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경지
안녕하십니까, [닉네임] 자매님. 어쩐지 무척 침울하신 표정이로군요.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그렇군요. 베로니카 자매님… 그녀를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닉네임]님, 기억나십니까? 당신께서 사제 시험을 통과해 크루세이더가 되셨을 때 말입니다.
한계에 도달했다고 그것이 끝은 아닙니다. 자매님께서 걸어온 곳에서 새로운 경지로 올라갈 준비가 되었을 뿐.
그란디스와 대화하기
그렇군...
<퀘스트 완료>
각성 : 에반젤리스트(1/3)
<퀘스트 완료>
(마음까지 따스해지는 빛이야….)
각성 : 에반젤리스트(2/3)
(그란디스님에게 돌아가자.)
그란디스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오셨습니까!
그대의 신실한 열정이 계시 안에 잠들어있던 새로운 성령을 깨어나게 했군요.
그란디스가 모험가를 향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모험가는 그란디스에게 검은 순교길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렇군요. 교단에 이를 상세히 알리고 스러져간 사제들의 영혼이 헛되지 않게 만전의 준비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걸 받아주시겠어요?
제가 아끼는 곰인형이랍니다.
각성 : 에반젤리스트(3/3)
변변치 않지만 제가 첫 사제 서품을 받을 때 받았던 곰인형을 떠올리며 준비했습니다. 자매님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런, 들뜬 마음에 잡담이 길었군요.
그란디스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그럼… 지금부터 서품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신이시여. 그녀가 신의 뜻대로, 세상의 어둠을 몰아내는 빛이 되고자 합니다…
[닉네임] 자매로 하여금 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심게 하소서.
자기를 줌으로써 받고, 자기를 잊음으로써 찾으며, 죽음으로써 다시 부활하나니.
이제 당신이 '에반젤리스트'로서 새로이 부활하였음을 널리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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