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름엔 시원한 칵테일 한잔 어떠신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우리 [엄마/아빠]는 [닉네임]이에요.
슈시아님이 달빛 카페를 준비하고 계신다고 세리아님한테 들었어요! 제가 심부름할 만한 게 있을까요?
음... 확실히 요즘 준비로 바쁘긴 하지만, 우리 꼬마 아가씨한테 부탁할 만한 일이 있을까?
할 수 있어요! (반짝반짝)
으 음... 그럼 혹시... 칸나님한테 가서 내 드레스를 가져다 줄 수 있겠니? 통 바빠서 갈 수가 없네. 칸나님은 언더풋 광장에서 실버 크라운으로 가는 방향에 계신 단다.
네! 다녀오겠습니다!
(언더풋 광장 우측에 위치한 칸나에게서 드레스를 받아온다.)
이 빨간 드레스 맞아요? 너무 예뻐요! 반짝반짝!
혹시라도 길을 잃을까 봐 걱정했는데, 금방 잘 다녀왔네. 오늘은 [카렌]이(가) 가져와준 드레스를 입어야겠어.
와~! 슈시아님은 빨간 드레스가 정말 잘 어울려요! 혹시 내일 또 와도 될까요?
그럼~ 우리 꼬마 아가씨가 와주는 것만으로도 언니는 힘이 날 것 같아.
신난다! 그럼 내일 또 올게요!
<2>
안녕하세요,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저희 [엄마/아빠]는 [닉네임]이에요.
어머, [닉네임]의 딸? 여기까지 무슨 일이니?
[엄마/아빠]가 창고에서 이걸 찾았다고 슈시아님께 전해드리라고 했어요!
([카렌]의 손에는 귀한 특제 와인이 들려있었다.)
아, 저번에 잠깐 분명... 계정 창고를 업그레이드하니까 무엇인가 발견했다고...
네네! 그거 에요! [엄마/아빠] 말로는 슈시아님이 엄청 좋아하실 거라고 하셨어요!
후후, 확실히 요즘에는 구하기 힘든 와인이지. 고마워요, 꼬마 아가씨. 답례로 스태미너 빵빵 포션을 줄게 잠시만 기다려 주겠니?
네!!
(슈시아는 바 안쪽에서 붉은빛이 도는 포션을 꺼내 온다.)
여기 달빛 주점 표 특급 스태미너 빵빵 포션, [엄마/아빠]에게 도움이 될 거야.
고맙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3>
어머, 혹시 [카렌] 아니니?
앗, 슈시아님! 안녕하세요!
달빛 카페 시범 작으로 쿠키를 좀 구워 봤는데 먹어볼래?
와!! 너무 좋아요!! (오물오물) 완전 맛있어요!
다행이네! 그럼 이 쿠키 좀 칸나님께 전해 줄 수 있겠니? 여기 작은 주머니는 [엄마/아빠]랑 나눠 먹으렴.
신난다! 고맙습니다~! 슈시아님!
<4>
혹시… 슈시아님 맞으세요?
예쁜 꼬마 아가씨가 이런 곳까지 무슨 일이니?
안녕하세요!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저희 [엄마/아빠]는 [닉네임]이고요.
혹시 야생 딸기 필요 없으세요? [엄마/아빠]가 모험에서 매번 너무 많이 가져와서... 다 먹지도 못하는데 자꾸만 가져와서 곤란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세리아님께 여쭤보니까 슈시아님이 필요하실 거라고 들었어요.
야생 딸기로 담근 와인은 향이 특별해서 손님들이 좋아하긴 하지. 아무래도 가게를 계속 봐야 하니, 직접 구하기가 힘들었거든.
어디 한번 보여주겠니?
잠시만요! 가방에서 꺼내 드릴게요! 하나... 둘…셋... 넷... 다섯…
(10분 후)
백스 물 아홉…
백스 물 삼 십... 앗... 서른…
후후..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 음…그냥 받기엔 너무 많으니, 잠시만 기다려 줄래?
(슈시아가 안쪽 수납 장에서 무엇인가 꺼내 온다.)
여기 답례라고 하기엔 좀 미안하지만... 이번에 새로 카페에 내놓을까 생각 중인 달빛 쿠키인데, 가져가서 [엄마/아빠]랑 같이 먹으렴.
와! 신난다! 저 쿠키 정말 좋아해요!!
쿠키를 좋아한다니 다행이네, 방금 구운 것이니까, 더 맛있을 거야.
슈시아님! 정말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5>
이런... 난처하네, 가게를 비울 수도 없고…
슈시아님 안녕하세요!
(슈시아는 [카렌]의 인사를 듣지 못한 듯하다.)
언니이! 슈시아님!
앗… 미안, [카렌]이(가) 온 줄도 모르고 있었네, 아 마침 잘 됐다. [카렌]한테 부탁 좀 해도 될까?
물론이죠 언니!
잠시 가게 좀 봐 줄 수 있겠니? 마를렌님이 애플 파이를 가지고 오신다고 하는데, 마침 커피가 다 떨어져서...
걱정 마세요! 마를렌님이라면… 음 [엄마/아빠]한테 들었어요! 요리를 굉장히 잘하시는 분이라고 하셨어요!
(슈시아는 씁쓸히 웃는다.)
다녀오세요!
그래 고마워~!
(10분 후)
슈시아언니 다녀오셨어요! 마를렌님은 아쉽지만 바쁜 일이 있으시다고 먼저 가셨어요! 그리고 여기 애플 파이요! 아직 따끈따끈해요!
이런, 더 미안하게 되었네... 음~ 향긋한 냄새. 솜씨는 여전하 시네~
언니, 언니...[카렌]도 먹어봐도 돼요?
음…마를렌님의 애플 파이는 특별하지, 그래 여기 먹어보렴.
와 신난다!
([카렌]이(가)마를렌의 애플 파이를 한 입 크게 베어 문다.)
어떠니?
집에 갈래요...안녕히...계세요…
([카렌]은(는) 시무룩해져 버렸다.)
<6>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음? 혹시 [카렌] 아니니?
네네! 맞아요! 언니 혹시 드레스 새로 주문하지 않으셨어요? 길 가다가 칸나 님이 전해주라고 하셔서요!
어머, 완전 잊고 있었네. 특별히 주문한 와인 레드 색 드레스였는데... 정말 고마워!
이번 드레스도 반짝반짝 너무 예뻐요.
언젠가 우리 꼬마 공주님도 입게 될 날이 오지 않을까?
저도 입어보고 싶어요! 저도 슈시아님 처럼 잘 어울릴까요?
후후, 하지만 여자의 매력은 겉모습이 아니란다.
네?([카렌]둥절)
어른이 되면 알 수 있을 거야. 그때까진 비밀~ 오늘은 카페 준비 일로 좀 바쁘니 다음에 또 와 줄 수 있겠니?
앗! 네네!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7>
잉챠잉챠…우...무거워...
[카렌] 아니니?
앗, 슈시아언니! 안녕하세요!
가방이 무거워 보이는데... 좀 들어 줄까?
아, 아니에요...! 사실 [엄마/아빠]가 이번에 계정 창고를 한번 더 업그레이드해서... 이번에는 블루베리가 잔뜩 나왔다고 해요…
(대체 [닉네임]의 창고 안에는 또 무엇이 들어있을까 의문을 품는 슈시아 였다.)
혹시 블루베리 필요 없으신가요? 세리아님께 물어보니 슈시아언니가 블루베리를 잔뜩 구하러 다니곤 하셨단 얘길 들어서요.
블루베리로 담근 와인은 특별하지, 깊은 향이 베인 달콤함을 찾는 손님이 많거든. 고마워~
<8>
어머, 혹시 [카렌] 아니니?
앗, 슈시아 언니! 안녕하세요!
달빛 카페 시범적으로 이번에는 레모네이드를 만들어봤는데, 마셔볼래?
와!! 너무 좋아요!! (꿀꺽꿀꺽) 히야~! 너무너무 상큼 해요!
다행이네! 다른 모험가분들의 입맛에도 잘 맞겠지?
미안하지만, 이 레몬 청 좀 칸나님께 전해 줄 수 있겠니? 여기 레몬 쿠키는 [엄마/아빠]랑 나눠 먹고.
신난다! 고맙습니다. 슈시아님!
<9>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앗, [카렌]이네, 무슨 일이니?
움…….
고민이라도 있니?
움… 집에... 크랜베리가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에요...[엄마/아빠]가 미러 아라드에서 매번 너무 많이 가져와서… 다 먹지도 못하는데…
그래서 세리아님께 여쭤보니까 슈시아님이 필요하실 거라고....
크랜베리로 담근 와인은 향이 아주 좋아. 그래서 크랜베리 와인을 찾는 모험가님들도 참 많단다. 그런데 나는 아무래도 가게를 계속 봐야 하니, 직접 구하기가 힘들었거든. 어디 한번 보여주겠니?
잠시만요! 가방에서 꺼내 드릴게요! 하나...둘…셋...넷...다섯….
(10분후)
백스물아홉....백스물삼십...앗... 서른…
후후…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 음…그냥 받기엔 너무 많으니, 잠시만 기다려줄래?
(슈시아는 주방 안쪽에서 롤 케이크 하나를 가져와 예쁜 상자에 담아 포장한다.)
이번에 새로 카페에 내놓을까 생각 중인 레몬 롤케이크인데, 가져가서 [엄마/아빠]랑 같이 먹으렴.
와! 신난다!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레몬 롤 케이크.
좋아해서 다행이다. 방금 만든 것이니까, 더 맛있을 거야.
슈시아언니! 정말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10>
여름엔 시원한 칵테일 한잔 어떠신가요?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혹시 제가 할 수 있는 심부름 없을까요?
아, 안 그래도... 새로 주문한 버건디 레드 드레스가 있는데, 자리를 비울 수가 없어서 곤란하던 참이었 어. 혹시 칸나님께 맡긴 드레스를 받아줄 수 있겠니?
그럼요! 금방 다녀올게요!
(언더풋을 지나 칸나에게서 슈시아의 버건디 드레스를 받아온다.)
다녀왔어요~! 슈시아언니, 드레스가 너무 예뻐요! 보들보들 느낌도 너무 좋아요~!
금방 왔구나. 칸나한테 다녀오는 길은 이제 익숙해졌나 보네? 오늘은 [카렌]이(가) 가져와준 드레스를 입어야겠어.
와~! 슈시아님은 새 드레스를 입으니 더 예쁜 것 같아요! 움.... 혹시 [카렌], 내일 또 와도 될까요?
그럼~ 우리 꼬마 아가씨가 와서 이야기 나눠주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걸?
와아~ 그럼 저 내일 또 올게요!
<11>
어디선가 향긋한 허브 향이 나네, 라벤더랑, 로즈마리가 섞여서 달콤하면서도 상쾌한 느낌의...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어머, [카렌] 왔구나. 혹시 그 작은 가방에 라벤더랑 로즈마리가 들어있니?
앗 네네! 어떻게 아셨어요?
[카렌]이(가) 여기에 오면서부터 향긋한 냄새가 났거든. 혹시 이번에도...?
네... [엄마/아빠] 인벤토리가 가득 차면서 헐값에 자꾸 팔려고 하길래 슈시아언니한테 가져다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요.
좋은 생각이네, 안 그래도 혼자서 카페에서 일하다 보니, 산에서 허브를 구하기가 쉽지 않거든.
다행이다! 아휴... 정말 [엄마/아빠]는 맨날 맨날 돈도 받지 않고 팔아요. 아까워서 혼났어요!
[닉네임]님은 좋겠네 [카렌]같은 야무진 딸을 둬서.
우움….
다음에 올 때는 언니가 이 허브로 맛있는 허브 티를 만들어 놓을 게.
와 정말 요? 고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12>
어머, 혹시 [카렌] 아니니?
앗, 슈시아님! 안녕하세요!
이번 시범 작은 메론크림소다 인데, 어때? 한잔 마시고 맛있는지 좀 봐줄래?
와!! 너무 좋아요!! (꿀꺽꿀꺽) 히야~! 우오옹!! 입안이 톡톡톡해요 톡톡톡
톡톡톡?... 후후... 맛있다니 다행이네~ 이번에 만든 것도 카페에 내놔야겠어.
맨날 맛난 것 만들어 주셔서 고마워요, 슈시아언니!
참 [카렌], 혹시 세리아를 만나게 된다면 이것 좀 전해 줄 수 있겠니?
이건 뭐예요?
후후, 세리아에게 보여주면 알 게 될 거야.
움... 네! 그럼 안녕히 계세요!
그래, 다음에 보자
<13>
슈시아언니~ 슈시아언니!
[카렌] 왔구나, 오래간만이네, 무슨 일이니?
앗 계셨네요! 오는 길에 조안 페레로님께 부탁을 받아서 왔어요! 아라드에서는 구할 수 있는 진귀한 차라고 하시더라고요.
음…가끔 이상한 걸 가지고 오긴 하지만... 직접 오지 못할 정도라면 예상은 되는데...
꼭 슈시아언니한테 전해주기 전까지는 열어보지 말라고 해서요! 궁금한 거 꾹 참았어요!
그랬구나, 그럼 한 번 봐 볼까?
(슈시아의 표정이 굳어졌다.)
언니 뭐에요?!
언니랑 같이 언더풋에 가자. 오늘은 잠시 영업 종료, 후후...후후후…후...후후…
…언니..무서워요..
<14>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앗, [카렌]이네, 무슨 일이니?
움…….
고민이라도 있니?
사실 저희 [엄마/아빠]가 이번에 큰맘 먹고 인벤토리 확장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또 이런저런 것들이 튀어나왔거든 요... 근데 이건 과일 같긴 한데…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어디 한번 보여줄래?
잠시만요! 가방에서 꺼내 드릴게요!
어머 이건 하늘 나무 열매...! 어서 이리 주렴. 하마 터 면 큰일 날 뻔했구나. 이건 먹는 과일이 아니란다. 자 보렴
(슈시아는 로엘을 향해 하늘 나무 열매를 던졌다. 로엘의 소리치는 소리가 들린 것 같다.)
꺄!
봤지? 크게 다치지는 않지만, 우리 [카렌]이(가) 가지고 다니기에는 아주 위험한 물건이란다.
잘못했어요…
아냐, 다만 걱정이 되었을 뿐. [닉네임]한테 직접 얘기해야겠어.
으앙...[엄마/아빠]한테는 비밀이에요…으앙... 잘못했어요…
미안해, 울리려던 건 아니었어. 자 그만 뚝~.
뚜욱
이런, 오늘은 이 초코칩 쿠키를 가지고 그만 돌아가서 쉬는 건 어떻겠니? 많이 놀랐나 보네.
흑흑... 네... 네... 안녕히 계세요.
그래, 다음에 보자.
<15>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카렌] 왔니?
헤헤... 언니! 오는 길에 칸나님께 들렀더니 역시, 언니의 드레스가 있어서요.
어머, 고마워라. 안 그래도 잠깐 문을 잠그고 다녀오려던 참이었는데.
이번에는 크림슨 레드 드레스네요! 밝은 빛을 유지하면서도 기품 있는 색이 슈시아언니랑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우리 꼬마 아가씨 보는 눈이 제법 늘었는걸? 게다가 그런 단어는 어디서 배운 거지? 어른이 다 된 것 같네~
앗, 정말 요? 헷...
섬세한 눈썰미도 매력 중에 하나니까. 어린 나이에 대단한 걸.
헤헤... 고맙습니다!
오늘은 조금 한가한 것 같으니, 같이 예쁜 레드자몽 티를 마셔볼까?
<16>
슈시아언니~ 슈시아언니!
[카렌] 왔구나, 오래간만이네, 무슨 일이니?
앗 계셨네요! 슈시아 언니한테 놀러 간다고 하니까 세리아님이 이걸 챙겨 주셨어요!
음? 그건 혹시...
오는 내내 저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왔어요. 혹시 쟈스민이 아닐까요?
정말이네~ 여러 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까 챙겨준 모양이구나. 고맙다고 전해줄래?
네, 언니! 음… 언니 저건 뭐예요?
아, 이번에 새로 블렌딩한 차야. 한번 마셔볼래?
와~! 신난다! 앗 뜨거!!
이런, 괜찮니? 뜨거운 차를 마실 때는 조심해야 지.
우후으 갠차나오…
지금은 바르는 약이 없는데... 모건님께 부탁해서 [닉네임]에게 보내달라고 할게. 일단 집에 가서 좀 쉬고 있어~
우우… 네…
<17>
잉챠잉챠…우...무거워…
[카렌] 아니니?
앗, 슈시아언니! 안녕하세요!
가방이 무거워 보이는데... 좀 들어 줄까?
아, 아니에요...! 사실 [엄마/아빠]가 이번에 계정 창고를 한번 더 업그레이드했는데... 그만... 포도가 건포도가 되어서 잔뜩 발견됐지 뭐예요.
엄~청 깨끗하게 말려져 있는 것 같아서... 이거 먹을 수 있는 건지 언니한테 물어보려고요.
음… 어디 한번 볼까? 색이나 빛깔이나... 어머, 제법 좋은 품종이네. 건포도가 된 건 아쉽지만. 쿠키에 넣어서 쓰기엔 아주 좋겠어.
건포도 쿠키! 와! 맛있겠다.
다음에 올 때 언니가 쿠키에 넣어서 만들어 줄게. 매번 도와주는 것에 대한 보답으로.
와~ 신난다! 건포도 쿠키 기대돼요! 여기 받으세요~!
고마워, 다음에 올 때 예쁜 주머니에 담아 줄게. 조심히 들어가렴
네! 언니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올게요!
<18>
오늘은 기분이 좋아 보이네?
슈시아 언니 안녕하세요! 오늘은 [엄마/아빠]가 사과를 잔뜩 가져왔어요!
맛있는 사과를 이~~마아 아아 안 큼 가져오셔서 슈시아언니께 도 나눠 드리려고 가져왔어요!
와~ 정말 맛있겠는데, 고마워. 아, 그렇지. 언니가 사과로 토끼 만들어줄까?
와! 정말 요?!
잠시만 기다려 봐.
(슈시아는 과도를 가져와 한입 크기로 쪼갠 다음, 껍질을 토끼 귀 모양으로 자른다. 그러나… 의도하는 모양대로 잘 안 나오는 것 같다.)
짠, 이거 봐, 토끼 모양.
와! 엄청 쎄 보여요!
….
Lv.85는 되어 보여요!
후후…오늘은 이만 카페 문을 닫아야겠어... 다음에 보자.
네 언니! 저 그 사과. 부적으로 쓰고 싶어요! 나쁜 괴물들도 다 도망갈 것 같아요!
다음에 보자.
<19>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왔니? 어머, [카렌] 손이 왜 이렇게 파랗니?
아, [엄마/아빠]가 잔뜩 가져온 블루베리로 샌드위치를 만들었어요!
블루베리로 샌드위치를?
네네! 예전에 언니가 만드는 생크림을 보고 [엄마/아빠]한테 만들어달라고 해서 블루베리를 잔뜩 넣고 이렇게 이렇게 요렇게 요로케해서 만들었어요!
오~ 기특한 데?
그래서 언니한테 가져다 드리려고 왔어요!
어머 정말?
한번 드셔보세요! [엄마/아빠]가 너무 많이 가져와서 문제지만... 그래도 블루베리가 정말 맛있었어요!
와, 정말 달콤한 맛이 케이크 같아. 소질이 있는데?
정말 요? 와 신난다!
정말이야, 메뉴로 정하고 싶을 만큼 맛있어~!
헤헤… 저도 언젠가 언니처럼...
응?
아… 아니에요! 전 이만 가볼게요! 사실 크랜베리도 잔뜩 남았거든요...!
그래. 조심히 들어가렴
네 언니!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20>
이 달콤한 커피 향은… 굉장히 그리운 향기...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어머, [카렌] 왔구나. 얼마 전에 오란 할머니께 새로운 품종의 커피를 받았는데 음…마시기에는 조금 쓸 것 같고.... 냄새라도 한번 맡아 볼래?
앗! 네네 좋아요! 와~ 굉장히 달콤하면서 따뜻한 냄새가 나요.
어머, 후후 그래, 이 품종은 나도 참 좋아하는 거야.
전 아직 커피를 마시기엔 어리지만... 잠시만요! 마침 제 가방에 [엄마/아빠]가 전해드리라고 주신 과일 쿠키가 있어요! 왠지 이 커피랑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카렌]은(는) 가방에서 쿠키가 든 상자를 꺼내어 슈시아 앞에 펼쳐 놓는다. 슈시아는 쿠키를 한입, 커피를 한입 먹어본다.)
오, 정말이네. 두 개의 독특한 향이 잘 어우러져. 언젠가 [카렌]과도 같이 커피를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
헤헤... 저도 요! 저도 언니랑 커피 마셔보고 싶어요!
[닉네임]은(는) 좋겠네. [카렌]같은 야무진 딸을 둬서.
헤헤…
다음에 올 때는 언니가 맛있는 과일 쿠키를 만들어 둘 게.
앗 정말 요? 고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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