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전의 헨돈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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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험가님...요즘 잠에서 막 깨어나면 어떤 환상이 제 눈앞에 아른거려요. 이상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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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닉네임] 님...요즘 잠에서 막 깨어나면 어떤 환상이 제 눈앞에 아른거려요. 이상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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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환상 속에서는 하얀 건물들이 밝은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빛나고 있어요. 건물 뒤로는 푸른 숲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산이 보이고요.
또 많은 목소리가 들려와요. 활기차게 떠들며 웃는 소리, 누군가를 야유하는 소리, 가게주인이 손님을 호객하는 소리...
그러나 이 환상은 갑자기 검은 안개에 뒤덮이고...들리던 소리들은 모두 처참한 비명소리로 바뀌어 저를 괴롭히는 것으로 끝나고 만답니다. 아아...
지금 생각해보면 환상에서 본 하얀 건물들은 이곳에 무너진 헨돈마이어 건물의 모습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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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는 옛 헨돈마이어의 환상을 본 것일까요? 모험가님, 혹시 옛 헨돈마이어의 모습을 잘 아시는 분을 찾아가 저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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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저는 옛 헨돈마이어의 환상을 본 것일까요? [닉네임] 님, 혹시 옛 헨돈마이어의 모습을 잘 아시는 분을 찾아가 저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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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헨돈마이어에 대해 잘 알 것 같은 사람, 시궁창 공주 패리스를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그렇게나 많은 원혼들이 세상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니...제가 환상 속에서 듣던 비명소리는 그들의 목소리였을까요.
그리고 늑대 형상을 한 원혼들이 산자를 죽음의 세계로 끌어들이려고 했다 하셨죠? 그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원혼을 성불시킬 방법
애꿎은 사람들이 희생되기 전에 어서 가엾은 원혼들을 성불시켜야겠어요.
하지만 저는 죽은 사람의 영혼을 진정시키고 성불시키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데...
아, 혹시 요정의 마법에 능통하신 슈시아님이라면 뭔가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그분께 한번 영혼의 성불에 대해 여쭈어주세요.
슈시아를 찾아가 영혼을 성불시킬 방법에 대해 묻기
<퀘스트 완료>
오랜만이네요. 시원한 맥주 한잔 하시겠어요? ...아, 세리아의 부탁으로 오신 거로군요.
영혼의 성불이라...그거라면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에요.
진혼의 방울 제작
오래 전부터 우리 요정들은 영혼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물론 타락한 영혼을 진정시키고 원래 있을 곳에 돌려보낼 수도 있죠. 진혼의 방울이란 것이 바로 그런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진혼의 방울소리를 듣게 되는 영혼은 그간의 모든 원한을 잊고 평안히 성불하게 되지요.
하지만 이 방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귀한 재료가 필요한데...그런 것을 지금 여기서 구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진혼의 방울¹을 만들기 위해 아래의 재료를 가져가기
¹진혼의 방울소리를 듣는 원혼은 그간의 원한을 모두 잊고 성불하게 된다.
<퀘스트 완료>
어머, 금방 구해오셨네요? 어떻게 구해오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하시군요.
재료를 구해오셨으니 진혼의 방울은 만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맥주라도 한잔 하시면서 기다리시겠어요?
<퀘스트 완료>
이 지독한 사념...진혼의 방울로도 성불하지 못한 것이로군요.
아, 이 사념의 주인이 엘리아라는 사람을 찾았단 말인가요?
연인의 흔적을 찾아서
엘리아...왠지 어디선가 들어본 이름인 거 같은데...아, 분명 그때일 거에요.
대전이가 일어나기 직전, 한 귀검사가 저희 주점에서 술을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고 갔습니다.
헨돈마이어에서 모험을 하다 카잔증후군이 도져 위독한 상태까지 갔지만, 그때 자신을 돌봐준 어느 마을아가씨와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가 가진 카잔증후군은 자칫 사랑하는 연인마저 해칠 정도로 위험한 병이었습니다.
그래서 카잔증후군을 고칠 방법을 찾아 떠날 거라고, 그것을 고치면 연인에게 돌아가 행복한 삶을 꾸릴 거라고 하던데...
그때 그가 몇번이고 되뇌이던 이름이 있었습니다. 엘리아. 바로 그의 연인의 이름이겠죠.
그는 헨돈마이어에 머물며 자신의 연인을 찾고있는 것 같군요. 아무래도 그곳에서 그녀의 흔적을 찾아봐야겠어요.
구시가지 미디움 난이도 이상에서 소닉울프 넷슈를 처치하고 엘리아의 목걸이³ 구해오기 (본 퀘스트는 던전 진행중 퀘스트 포기가 불가능합니다.)
³부슬리가 떠나기 전 연인 엘리아에게 선물하고 간 목걸이.
<퀘스트 완료>
이 목걸이는 무엇인가요?
음...과연 그렇군요. 펜던트 뒤쪽에 글자가 새겨져있습니다. '영원한 사랑을, 엘리아에게.'라고요.
부슬리가 그녀에게 선물한 목걸이가 틀림없어요. 그런데 이 목걸이를 갈색늑대 형상의 원혼에게서 얻으셨다고 했나요?
그 원혼은 분명 엘리아의 원혼이었을 거에요. 가엾은 그녀도 부슬리를 만나지 못하고 억울하게 죽은 한을 떨쳐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붉은손 부슬리
다시 부슬리에게 가서 엘리아의 목걸이를 보여주세요.
그녀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면 그도 이제 미련없이 성불할 수 있을 겁니다.
부디 가엾은 그의 영혼을 편안하게 해주세요.
구시가지 미디움 난이도 이상에서 부슬리를 성불시키기
<퀘스트 완료>
아, 이것은 내가 그녀에게 선물한 목걸이가 아닌가...
엘리아, 그대도 결국 이 재앙에 휘말려 그렇게 사라지고 만 것인가...아아...
이제 나도 그대의 곁으로 가리다. 조금만 기다리시오…
그가 무사히 성불했군요.
이제 그 두 사람이 천국에서 만나 생전에 못 다한 인연을 이루길 바래야겠어요.
<퀘스트 완료>
그런 일이 있었군요...그 두분도 무사히 성불하셨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그리고 이것이 영혼을 진정시키고 성불하게 도와주는 물건이군요. 슈시아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이걸 만드셨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제 부탁을 들어주셔서 감사드려요 모험가님. 옛 헨돈마이어에 있던 많은 원혼들도 모험가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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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혼들의 꼭두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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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 미디움 난이도 이상에서 생존자 셰널 처치하기 (세뇌된 레드릭이 나오는 방에서 왼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퀘스트 완료>
흥, 자긴 아직 멀쩡한 인간이라고 나불댔단 말이지?
너는 취객이 술 안 취했다고 지 입으로 말하는 걸 믿을 수 있냐? 똑같은 거야. 맛간 녀석인 주제에 어떻게든 살아보겠답시고 변명한 거지.
여하튼 일 다 봤으면 가봐.
헨돈마이어 지역은 그란플로리스 숲과 가장 인접해있던 도시였기에 그 어떤 도시보다도 대전이의 피해를 크게 입었다. 끔찍하게 녹아내려 형체를 알아보기 힘든 건물들...이곳에서 찬란했던 옛 시가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사람이 많이 살았던 도시였던 만큼 구시가지에는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원혼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들은 현재 사념을 품고 끔찍한 몬스터의 모습으로 변형되어 산자들을 자신들의 세계로 끌어들이려 한다. 최근 푸른 산과 하얀 건물의 풍경을 환상으로 보게 된 세리아. 그녀는 갑자기 환상이 검은 안개에 휩싸이고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것을 수 차례 경험했다며 옛 헨돈마이어를 잘 아는 사람에게 이것에 대해 물어봐주길 부탁한다. 모험가는 고민 끝에 패리스를 찾아간다. "푸른 산? 하얀 건물? 갑자기 옛 헨돈마이어 얘기를 꺼내는 이유가 뭔데? 짜증나게...그곳에는 지금 원혼들이 잔뜩 돌아다니고 있어. 목숨 아깝지 않으면 가보든가." 내뱉듯이 말하며 패리스는 고개를 다른 곳으로 돌려버린다. 어떤 생각에 잠겨있는 듯 착잡한 표정...그녀는 혹시 옛 헨돈마이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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