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지기 스크리본
<인물 정보>
자네의 걸음은 빠짐없이 기록되고 있다네.
땅지기 스크리본
Scribon, Keeper of the Land
백해 출신으로, 본래 안개신을 따르는 무의 눈 신도였다.
당시 천해천의 땅지기였던 그레이슨의 제안으로 그 뒤를 이어 천해천의 땅지기가 되었다.
이후 요기가 전역으로 퍼지고, 바니타스의 궐기 등의 힘든 사건을 수없이 맞이하게 되지만
천해천의 땅지기가 가지는 중요성을 알고 있기에, 우직하게 버티고 있다.
힘과 인덕을 모두 갖추었으며, 진지한 면모가 있지만, 결코 화를 내는 경우를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슈므의 스승이기도 하다.
<1>
우리는 천해천을 지키기로 약속한 이들이네.
그 약속 안에는, 어떤 한 순간을 오래도록 기다리는 일 역시 들어 있었네.
수많은 선대 땅지기들이 이 기다림의 끝에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하고...
그러면서도,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고민해 왔네.
나 역시 그중 한 명으로서, 부디 천해천을 계속해서 지켜낼 수 있기를...
모두의 염원이 헛되지 않았기를 바랄 뿐이네.
<2>
내가 천해천의 땅지기가 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네.
그 전에는 백해의 땅지기였으니 말일세.
천해천 밖과 연락할 길이 끊긴 후, 그들이 무사히 지내고 있을지 걱정이 컸는데...
이제는 소식을 알 수 있게 되어 한결 마음이 놓이는군.
<3>
아, 손에 낀 이것 말인가?
자네의 생각이 맞아. 이것은 미스트기어라네.
안개를 다루는 이들에게는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물건이지.
이것은 그중에서도 특히 안개를 증폭시키기 위해 설계된 미스트기어일세.
흥미가 있다면 찾아오게나. 얼마든지 설명해 줄 수 있으니 말일세.
<호감도 대사들>
<친밀 대사1>
한때는 이곳 역시 아름다운 부유섬이었네.
비록 지금은, 전투가 남긴 상흔이 곳곳에 새겨져 있지만 말일세.
나는 반드시 이곳을 예전의 모습으로, 아니... 그보다 더 아름답게 되돌려 놓을 걸세.
천해천의 땅지기로서뿐만 아니라, 이곳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약속이네.
<친밀 대사2>
안개신님... 그런가. 그렇게 된 것이었나.
하지만 아직 그분의 안개가 선계 곳곳에 흐르고 있으니,
언젠가 분명 다시 만나뵐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네.
예전과 같이 가까이서는 아니더라도 괜찮네.
그분이 우리를 아끼는 마음, 우리가 그분을 따르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을 테니 말일세.
<친밀 대사3>

우리가 지켜 온 기록들은 단순한 글자가 아닐세.
선계가 겪어 온 시간의 무게이자, 그 속에서 살아온 이들의 숨결이지.
기쁨의 순간도, 절망의 나날도, 이 안에 담겨 있네.
땅지기로서 이 모든 걸 지켜보는 일은 때론 고통스러운 일이기도 하네.
그러나 이 기억들이 있기에 우리는 과거로부터 배우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걸세.
<호감 대사1>

하하, 가장 소중한 기억이라... 이런 질문을 받는 건 오랜만일세.
하나만을 꼽기는 어려운 질문이군. 하지만 굳이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아마 아주 사소한 풍경일 걸세.
이름 모를 부유섬 위에서 바라보던 저녁노을. 붉게 물든 하늘, 그 위를 나는 신수, 그리고 조용히 불어오는 바람.
그 평화로운 풍경이, 그것을 바라보던 순간이, 지금의 나를 지탱해 주고 있다네.
내가 지키고자 하는 것이, 결국 그 풍경임을 상기시켜 주기 때문인가 보네.
<호감 대사2>
천해천, 그리고 더 나아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이 걸린 싸움.
이 싸움을 지켜보는 것이 나의 운명이라면, 참으로 막중한 무게일세.
하지만 두렵지는 않다네. 오랜 기다림의 종착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더없는 영광이기도 하니.
나의 모든 것을 걸고, 이 이야기를 남김없이 기록하리라 약속하겠네.
<선물수령>
<1>
감사히 받겠네.
<2>
고맙네, 모험가.
<3>
잘 간직하겠네.
<친밀단계일 때 선물수령>
<1>
귀한 물건이로군. 소중히 간직하겠네, 모험가.
<2>
하하, 생각지도 못한 선물이로군.
<3>
고맙네, 천해천을 지키는 데에 큰 힘이 될 것 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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