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사령부로
드디어 카르텔 사령부를 공격할 때가 되었습니다.
놈들의 거점이 어디 있는지는 이미 파악이 끝났습니다만 가파른 절벽에 둘러싸여 있어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위에서 침투하면 되지만 많은 인원을 투입하기엔 여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인질로 잡힌 황녀님이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탁드리는 말씀입니다만...
[닉네임] 님이 세인트 혼에서 침투하여 카르텔의 시선을 끌어주신다면 그 동안 저희가 내부로 돌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척 어려운 부탁이지만 그간의 활약을 보여주신 [닉네임] 님이 아니면 해낼 수 없는 임무입니다.
저희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천계군을 도와 카르텔 사령부로 침투할 준비가 되었다면 젤딘에게 말을 걸기
<퀘스트 완료>
황녀를 구출하라
<퀘스트 완료>
황녀님! 황녀님을 찾아라!
짐은 여기에 있네.
전하...! 늦게 찾아온 이 죄, 어찌 사죄해야 할지...
고개를 들라. 이 혼란은 그대 같은 영웅의 죄가 아니라 무능한 황실의 죄로다. 다치고 죽어간 자들의 피 앞에 몸 둘 바가 없구나...
전하... 소녀 마를렌 인사 드리옵니다.
마를렌. 오랜만이로구나. 너도 무사한 걸 보니 내 마음이 놓이는구나.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치욕을 겪게 해드린 것, 모두 소녀의 불찰이옵니다. 어의를 불러 옥체를 살펴보아야 하겠으니 어서 용가에 오르시지요.
그리 호들갑 떨지 마라. 목숨을 아끼지 않고 우리를 도운 아랫세계의 모험가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겠느냐.
총과 포로 난장판이 된 이 땅에 다시 꽃을 피울 수 있는 것도 모두 그의 덕이니라.
그리고 지금 당장 황도의 승리와 카르텔의 괴멸을 전 천계에 알리고 승전보를 올려, 백성들로 하여금 무기를 버리고 친지와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하라.
전하. 안색이 좋지 않사옵니다. 어서 용가에...
이런이런... 내 후에 모험가 자네는 따로 불러 공을 치하할 것이니 그리 알고 있으시게나. 그럼...
카르텔을 한계까지 몰아부친 지금, 드디어 황녀 에르제를 구출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다만 사령부가 있는 곳은 대군이 한꺼번에 몰려가기에는 불리한 협곡 사이. 이에 젤딘은 단신으로 카르텔 사령부에 뛰어들어 난동을 피우는 동안 군대로 뒤를 공격하는 양동작전을 제안하게 된다. 긴 전쟁에 얼룩진 천계에 드디어 평화가 오는 것일까?
<N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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