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련을 통과한 자에게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의 보물을 내려준다는 현혹의 탑.
이 매혹적인 소문은 삽시간에 아라드 전역에 퍼지게 되었고, 수많은 모험가들이 현혹의 탑을 정복하기 위해 망자의 협곡으로 향하였다.
하지만 굳게 닫힌 탑의 문은 뜨내기들이 돌아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극소수의 이름난 모험가만이 탑의 시련을 견디고 돌아 올 수 있었지만, 성한 몸을 이끌고 돌아온 이는 적었다.
어렵사리 귀환한 모험가들마저 탑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
탑의 정복자는 눈 앞에 펼쳐진 수많은 보물 중 일부만을 가져가는 선택을 강요받았고,
남겨둔 보물에 대한 미련은 그들을 다시 현혹하여 탑에 도전하게 만들었다.
오늘도 육중한 탑의 문은 소름 끼치는 마찰음을 내며 천천히 열린다.
탑에 초대된 이들의 탐욕을 맞이하기 위해...
[현혹의 탑] 소문의 정체
<퀘스트 완료>
탐욕의 함 안에 보물이 들어 있었다고요?
네. 맞습니다. 모험가님이 현혹의 탑에서 보았던 바로 그 보물이지요. 보신 것과 같이 현혹의 탑에서 얻은 모든 보물은 탐욕의 함에 봉인된답니다.
마침 이 늙은이에게 봉인되지 않은 보물이 있습니다. 모험가님께서 사용해보시면 어떨지요?
[현혹의 탑] 계속되는 시련
<퀘스트 완료>
드디어 자격을 얻으셨군요. 하지만 보물은 언제나 가져갈 수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탐욕의 함을 봉인한 힘이 약해질 때, 사신의 열쇠를 이용하면 보물을 가져갈 수 있지요.
사신의 열쇠는 보물 1개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결국 선택할 수 있는 보물을 개수는 한정되어있고, 일부만을 선택하도록 강요 받게 되는 셈이지요.
모험가님도 이대로는 저 수많은 보물 중 하나만을 가져갈 수 있겠지요. 하지만 남은 시련을 통과한다면 더 많은 보물을 가져갈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남은 시련을 통과해 더 많은 자격을 얻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탐욕의 함에서 아이템을 수령하기
(사신의 열쇠는 지하 3층/5층/7층 클리어시 1개씩 획득할 수 있습니다.)
(지하 7층을 클리어하거나, 매주 목요일 06시 이후 사신의 열쇠 개수만큼 아이템을 선택하여 수령할 수 있습니다.)
드디어 보물을 손에 넣으셨군요.
누군가 현혹의 탑을 통해 모험가에게 시련을 내리는 진위는 알 수 없지만, 꼭 나쁘다고만은 볼 수 없겠지요.
그럼 더 강해질 모험가님을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