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크로스슈터

<요격대 수습 지원용 거궁>
조급해 하지 말고, 착실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그럼 곧 끝을 맺을 순간이 온다.

<요격대 3대 훈령>
조화, 인정, 이해. 간단하지만 지키기 쉽지 않은 것이지.

<극지 사냥꾼>
손발이 떨어지지 않고, 숨조차 얼어붙는 그곳에서.

<초심>
기본조차 충실하지 않은 녀석들이 훈장을 받겠다고? 꿈 깨시지.

<요살자의 신조>
요수 박멸. 그걸 위해서라면...

<네비게이터 오브 더 스카이>
완벽한 신뢰 관계에서 오는 한 치의 망설임 없는 행동.
그 마음이 서로를 하늘로 이끈다.

<신록의 파수꾼>
살다 보면, 자신과 평생을 함께 할 존재를 만날지도 모른다.
서로를 이해하고 지켜줄 영혼의 단짝을.
- 계곡 관리자의 수기

<火 : 불타는 고난의 크로스슈터>
스스로를 집어삼킬 듯 타오르던 고난을 이겨낸 기억

<水 : 오염된 눈의 크로스슈터>
불안을 넘어선 확신과 그 다짐의 기억

<木 : 그늘진 새벽의 크로스슈터>
모든 것을 지켜내고자 했던 사명감이 담긴 숭고한 기억

<金 : 각인된 상처의 크로스슈터>
또 하나의 자신, 부정할 수 없는 순간들의 기록

<土 : 따뜻한 봄날의 크로스슈터>
영원히 이어질 조화와 모든 것을 감싸안는 포근한 기억

<부조화 : 무너진 경계의 크로스슈터>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 역행하는 순간들의 기억

<火 : 넘어선 기억의 크로스슈터>
<水 : 넘어선 기억의 크로스슈터>
<木 : 넘어선 기억의 크로스슈터>
<金 : 넘어선 기억의 크로스슈터>
<土 : 넘어선 기억의 크로스슈터>
다시는 역행하지 않을 새로운 기억의 시작점

<첫 불꽃>
태초에 존재했던 숭고, 그 첫 불꽃.
그것은 공포와 환희의 원천이었다.

<첫 물결>
태초에 존재했던 숭고, 그 첫 물결.
그것은 공포와 환희의 원천이었다.

<첫 새싹>
태초에 존재했던 숭고, 그 첫 새싹.
그것은 공포와 환희의 원천이었다.

<첫 섬광>
태초에 존재했던 숭고, 그 첫 섬광.
그것은 공포와 환희의 원천이었다.

<첫 대지>
태초에 존재했던 숭고, 그 첫 대지.
그것은 공포와 환희의 원천이었다.

<첫 불화>
태초에 존재했던 숭고, 그 다섯 기억의 상극.
그것은 변화의 시작이자 새로운 탄생이었다.

<첫 조화>
태초에 존재했던 숭고, 그 다섯 기억의 상생.
그것은 바라마지않던, 조화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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