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숲

[차원의봉인]잊혀진 숲


사실은 암므가 어떻게 필리우스를 조종할 정도의 힘을 가지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오래된 사념체라고 한들, 정령계를 지배하던 필리우스만큼의 힘은 없었을 텐데...
모험가님이 암므에게서 검은 악몽의 기운을 느끼셨다고 하면... 그 역시 검은 악몽에게 습격당하였던 걸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다면 암므의 힘은 검은 악몽에게서 나온 걸까요...?
암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도 조사를 해보았지만 모건 님이 가지고 계신 고문서에 한 줄 적힌 것 외에는 아무 기록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잊혀진 숲에 있는 오래된 정령들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찾아가실 건가요? 아마 정령들의 시험을 받게 되실 텐데... 모험가님이라면 이겨내실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가시기 전에 정령들에게 부탁하여 그곳의 주인들에게 전갈을 보내놓겠습니다.
제 부탁이 얼마나 통할지 모르겠지만 부디 무사히 돌아오세요.



잊혀진 숲을 찾아가기



정령이 아닌 자, 이곳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영원히 헤매게 될 것이다...
그러나 수호자의 가호를 받는 자여. 시험에 응하여 네 속성의 정령을 이 땅에 봉인하면 길을 열어주겠노라...



이곳까지 온 용맹한 자여. 그 마음의 올곧음을 시험하겠다...



<퀘스트 완료>
네 질문에 답해주마. 강인한 자여...
스스로의 원한 속에 잠든 암므는 그대로 풍화되어 스러질 운명이었다. 그러나.. 검은 악몽이 그에게 힘을 주었다...
악몽에게서 사악한 힘을 받은 비석은 실버크라운을 베어 거목의 힘을 흡수하고자 정령들을 조종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그대에게 패하여 본래의 운명으로 회귀하였으나... 재앙의 근원은 여전히... 요정이 사라진 이 아라드에...

오래된 정령과 말씀은 나누셨나요?
그런가요... 검은 악몽은 몬스터의 성질을 난폭하게 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었군요. 서둘러 아간조 님께 알려야겠습니다.



[차원의봉인]차원의 조각


어머... 모험가님. 어디에 다녀오신 건가요? 아주 오래된 나무의 내음을 풍기고 계시네요. 혹시 잊혀진 숲에 다녀오셨나요?
그곳의 정령분들은 아주 과묵하시지만 상냥하시죠. 언제나 저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시곤 한답니다.
그런데... 저 숲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혹시 들리시나요? 모험가님께 하고 싶은 말씀이 남아있는 모양이에요.



잊혀진 숲의 가장 깊은 곳에 가기



수호자의 가호를 받는 자여...
우리의 변덕이라 여기겠지만 확인해 보고자 하는 것이 있다. 시험에 응하라...



<퀘스트 완료>
그대가 구하여 곁에 둔 소녀는 우리가 보호해 온 아이...
그러나 이 세상에 닥쳐오는 위험 앞에 우리는 무력하다...
그러니 그대에게 맡기니... 차원을 넘어온 이 조각으로 그대의 힘을 키워, 소녀를 보호해다오...

다녀오셨군요. 어머나? 그 조각은 잊혀진 숲의 정령분들이 갖고 계시던 것이 아닌가요?
전에 말씀을 들은 적이 있어요. 대전이가 일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숲에서 신비한 힘을 가진 조각이 발견되었다고... 하지만 악용당하면 위험하니 보관하고 있겠다고 하셨죠.
그걸 모험가님께 맡기시다니... 그분들의 인정을 받으셨군요. 정말 대단하세요.

아브노바에는 수정숲의 정령들 외에 또다른 세계의 정령들도 함께 전이되어 있었다. 이곳의 정령들은 오랫동안 자신들의 존재를 숨기며 살아왔기 때문에 이들의 숲은 많은 이들에게 잊혀져갔다. 그러나 아브노바를 지배하려고 한 암므가 검은 악몽에 습격당하여 변질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 이상, 이들에게 다가가 지혜를 빌려야 한다는 각오로 다가간 모험가는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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