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나의 기억력

발레나의 기억력


이보게, 젊은이.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말인데, 내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보겠나?
우리 집은 위치상 만년설산으로 가는 사람들의 대부분 볼 수 있어. 그것도 하루이틀이 아니다보니 들어갔던 사람이 나왔는지도 보면 거의 다 알 수가 있지.
그런데 예전부터 이 길로 산에 들어갔던 마법사 한 명이 아직까지 나오질 않고 있어.
워낙에 복장이 특이해서 내가 기억을 하지 못했을리는 없고, 아마도 아직 나오지 않았거나 아니면 이미 나와서 돌아갔거나 둘 중 하나겠지.
그런데 요즘 자네가 다녀왔다는 리쿠의 천정에서 이상한 옷을 입은 마법사가 모험가들을 공격한다는 소문을 얼핏 들어서 말이야.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것처럼 옷을 입었다는데, 나 대신 확인해 줄 수 있겠어?



리쿠의 천정 익스퍼트로드 이상에서 정신나간 림림을 무찌르자



<퀘스트 완료>
그렇지? 어쩐지... 



처음 보는 옷감


그런데 그 곳은 멀쩡한 사람은 추워서 들어갈 수조차 없다고 하지 않았어? 
그 사람을 보아하니 들어갈 때 설인의 가죽옷을 걸친 것 같지도 않았는데... 신기한 사람이구먼. 그럼 그 옷이 뭔가 특이한 기능을 가진 것은 아닐까?
마치 이 세상의 옷이 아닌 것 같아서 충분히 그럴법도 하고... 만약에 사실이면 꽤 잘 팔릴 것도 같단 말이지. 자네가 그 비밀을 찾아만 준다면 내가 꼭 후사할게.



리쿠의 천정에서 마스터로드 이상에서 정신나간 림림을 세번 무찌르자



<퀘스트 완료>
쓰러지는 순간 얼음 골렘들이 들쳐엎고 천정 깊은 곳으로 들어간단 말이지? 옷 입은거나, 얼음골렘들과의 사이로 봐도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었군.
그냥 신경을 꺼야겠어. 고마워, 덕분에 궁금증이 풀렸으니 뭐.



성가신 마법사


자네도 알다시피 요즘 리쿠의 천정에서 정신나간 배틀매이지가 전사들을 괴롭힌다고 하는군. 위험해지면 얼음 골렘들이 어느샌가 녀석을 데리고 들어가버린다는데...
자네라면 그 녀석을 없애버릴 수 있지 않을까? 빠르게 좀 처리해주게나.



리쿠의 천정 킹스로드에서 정신나간 림림을 무찌르기



<퀘스트 완료>
그런가... 자네도 완전히 처치할 수 없었다면 꽤 까다로운 일이겠군. 고맙네. 찬 바람이 불어오니 별 일이 다 생기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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