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경계] 전야(前夜)

[종말의 경계] 전야(前夜)


이내를 공격한 요괴들을 막아낸 후, 이곳도 잠잠해진 줄 알았는데...
요즘 다시 군도, 특히 군도 내의 호수에서 이상한 변화가 보이고 있어.
혹시, 지금 당장 혈광촌으로 와줄 수 있을까?



혈광촌의 아스킨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와줬구나! 고마워 모험가.
저기, 저기 보이는 군도 쪽에 호수가 있어.
원래는 훨씬 더 멀리서 떠다니는 섬이었는데, 혈광촌으로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아.
......
저기, 모험가.
내가 지금 느끼고 있는 이 감정이 무엇인지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빨리 호수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해결하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 같아.
지금까지 느꼈던 것보다도 더 불길한 기운이 호수에서 불어오는 것 같거든.
......
그래, 마치 그 붕대를 감고 있던 사람한테서 느껴졌던 기운이 말이야.
그러고 보니 그 사람은 무슨 조각을 찾아야 한다느니, 종말이 찾아올 것이라느니...
그런 이해가 안 되는 말만 계속 되뇌었었지.
종말은 이미 우리 곁으로 다가왔는데 말이지.
아스킨?
(이미 곁으로 다가왔다고? 설마...)
......
...어라? 방금 내가 무슨 말을...
으으... 호수가 나타난 이후로 왠지 나도 이상해지는 것 같아. 불안감에 잠을 못 자서 그런 걸 수도...
어쨌든 조심해 모험가, 그동안 혈광촌은 내가 지키고 있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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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시 대사집 - 학자 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