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 작전

갑작스러운 무전


모험가님. 혹시 이 무전을 듣고 계십니까?
다행히 연락이 닿았군요. 베츨라어 주둔지에서 호출 드립니다. 지금 바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니베르와 대화



<퀘스트 완료>
환영합니다, 모험가님.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전장 정리 임무를 진행 중입니다. 아직 남아있는 카르텔 잔당의 섬멸 혹은 회유가 주요 업무이죠. 
추가적으로 주변 민간인의 보호와 민간 지원 임무 또한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력은 황도로 복귀하였기 때문에 남은 병력으로 임무를 진행하는 게 매우 빠듯한 실정입니다.
결국 효율적인 인원 배분을 위해 주둔지의 경계 수준을 낮추었는데… 그 틈을 노리고 카르텔 잔당들이 보급품을 훔쳐 가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보급품을 꼭 되찾고 싶지만… 여력이 없어 모험가님께 도움을 요청드리기 위해 호출을 한 것입니다.



보급품 회수(1/2)


보급품은 얼마 전, 전달받은 부식으로 약 80박스의 분량입니다.
흔적의 방향으로 보아, 카르텔 잔당들은 보급품을 들고 헤이즈 방향으로 이동한 것 같습니다.
모험가님, 이 부식에 부대원들의 사기가 달려있습니다. 반드시 탈환해 주십시오.



사막의 안개도시1 클리어



위험한 놈이 왔어
이것마저 없으면 우린 굶어 죽는다
어떻게든 음식을 지켜!!



<퀘스트 완료>
보급품을 찾으셨습니까?



보급품 회수(2/2)


이런… 절반은 다른 곳에 있나 보군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조금 더 수색을 부탁드립니다.



사막의 안개도시2 클리어



왜 아직도 모험가가 웨스피스에 있는 거냐!!
어쩌지...
이 물건들은 기지 밖 공터에서 주워온 거야
우린 물건을 훔친 게 아니라 버려진 물건을 가져온 것뿐이라고!
으...
굶어 죽으나 싸우다 죽으나 죽는 건 마찬가지
피하지 마
맞서 싸워!!



<퀘스트 완료>
너무 모험가님에게만 일을 맡긴 것 같아 와봤습니다. 다행히 보급품을 되찾은 것 같군요.
그런데… 으음, 수량이 부족하군요.
모자란 보급품은 아마 카르텔이 먹어 치운 것일 겁니다.

…사라진 분량은 저의 관리 소홀에 대한 대가라고 생각해야겠습니다. 



뜻밖의 방문자


주둔지에 이곳의 위치를 전달해 두었으니, 곧 보급품을 옮길 병사들이 올 것입니다.
모험가님은 저와 함께 주둔지로 복귀하시죠. 



베츨라어 주둔지로 복귀



…수석 궁녀님, 여기까진 어쩐 일로 오셨습니까?
니베르 중장에게 용무가 있어, 이곳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용무라 함은…?
부식 보급 현황을 보니 이상한 점이 있어서 말입니다.
…….
부대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부식을 보급하였습니다만, 막상 준장의 부대원들은 적절한 부식을 보급 받지 못한 것 같더군요.
이는 지휘관의 개인 욕심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죠?
그… 그것은….
게다가 관리 소홀로 카르텔에게 부식을 약탈 당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오던데요.
…….
죄송합니다.
약탈당한 부식을 회수하지 못했다면, 문책과 징계가 있었겠지만… 다행히 모험가님의 도움으로 대부분 회수한 것 같더군요. 이번에는 현재의 부식을 반납하는 것으로 넘어가 드리겠습니다.
이후, 부대원들의 취향을 반영한 부식으로 다시 보급 드리도록 하죠.
…네, 면목없습니다.
…….
준장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는 이해합니다. 머지않은 시일 내로 본대에 복귀할 수 있을 테니, 조금만 더 힘내주시죠.
네, 명심하겠습니다.
모험가님. 좋지 않은 사건에 엮이게 하여 죄송합니다.
그럼 조심히 들어가시길….



<퀘스트 완료>
으… 면목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사건의 마무리





니베르와 대화



<퀘스트 완료>
모험가님, 정말 죄송합니다. 전쟁이 끝났지만, 복귀도 못 하고 식단도 전시와 별반 차이가 없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아 좋아하던 간식이 너무 간절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병사들의 의견을 물어보지 않고, 제 취향대로 부식을 신청했습니다. 자신에게 주는 상이라 생각했는데… 그게 과했던 것 같네요.
저를 소인배라 생각하셔도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아껴두었던 부식입니다. 저 때문에 고생하신 모험가님께 이런 것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혹시 모를 상황에 바로 연락을 할 수 있는 수단이니… 무전기는 그대로 들고 계셔도 됩니다. 분실에만 주의 부탁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제가 통신장교에게 이야기해 두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십시오.


댓글 없음:

댓글 쓰기

엔피시 대사집 - 구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