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을 믿어보기로 했다. 더 이상 시간을 낭비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마스터 시란을 만난다고 내가 원하는 폭풍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었다.
하루동안 쇼난의 대장장이 거리를 비롯해서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했지만 이미 아스카 국왕도 출전한 후였으며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지 않았다.
'완전 헛수고 였군.'
모든게 원점으로 돌아오는 느낌이 드는 콜트씨였다.
쇼난에서 시작했던 여정은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고생스러웠던 만큼 여러 가지 일들과 들었던 정보들 하나씩 조합하면 분명 쓸모 있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필요하지 않았던 정보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했던 선택들이 분명 무언가 나에게 길을 제시해 줄 것이 분명하다.
그것이 올바른 길이든 올바르지 않은 길이든 내가 했던 판단에 의한 결과일 것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