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나탈리아 그 요망한 계집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는 구만! 우리 뒤통수를 그렇게 치다니 말이야.
게다가 이것이 뻔뻔하게도 이런 편지를 보내다니…
(편지를 읽어본다) 언니 잘 지내? 전에는 별로 좋지 않게 헤어졌지만 이해해 줄 거지?
이렇게 편지를 쓴 건 언니에게 긴히 할 말이 있어서야. 연옥에서 기다리고 있을 테니 시간이 되면 날 찾아와.
연옥 하드 모드 이상에서 나탈리아 수를 만나기
언니 왔구나? 사실 언니를 우리 리전에 스카우트 하려고 생각중이야. 어때? 고맙지?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려고 날 부른거야? 어이없구나.
아직 그 일로 삐져 있는거야? 그게 다 대의를 위해서였어. 이해해줄 수 있지?
언제 또 다시 배신할지 모르는 너와 함께할 이유가 전혀 없다.
훗. 어쩔 수 없네. 그럼 날 좀 도와줄 수는 있지?
지금 현상 수배범 하나를 잡고 있는데… 이녀석이 백야로 도망쳤더라고. 언니가 도와주면 좀 수월할 것 같은데... 어때?
... 너도 현상수배범 아냐?
그리고 황녀는 도대체 왜 다시 풀어준거지?
풀어주다니? 내가? 그럴리가 있나... 황녀가 도망친거지~ 그녀가 생각보다 실력이 뛰어나던걸?
<퀘스트 완료>
나탈리아를 보고도 그냥 놔줬다고? 이런…!
지명수배 : 트레져 헌터, 자카르타
뭐라고? 그 녀석이 도움을 요청해?
그래서 수락한 건 아니겠지?
… …
수락했구나! 아이구 이 등신!
도움을 요청하는 자를 못 본 척 할 수는 없어요.
그러시겠지! 네가 알아서 해라! 이 밥통아!
백야 하드 난이도 이상의 자카르타에서 공국의 금고 열쇠¹를 찾아내기.
¹이런걸 훔칠 생각을 하다니, 이녀석도 보통 녀석은 아니군
<퀘스트 완료>
그 열쇠는 뭐야?
공국의 금고 열쇠
<퀘스트 완료>
아! 그 열쇠는 얼마 전에 도난 당한 금고 열쇠이군요!
중요한 인장이 보관된 금고인데 열쇠를 도난 당해 난처해 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찾아와 주시다니 어떻게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작으나마 저의 성의를 받아주세요.
자신을 갈고 닦아 정진하는 것 만으로는 강해지기 힘들다. 아무런 목표없이 길을 가다가는 길을 잃고 말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목표가 될 수 있는 숙적이야 말로 너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초석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 숙적이 너에게서 멀어져 갈 때마다 넌 지옥을 경험하게 되리라. 그러니 더욱 정진하라.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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