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완료>
와주셨군요. 모험가님.
테아나는 그 기원을 알 수 없는 힘, 미지의 힘을 수련으로 더 강해지게 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죠.
모험가님, 최근에 혹시 테아나의 힘에 한계를 느끼시지 않으셨나요?
이 힘에만 계속 의지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직 부족해요.
지금보다 더 강해져서 힘이 약한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어요.
그것이 이 미지의 힘을 끌어당기는 모험가님의 의지군요.
사람들을 지킨다라... 그러고보니 마계에서 만났던 한 소녀가 떠오르는군요.
소녀요?
각성 - 아슈타르테 2
추격자 니우. 마계에 등장한 어둠의 조직, '카쉬파'에 대항하기 위해 힘없는 마계인들이 결성한 '수호자들'의 리더이자, 최초의 배틀메이지로 불리는 소녀죠.
최초의 배틀메이지이자 테아나의 힘을 다룰 수 있죠.
카쉬파의 습격을 받던 중, 원소의 힘을 잠시 형체화해서 묶어둘 방법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전투에 활용했다고 합니다.
마계인들간의 충졸을 중재하기 위한 마계 회합 때, 그녀를 만났었죠. 어리지만, 정의감이 투철하고 그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만큼 강한 실력을 갖춘 자였습니다.
제가 마계를 떠날 때쯤에는 그녀도 테아나의 힘을 다룰 수 있었죠.
테아나... 그 미지의 힘은 도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아쉽게도 테아나의 힘에 대한 기원은 아쉽게도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니우 님과 모험가님을 봤을 때, 상당히 강한 의지를 가진 자에게 깃드는 힘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의지만으로 더 강한 힘을 가질 수 있다고 믿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강한 힘이 제게는 필요해요.
마법에 관한 힘이라면, 조금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좋습니다. 저도 최선을 다해 모험가님을 돕도록 하지요. 샤란 님?
네, 아이리스 님, 부탁하신 대로 준비해 두었습니다. 바로 안내해 드리지요.
모험가님, 이쪽으로...
마법사 길드의 비밀 공간에 있는 샤란과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웨스트코스트의 샤란을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각성 - 아슈타르테 3
단순히 마법, 체이서 하나만으로는 부족해.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책장에 꽂혀있던 낡은 책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이 적혀있었다.
<마법과 체술, 그 실용성에 관하여>
저자의 이름은 흐릿하게 지워져 있어 알아볼 수 없었다.
모험가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마법사가 체술을 익히는 것은 도움이 될까? 에 관한 논의는 이미 부정적인 결론으로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체술을 익히는 것은 마법사에게 큰 도움이 된다.'
책에는 마법사가 익히면 체술을 익히면 좋은 점과 체술에 대한 자세한 수련법이 적혀있었다.
반드시 배틀메이지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모험가는 책을 활용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법사에게 도움을 주는 체술이라...
체이서와 체술에 적용해볼 수 있겠어.
모험가는 빨려 들어가듯 책을 읽어나갔다.
그리고 자기 안에 있는 잠재력을 그대로 느끼기 시작했다.
테아나는 강력한 힘이야. 내가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어째서 나에게 이런 힘이 생겼는 지 알 수 없지만...
적어도 테아나의 힘과 나의 힘이 대등해질 수 있도록 스스로를 단련해야겠지.
테아나의 힘에 의존하지 않으려면, 내가 가진 체이서와 체술의 위력을 극대화해야 해.
체술, 신체를 단련해 체력을 키운다.
체이서, 마음을 단련하여 원소의 마력을 극대화 시킨다.
아니야. 이것만으로는 부족해.
이 힘으로는 테아나의 힘을 뛰어넘을 수 없어.
테아나의 힘 없이도 간절히 바라는 것을 이뤄야해.
이건 뭐지? 테아나? 아니... 테아나의 기운과는 뭔가 달라.
---------------------------------{구버전}---------------------------------
마치 사도의 기운과 같은...
---------------------------------{개편}---------------------------------
테아나와는 정반대의 기운... 사악한 어둠, 마치 사도의 기운과 닮은 느낌이야.
하지만 확실한 건, 저 힘만 가질 수 있다면 나는 더 강해질 수 있어.
두려움은 없다.
오히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전율에 몸이 떨릴 지경이군.
나는 분명, 이 도전을 하기 위해 태어났을 것이다.
--------------------------------------------------------------------------
으윽...! 테아나에 버금가는 힘이야... 이 힘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내 안에 있는 모든 힘을 끌어 모아야 해.
<퀘스트 완료>
마력이 상당히 강해진 느낌이야. 테아나와는 또 다른 이 정체불명의 힘은 도대체?
각성 - 아슈타르테 4
모험가님 안에 있던 잠재력을 극한까지 끌어내셨군요.
자신 안에 내재하고 있던 비밀스러운 힘을 발견하시다니 대단합니다.
모험가님의 말씀처럼 이 힘은 마치 사도와 같은... 모험가님의 이 힘을 정의내릴 순 없지만... 우선 이 '사도화'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법사 길드의 비밀 공간에 있는 아이리스와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웨스트코스트의 샤란을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체이서는 무엇이며 테아나는 무엇인가?
잊혀진 신화... 창신세기에조차 언급하지 않았던 비밀의 역사를 밝히려고 한다.
먼 옛날. 신화의 시대. 아직 마법이 존재하지 않았던 그 옛날. 과학이라는 신기로부터 열둘의 '테아나'들이 태어났다.
테아나들은 신체에는 찬란한 황금의 빛이 솟아올랐으며 현자의 현명함과 투신의 힘을 겸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테아나들을 만들어낸 그 미지의 힘은 더이상 구할 수 없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우주에 떠돌고 있는 미약한 힘, 바로 '원소'다.
원소 자체로는 큰 힘을 가지고 있지 못했으나 그 힘을 끌어모아 응축한다면 미지의 힘에 버금가는 에너지를 낼 수 있으리라. 그들은 그렇게 믿고 연구를 계속했다.
결과는 다들 아는 대로다. 고대의 과학자들은 성공하였고 그 힘을 체내에 주입했다. 그들의 몸은 테아나와 마찬가지로 황금빛으로 빛났으며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원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그들은 육체에 가해지는 과부하를 막을 수 없었고, 결국에는 폭주하여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이것이 테아나의 비밀. 원소의 발견과 체이서 탄생의 기원이다.
이런 시시콜콜한 옛날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따로 있다.
체이서보다 더 응축된 마나의 힘... 고대의 테아나를 만든 미지의 힘이 또다시 나타났기 때문이다.
최근 아라드에 발생했던 일련의 전이 현상에 의한 등장 탓이라고 추측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기적 앞에 이유는 중요치 않기에 더 알아보지도 않았다.
이 힘에서 사악한 어둠이 느껴지는 것이 두렵기는 하다. 하지만 그보다는 흥분이 앞선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전율에 온몸이 떨리고 있다.
과연 이 강대한 힘을 완전히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인가... 성패 여부는 상관없다. 나는 분명, 이 도전을 하기 위해 태어났을 것이다.
- 벨라트릭스라 불리는 여전사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