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의 신

아젤리아는 시로코를 토벌했던 웨펀마스터들의 협력을 요청하고, 시간이 촉박하다며 모험가에게 먼저 미라즈의 추적을 맡긴다.
시로코는 카르텔 잔당의 도움을 받아 젤바 인근 섬에 도착해 ‘죽은 자의 성’을 불러내고 그 안으로 들어간다. 모험가는 무인도에서 미라즈를 다시 만나지만, 미라즈는 모험가의 모순을 지적하며 사라진다. 모험가는 죽은 자의 성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베키를 만난다.
베키는 죽은 자의 성이 시로코 때문에 이상해졌다며 모험가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모험가는 베키와 함께 시로코의 침식에 오염된 루크의 피조물들을 상대하다 침식에 저항하며 버티던 골드크라운을 본다. 모험가는 어쩔 수 없이 골드크라운을 파괴하고 베키는 친구를 잃은 슬픔에 모험가와 시로코를 원망한다.
이 와중에 루크의 최강 피조물인 콰트로 마누스가 깨어나고, 모험가와 대치한다. 기능이 멈춘 줄 알았던 콰트로 마누스가 베키를 공격하려는 순간, 루크가 나타나 그를 파괴한다. 베키와 대화하던 루크는 모험가를 바라보며 아래를 가리킨다.
베키는 할아범의 뒤를 따라가야겠다며 모험가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모험가는 니베르에게 돌아가 자신이 겪은 일들을 이야기한다. 니베르는 루크가 아래를 가리킨 것에 의문을 품으며, 모험가더러 놓친 것이 있을 수 있으니 다시 죽은 자의 성에 갈 것을 제안한다.



조력자


어여쁘게 피어나거라
때가 머지않았다

모험가님. 말씀하신 방문객들을 젤바로 모셨습니다.
방문객 중 일부 인원은 아직 행정절차가 남아 겐트에 머물고 계시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
먼저 오신 분들은 우선 성 주변으로 안내했습니다. 가시면 바로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무인도로 이동



<퀘스트 완료>
왔군.
오랜만입니다, 모험가님.



아젤리아의 계획


아젤리아님이 저희를 찾아왔습니다. 시로코 토벌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며 도움을 요청하더군요.



미카엘라와 대화



<퀘스트 완료>
아젤리아님이 무형의 시로코에게 유효한 피해를 준 사람을 찾고 있었다는 건 아실 겁니다. 그 전사에게 다시 도움을 받으려고 합니다.
예. 그 문제 때문에 아젤리아님이 저와 오즈마를 찾아온 겁니다.



사도의 힘


모험가, 자네가 없었다면 내가 품었던 혼돈의 힘을 결코 잠재울 수 없었을 걸세. 때문에 우리끼리 결정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네.
어떤 결정을 내리든 자네의 의향을 따르도록 하지.



오즈마와 대화



시작하겠습니다.
으윽!
허억…



<퀘스트 완료>
괜찮습니까?
그런대로 버틸 만하네.
확실히 이전과는 다르군. 낯설긴 하지만 온화한 기운이 느껴져.



다시 죽은 자의 성으로


전이에 대한 시로코의 저항이 극심할 것이네. 일을 성공시키려면 최대한 시로코와 가까운 곳에서 명계의 문을 열어야 해.
시로코의 기운을 추적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성의 구조를 알지 못하니 헤매는 건 어쩔 수 없겠군요.



왕의 서고 클리어



모험가는 일행에게 루크와 조우했을 당시의 상황을 말해주었다.
루크가 아래를 가리키고 사라졌다는 말씀이군요. 확실히 아래에서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느껴지긴 합니다.
시로코가 그곳에 뿌리를 내렸을 확률이 높군. 루크도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시로코를 쫓아내고 싶을 테니, 모험가에게 단서를 준 것일지도 모르겠어.
우선 내려가 보죠.



베키와의 재회


침식의 기운이 점점 짙어지고 있군요.
시로코와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으니 모두 경계를 늦추지 마십시오.



공허의 층계 클리어



<퀘스트 완료>
앗! 모험가!
베키님이 보고 싶어서 돌아왔구나! 친구들도 데리고 온 거야?
근데 지금은 놀아줄 때가 아냐.
시로코가 성을 점점 더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구. 할아범은 다시 방에 틀어박혀 버렸으니까, 베키가 성을 지켜야 해.
이거 말이야, 이 이상한 거! 다 시로코가 뿌린 씨앗에서 자란 거야.
이것들이 성의 에너지를 빨아먹고 이상한 기운을 퍼트리고 있어.
엄청 커~다란 것도 있단 말이야.
되게 되게 중요한 건가 봐. 커다란 것들은 모두 시로코의 부하 놈들이 지키고 있어.
시로코의 망울이군요. 힘을 모아 그녀에게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망울이 터지고 꽃이 만개할 때 시로코가 완전히 부활하게 될 겁니다.



귀문


그건 안 돼! 그럼 어떻게 해야 돼? 이것들이 벌써 성안에 엄청나게 자라고 있단 말이야.
일단 망울이 돋아나기 시작한 곳으로 안내해 줄 수 있습니까?
알았어, 따라와!



공동1 클리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곳에 은신하고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부활이 머지않은 만큼 기운까지 숨기진 못한 것 같군요. 그녀의 기운이 아주 가까이에서 넘실대고 있습니다.
오즈마, 이곳이면 적당하겠습니까?
충분하네. 시도해 보지.
꺄악! 귀신!



<퀘스트 완료>
어떡해! 이제 성에 귀신까지 나오잖아!
으으, 할아범이 엄청 화낼 거야.



소멸의 강림


어딘가에 현세와 명계, 각 세계로 이어지는 문들이 있을 걸세. 우리는 명계로 이어지는 문을 찾으면 될 것 같군.
맞네. 그리고 귀문은 공간 왜곡으로 인해 생긴 불안정한 현상이니, 곧 원혼들과 함께 자연 소멸할 것이네.
휴우, 다행이다.
(아까 그 기운… 부디 착각이었으면 좋겠군.)



공동2 클리어



불청객이 왔구나.
처리하거라.
명 받들겠습니다.



만개


(설마 했는데, 역시 '그'인가….)
(…준비해야겠군. 그리운 이와 달갑지 않은 재회를.)



소멸의 공동1 클리어



…역시 자네였군.
카잔.
오즈마.
문의 주인에게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을 알면서 어찌 명계를 벗어난 건가?
회포도 풀지 않고 나를 질책하는가.
하나, 자네는 나를 질책할 자격이 없네. 혼돈으로 군림하던 시절을 잊은 건가?
그에 대한 죗값은 나 역시 응당 치를 것이네. 그러니 자네는 자네가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게. 살기 득실한 그 검을 내려놓고.
오즈마. 안타까운 나의 친우여. 아무리 긴 세월이 흘렀다지만, 어찌 그때의 분노를 이리 한순간에 저버렸나.
인간에게 배신당하고 통렬한 슬픔에 젖어 있던 모습이 아직도 훤하건만… 어찌하여 자네는 다시 인간의 편에 서려는 것인가?
지금 인간들이 하는 짓을 보게. 여전히 어리석고, 실망스럽군.
인간들이 어리석다 한들 우리에게 단죄할 자격은 없네. 증오라는 명분으로는 더더욱.
우습기 짝이 없는 말이야. 자네가 왜 나를 소멸의 신으로 만들었는지 잊었나?
그래, 자네가 '그녀'의 꼭두각시놀음에서 벗어난 건 다행인 일이네. 하나….
자네는 참회할 기회를 얻었을지 모르겠으나, 내겐 그럴 기회가 주어지지 못했네.
이 증오와 분노는 살아있는 모든 인간이 파멸하기 전까진 사그라지지 않을 것 같군.
말로 하는 설득은 무용하다는 것이군.
그렇다면 나는 자네와 맞설 수밖에 없네.
…….
뜻이 갈라졌다 한들 어찌 생사를 함께한 옛 전우와 검을 맞대겠는가?
좀 더 회포를 풀고 싶지만, 시간이 없군. 귀문이 닫히기 전 문을 찾아 현세로 나가야 하니.
부디 날 막지 말게, 오즈마여.
카잔!
카잔은 내가 막겠네! 자네들은 지체 말고 시로코를 추적하게. 곧 합류할 테니.



모험가. 미라즈의 경고도 소용없었군. 결국 여기까지 온 걸 보면.
너를 꺾으면 그분께 광영을 바칠 수 있겠지. 설사 이 몸이 꺾인다 해도 명예로운 순교이니….
나를 막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할 거다!



시로코!



소멸의 안배


부활이 완성되지 않은 채로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서 의아했는데, 역시 시로코의 본체가 아니었군요.
망울에 깃들어 있던 침식의 힘이 시로코의 형상으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오즈마에게 합류하죠.



소멸의 공동2 클리어



이런… 오즈마, 기어코 나를 막으려는 건가.
그렇다고 '그 여자'가 칼날을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걸 지켜볼 수는 없지.
멈추게
명계로 돌아가게, 카잔.
…….
다시 만나는 날엔 자네와의 싸움을 피하지 않을 것이네.
그래… 기다리게나, 카잔. 그때는 자네에게도 죗값을 치르겠어.



카잔은 돌려보낸 겁니까?
…그렇네.
명계로 가는 문을 찾았으니, 내가 먼저 넘어가 시로코를 전이시킬 준비를 마친 뒤에 자네들을 부르겠네.
알겠습니다. 저희는 그때까지 최대한 시로코의 완전한 부활을 막고 있겠습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마저 할 일을 하죠.
결전이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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