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투의 축제

족장의 초대


[닉네임], 잘 지내고 있소?
다름이 아니라, 우리 반투의 축제에 당신을 초대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보내게 되었소.



브왕가와 대화



<퀘스트 완료>
[닉네임]!
하하, 내 편지가 제때 도착했나 보군. 맞소.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축제이지.
우리 반투는 흔히 볼크족, 토로스족, 쿠닉족 세 부족의 연합이라고 알려져 있소. 하지만 이외에도 소수의 인요카족, 나시르족, 아루쉬족 일원도 있다오.
그렇게 많은 부족을 한 데 뭉치려면 여간 어려운 게 아니지. 우린 각 부족의 문화를 이해하고, 배울 건 서로 공유하면서 결속력을 다졌소.
이런 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연례행사로 다 함께 모여 각기 숭상하는 영수를 기리는 축제를 치르는 것이오.
자, 여기 가만히 있지 말고 축제가 열리는 동안 여섯 부족의 풍습을 체험해 보시오. 지루할 틈이 없을 것이오.



올해의 운세


모험가님, 잠깐만요!
헤헤, 제가 먼저 저희 쿠닉족의 풍습을 알려드릴게요.



민타이와 대화



<퀘스트 완료>
민타이가 상자에서 주사위와 까만 돌 여러 개를 꺼냈다.
모험가는 주사위와 흑요석을 움켜쥐었다가 흩뿌렸다.
흐음, 어디 보자….
어려운 상황이 여러 번 찾아오더라도, 그때마다 주변인들과 합심해서 대응한다면 길운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딱히 좋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건 아니에요. 위기가 있을 때마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극복하려 노력한다면, 결국 그에 맞는 보상을 받을 거라는 뜻이거든요.



들소와 같이


음… 으응? 그러고 보니 모험가님, 들소 장신구가 없네요? 참, 오시자마자 내가 붙잡았지….
저기 리노 아저씨께 가서 들소 장신구부터 받으세요. 축제에 참석한 사람들은 모두 그 장신구를 착용해야 하거든요.



리노와 대화



<퀘스트 완료>
으하하! 이~게 누구야! [닉네임] 아닌가?
딸꾹! 그래… 축제를 보러 왔구만? 이렇게 좋은 날에! 좋은 사람들과! 자네도 한잔하게~ 하하!
아니, 이 양반이 벌건 대낮부터 손님한테 술은 무슨!
…딸꾹!
내가 대신 사과하겠네. 리노가 술을 워낙 좋아해서 말이지. 가만있어 봐, 들소 장신구를 받으러 온 건가?
(고개를 끄덕인다.)
딸꾹! 들소 장신구 때문에 왔군!
우리 멋진 토로스족은 들소 뿔이랑 들소 가죽으로 만든 장신구를 매년 축제 때마다 부족민에게 나누어준다네.
리노는 모험가의 목에 들소 장신구를 걸어주었다.
자네는 우리 부족을 도와준 사람이니 당연히 함께 해야겠지. 딸꾹! …으하하!



숨은 조력자


어디, 한 잔 더… 으잉? 마유주가 다 떨어졌네?
그 많은 게 벌써 동났다는 거야? 세상에, 쯧쯧쯧. 내내 만들어놔도 턱없이 부족하구만!
너무 많이 먹지 말랬잖아. 마유 젓느라 동굴까지 갈 수가 없는데…. 아휴!
…저어, 모험가. 혹시 나 좀 도와줄 수 있을까?
우리 토로스족이랑 아루쉬족은 축제 내내 쓸 벌꿀주와 마유주, 그리고 마유 크림을 만든다네.
그런데 보다시피, 만들어놨던 게 다 떨어져서 말이야. 인요카족의 정제수가 있어야만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어.



반투의 축제1 클리어



<퀘스트 완료>
......!
인요카족 일원
쉬이익…. 들소의 냄새로군….
인요카족?
인요카족 일원
그렇다…. 우리는 뱀 영수 인요카를 섬기는 인요카족….
자네는 [닉네임]….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다, 모험가여….
쉬이익…. 보아하니… 정제수를 가지러 온 모양이군…. 필요한 만큼 가져가거라….
모험가… 반투를 위해 힘써주어 고맙다….



훌륭한 전사들


금방 왔군. 무거울 텐데, 어서 이리 주게. 고생했네.
그나저나 인요카족이 낯선 자네를 보고도 선뜻 정제수를 내어줬다니, 신기하구만. 들소 장신구를 해서 그런가 보군.
아마 인요카족이 자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진 않았을 거야. 그렇지?
다른 사람들 앞에 모습을 숨기는 게 그들의 습성이라네. 각기 사는 게 다르니 자네가 이해해 주게나.
볼크족, 나시르족처럼 그들도 반투의 전력이 되어주고 있네. 쿠닉족에 뱀술사가 있는 것도 인요카족의 가르침 덕이지.
[닉네임]?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어쩐지 형님이 잘 쓰지도 않던 편지를 쓰고 있더라니, [닉네임]에게 보낼 편지였나 보군.
나는 사냥을 하러 가는 길인데, 함께 가겠나?



반투의 축제2 클리어



<퀘스트 완료>
꽤 멀리까지 왔군. 이 정도면 충분해.
이제 스톰패스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지. 



축제의 의미


형님! 우리 왔소!
돌아왔군, [닉네임]. 고생 많았소.
축제에 참여해서 각 부족의 풍습을 체험한 건 어땠소?



브왕가와 대화



<퀘스트 완료>
참, 꽤 오랜 시간 설산에 있어서 피부가 햇빛에 손상됐을 테니, 이 마유 크림을 바르시오. 피부가 진정될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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