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의 경지에 끝이 있겠는가?"
대련 중 느닷없이 툭 하고 뱉어낸 선배의 물음에 그의 날카롭던 검세는 흔들리는 듯이 보였다.
"어허! 말을 시켰다고 해서 금세 검이 흔들려서야 쓰겠는가?"
"하핫! 옛 생각이 잠시 스쳐서 그러합니다. 검의 끝이라..."
양얼은 말끝을 흐리며 검을 거두었다. 양얼이 검을 거두자 솔도로스는 김이 빠진다는 듯이 클라리스를 불러들였다.
"괜한 걸 물었나? 답이 없는 것을... 자네조차 이루지 못한 경지인데 말일세"
"아닙니다. 답은 있습니다. 많은 검사들이 지금 우리와 비슷한 경지에 올랐습니다. 이제 더 이상 최강의 검사는 저희가 아닐 수도 있겠지요.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 만나지 못한 자에게서부터 다음의 길이... 그 다음의 길이 열릴지 모르는 일이지요."
"뜬구름 잡는 이야기구만..."
"저는 어렴풋이 느끼고 있습니다. 저와 솔도로스님은 이미 많은 경지를 거쳐와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남은 경지가 너무 많아 인식을 못 할 뿐이죠."
"인식을 못 하는 경지를 '도달했노라...'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아니지 않겠는가? 나는 정상에 서서 경치를 구경하고 싶은 게야."
"중턱에서만 맛볼 수 있는 경치도 있는 법이죠."
"딱히 이름이 없는 경지라.... 뭐라도 이름이 있으면 부르기 편할 터인데. 왜 낮은 고개에도 이름이 있지 않은가?"
양얼은 잠시 고민에 빠지더니 말을 이어갔다.
"검신(劍神)이 어떻겠습니까? 좋지 않은가요?"
"이 보게... 너무 거창하지 않은가? 다음 경지는 어떻게 이름을 붙이려고..."
"그건 이 고개를 지나고 생각하면 되는 일 아니겠습니까?"
"하하핫! 자네 답구만!"
두 사람은 잠시의 휴식을 끝내고 다시 자세를 고쳐 잡고는 별일 없었다는 듯이 대련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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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요즘 고민이 많제?
성장도 더디고 계속 제자리에 머무는 것 같아서 심란하고 복잡하겠제.
아마 마음 한 구석이 콱 막혀서 어쩌지 못하는 상황일끼다. 하지만 슬슬 한 단계 넘어서야 할 때가 왔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어떻나? 내가 도와 줄 수 있는데?
(퍼스트)
웨폰마스터 2차 각성인 '검신'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수행이 가능합니다.)
(구)
웨폰마스터 2차 각성인 검신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여태까지 니가 걸어온 길은 어땠나?
아쉬운 것도 있었을 테고, 힘들고 괴로운 일도 많았을끼다. 하지만 그러면서 성장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강해졌다'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경지에 도달했다.
하지만 만족하지 못했을끼다.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약함에 좌절했을끼다.
아무리 큰 공을 세우고, 주변에서 칭송해도 니 자신은 만족시키지 못했을끼다.
한계에 도달한기다. 정신은 강함을 갈구하지만, 몸은 이미 한계에 닿아 그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상태인기라.
하지만 할 수 있다. 고행이 뒤따르고 괴롭겠지만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떻나? 고행을 견디고 한계를 넘어볼 생각 있나? 니가 마음만 먹는다면 내가 도울끼다.
각성 - 검신 2 (劍神)
좋다. 니가 마음먹은 이상, 내가 널 도울끼다.
우선은 니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강한 자들과 계속 싸우게 할 생각이다.
지금 쇼난에서 열리고 있는 진 : 황룡대회에 참가해라. 그기에 모이고 있는 참가자들은 여태까지 싸워온 적들과 다르게 가치와 신념을 가지고 실력을 쌓아온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휘두름 하나하나에 철학이 있고 긍지가 있다.
일단 '스카디 여왕의 씰'을 준비해 온나.
진 : 황룡 대회'는 왕실의 추천을 받은 자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라 그게 있어야 참가 자격을 얻을 끼다.
스카디 여왕의 씰 6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퍼스트}---------------------------------
구해왔나?
그래 틀림없네. 이것만 있으면 진 : 황룡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그전에 하나 듣고 가라.
니가 지금부터 도달해야 할 경지는 검신의 경지다.
심검합일을 이루어 검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경지.
검신에 도달하려면 마음속에 검을 품고 깊숙히 들어가, 물아일체를 이루고 그 안에서 자신과 검이 하나가 되는 걸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마음의 검을 세워 적을 제압하고 자유롭게 다룰 수 있게 된다.
자, 그럼 이제 다녀 온나. 무대에 올라서 강자들과 겨루고 겨루면서 검 속으로 빠져들어라. 그리고 검을 네 안에 빠트려라.
물아일체에 빠져들어 첫 번째 발걸음을 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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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모아왔노? 이리 줘봐라.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참가할 수 있다.
가기전에 한 가지 명심해라. 무조건 상대를 쓰러트리려고만 해서는 안 된다는 기다.
강자와 겨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으로 중요한 건 무엇을 깨닫느냐다. 그래야 진짜 강함을 얻을 수 있는 기다. 그럼 조심히 다녀 온나.
<퀘스트 완료>
충분히 우승하고 올 줄 알았다.
중요한 건 물아일체에 빠져들었냐는 거겠제.
어땠나? 첫 발걸음을 떼었나?
각성 - 검신 3 (劍神)
<퀘스트 완료>
---------------------------------{퍼스트}---------------------------------
제대로 구해왔네.
이제 '진 : 청룡 대회'에 참가해보자.
이번에도 명심할 게 있다.
그냥 싸우고 이기려고 무대 위에 서는 게 아니다. 신념을 가지고 수련을 거듭해 강해진 자들과 부딪치면서 무얼 얻었느냐가 중요한기다. 알았나?
---------------------------------{구버전}---------------------------------
가지고 왔노?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가기 전에 이번에도 하나만 명심해라.
앞서 말했지만 깨닫는 건 중요하다. 하지만 깨닫고 그걸 의미있게 만드는 게 더 중요하데이.
그렇지 않으면 모처럼의 깨달음이 물거품이 될끼다.
자, 그럼 무대에 올라보자.
<퀘스트 완료>
표정 좋네. 두 걸음이 아니라 세 걸음, 네 걸음 이상 뛰어오른 모양이네.
그래, 그렇게 하나하나 오르다 보면 좋은 경치가 보일끼다. 그대로 쭉 올라가자.
각성 - 검신 4 (劍神)
---------------------------------{퍼스트}---------------------------------
이제 마지막이다.
지금 시간의 문이 거듭된 왜곡으로 인해서 오염이 되어있다.
그 안으로 들어가서 왜곡과 뒤틀림을 바로 잡아 모든 걸 원래 모습으로 돌려놓고 온나.
이전까지의 니라면 불가능했겠지만, 지금의 니라면 가능하다.
여지껏 느껴온 것을 한 번에 폭발시켜 봐라.
---------------------------------{구버전}---------------------------------
지금 계속된 왜곡으로 시간의 문이 오염되어 있다.
그걸 막으려고 했던 타임로드들도 단숨에 휩쓸려서 같이 오염되어 가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완전히 절망적인 건 아니다. 타임로드들을 정화시키면 오염된 시간의 문도 제자리를 찾을 끼다.
지금 니가 얻은 힘이라면 그들을 정화시키고 오염된 시간의 문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릴 수 있을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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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오염된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 시간의 왜곡 막아내기
(해당 퀘스트는 시간의 문에서 수행이 가능하며, 시간의 문은 무인의 도시 쇼난의 에픽 퀘스트 "강력한 전이의 힘"을 클리어하면 입장이 가능합니다)
(구)
오염된 시간의 문으로 들어가 시간의 왜곡 막아내기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끼다.
니는 어떻나? 여태까지 밟아왔던 발걸음들이 의미가 있던 싸움이었나?
잘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봐라. 검을 하나 찾을 수 있을끼다. 그걸 뽑아 들어올려보는기다.
그리고 손이 아닌 마음으로 휘둘러 본나. 어떻노? 되나?
그게 바로 심검합일이다.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오염된 시간의 문 안에서 싸우면서 무의식적으로 몇 번이나 휘두르더라.
이미 니 마음속에는 심검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걸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었던 것이제.
이제는 지금까지 해온 수련과 오염된 시간의 문이라는 고행을 이겨냄으로써 알아차리고 끄집어낼 수 있게 된기다.
앞으로 새로운 풍경이 보일끼다. 그 위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서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겠지.
자, 이제 가봐라. 내 도움은 여기까지다.
---------------------------------{개편}---------------------------------
니 요즘 고민이 많지?
성장도 더디고 계속 제자리에 머무는 것 같아서 심란하고 복잡하겠지.
아마 마음 한 구석이 콱 막혀서 어쩌지 못하는 상황일끼다. 하지만 슬슬 한 단계 넘어서야 할 때가 왔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어떻나? 내가 도와 줄 수 있는데?
웨폰마스터 2차 각성인 검신의 경지에 오를 준비가 되었다면 무인의 도시 쇼난에서 시란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여태까지 니가 걸어온 길은 어땠는데?
아쉬운 것도 있었을 테고, 힘들고 괴로운 일도 많았을끼다. 하지만 그러면서 성장했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강해졌다'라고 해도 좋을 정도의 경지에 도달했다.
하지만 만족하지 못했을끼다.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약함에 좌절했을끼다.
아무리 큰 공을 세우고, 주변에서 칭송해도 니 자신은 만족시키지 못했을끼다.
한계에 도달한기다. 정신은 강함을 갈구하지만, 몸은 이미 한계에 닿아 그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상태인기라.
하지만 할 수 있다. 고행이 뒤따르고 괴롭겠지만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떻나? 고행을 견디고 한계를 넘어볼 생각 있나? 니가 마음만 먹는다면 내가 도울끼다.
각성 - 검신 2 (劍神)
좋다. 니가 마음먹은 이상, 내가 널 도울끼다.
우선은 니 안에 잠들어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강한 자들과 계속 싸우게 할 생각이다.
지금 쇼난에서 열리고 있는 진 : 황룡대회에 참가해라. 그기에 모이고 있는 참가자들은 여태까지 싸워온 적들과 다르게 가치와 신념을 가지고 실력을 쌓아온 자들이다.
그런 자들은 휘두름 하나하나에 철학이 있고 긍지가 있다.
일단 '스카디 여왕의 씰'을 준비해 온나.
진 : 황룡 대회'는 왕실의 추천을 받은 자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라 그게 있어야 참가 자격을 얻을 끼다.
스카디 여왕의 씰 60개 가져오기
<퀘스트 완료>
그래 이정도면 충분히 참가할 수 있다.
<퀘스트 완료>
충분히 우승하고 올 줄 알았다.
중요한 건 물아일체에 빠져들었냐겠지.
어땠는데? 첫 발걸음은 떼었나?
각성 - 검신 4 (劍神)
<퀘스트 완료>
어디보자... 제대로 모아왔네. 잘했다.
각성 - 검신 5 (劍神)
<퀘스트 완료>
표정 좋네. 두 걸음이 아니라 세 걸음, 네 걸음 이상 뛰어오른 모양이네.
그래, 그렇게 하나하나 오르다 보면 좋은 경치가 보일끼다. 그대로 쭉 올라가자.
각성 - 검신 6 (劍神)
<퀘스트 완료>
타임로드들이 제자리로 돌아왔고, 시간은 다시 흘러가기 시작했다. 아직 곳곳에 오염의 잔재가 남았지만, 왜곡과 뒤틀림이 사라졌으니 곧 모두 원래로 돌아올끼다.
니가 생각하기에 여태까지 밟아왔던 발걸음들이 의미가 있던 싸움이었나?
잘 모르겠다고? 그렇다면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속 깊은 곳을 들여다봐라. 검을 하나 찾을 수 있을끼다. 그걸 뽑아 들어올려보는기다.
그리고 손이 아닌 마음으로 휘둘러 봐라.
그게 바로 심검합일이다.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오염된 시간의 문 안에서 싸우면서 무의식적으로 몇 번이나 휘두르더라.
이미 니 마음속에는 심검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걸 사용하는 방법을 몰랐었던 거지.
지금까지 해온 수련과 오염된 시간의 문이라는 고행을 이겨냄으로써 알아차리고 끄집어낼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새로운 풍경이 보일끼다. 그 위에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면서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겠지.
자, 이제 가봐라. 내 도움은 여기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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