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우 공업단지를 탐색한다.

슬라우 공업단지에 있는 여러 발전소 중 한 곳으로 들어갔다.

여기 저기 널린 고철과 사도와의 싸움으로 남은 광석의 흔적이 여전히 그 당시의 강렬했던 전투의 모습이 남아 있는 것 같았다.

'여기서 나오는 여러 가지 광물이나 자원을 가져다가 팔면 돈이 좀 되지 않을까?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것 같은데...'

'기억은 자연스럽게 돌아올 수도 있을 것 같고... 돈이라도 벌어두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수중에 돈도 떨어지기도 했고...'

생각을 마친 콜트씨는 애용하는 리볼버에 손을 가져갔다.



겐트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오랜만에 갔던 곳에서 발생했던 여러 가지 일들과 들었던 정보들

하나씩 조합하면 분명 쓸모 있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필요하지 않았던 정보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했던 선택들이 분명 무언가 나에게 길을 제시해 줄 것이 분명하다.

그것이 올바른 길이든 올바르지 않은 길이든 내가 했던 판단에 의한 결과일 것이다.



내가 선택한 행동의 결과는...
며칠이 지났는지 모르겠다.

계속 발전소 주위에서 자원을 캐고 그걸로 돈을 버는 생활을 반복했다.

무언가 중요한 일을 잊어버린 것 같지만 이제는 상관 없었다.

열심히 일하고 돈을 모으는 것도 나름 즐거웠기 때문이다.

"역시 돈이 최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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