갇힌 자들의 마을

갇힌 자들의 마을


사실 우리도 다른 동물을 잡아먹잖아? 생물이라면 살기 위해서 남을 먹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해.
하지만 피식자가 포식자의 사정을 일일이 배려해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어? 잡혀간 사람이 네 가족이나 친구라고 생각해봐. 구경만 할거야?
그러니까 미처 구하지 못한 주민이 있는지 확인해 주면 좋겠어. 지금 이쪽도 너무 제정신들이 아니라 제대로 확인할 수가 없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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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완료>
내가 갔다면 더 빨리 끝났을 테지만 여기 주민들이 날 너무 의지해서 말이야. 자리를 비우기 쉽지 않더라고.
어쨌든 수고했어. 네 덕분에 살아난 사람들이 고맙다고 전해달라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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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시 대사집 -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