해 주었다.

흠, 잘 되었군. 안 그래도 교단 차원에서 마땅히 지원할 방도가 없어 고민하던 찰나였네.
관리만 잘한다면, 마을도 타국의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겠지.
…음, 의아하다는 표정이로군. 내가 사람들을 도운 이유가 궁금한가?
이유는 간단하네. 죄가 있는 자들은 강력하게 처벌하되, 죄가 없는 약자들은 악으로부터 보호를 받는 게 당연한 이치일세.
그게 내 신념이자, 교단의 뜻이라네. 그 뜻을 지키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약자들을 돕는 거지.
어쨌든, 갑작스러운 부탁을 들어줘서 고맙네. 이 은혜는 꼭 기억하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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