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 대해서 카쉬파의 새로운 수장에게 직접 물어보는 편이 빠르겠어.
아, 너는 모르겠구나. 그 고집불통에 흉측하게 생긴 아줌마 있잖아...
세베린?
그래! 그 아줌마가 사실은 검은 눈 이전에 카쉬파 수장이었던 주문 기만자 자스라래! 놀랍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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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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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자스라는 모아와 함께 죽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자세히 말해줘.
흠, 듣기론 검은 눈에게 패배한 이후 디외르베에게 저주를 받았다가 그들이 사라지자 다시 힘을 되찾은 거라던데? 직접 만나보는 게 낫겠네.
주문기만자 자스라에게 카지노에 대해 물어보기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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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휘둥그레져 있구나. 후후후... 그래. 이게 내 본모습이야. 덕분에 힘을 되찾을 수 있었어. 이전에 감사 인사를 못했었네.
그리고 현재 사르포자라는 구심점을 잃은 카쉬파를 통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 주인을 잃은 사냥개를 통제하려면 새로운 목줄이 필요하지 않겠어?
그건 그렇고, 오랜만에 할렘에 무슨 일이야?
아, 저 카지노? 어느 순간부터 다시 불이 들어오길래 확인해보니 딜러 이론제가 예전 동료들을 모아 운영하는 거 같더라고.
뭐, 딱히 별다른 문제도 안 일으키고 이전 카쉬파 단원들과 굳이 분쟁을 만들 필요도 없어 보여서 방치하고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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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가는 자스라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자리를 옮겼다.
그 곳에는 모아의 모습을 한 여성이 서있었다.
모아!
아쉽게도 네가 찾던 언니는 아니지만. 모아의 쌍둥이 동생 자스라. 이게 세베린의 본모습이야.
언니가 애지중지했다던 제자가 바로 너구나? 어쩐지 같이 다닐 때 언니의 모습이 겹쳐 보이더라고.
그렇다면 모아도...!
안타깝게도... 언니는 확실히 죽었어.
......
너무 슬퍼하진 말라고. 할렘에 새로운 시대가 찾아왔듯 이제 너도, 나도, 언니를 놓아줄 때가 온 거겠지.
나는 현재 사르포자라는 구심점을 잃은 카쉬파를 통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주인을 잃은 사냥개를 통제하려면 새로운 목줄이 필요하지 않겠어?
그건 그렇고, 무슨 일이야? 아, 저 카지노? 어느 순간부터 다시 불이 들어오길래 확인해보니 딜러 이론제가 예전 동료들을 모아 운영하는 거 같더라고.
뭐, 딱히 문제도 안 일으키고 이전 카쉬파 단원들과 굳이 분쟁을 만들 필요도 없어 보여서 방치하고 있었지.
그렇게 넘기기엔 이전 카쉬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인물들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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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쉬파가 한 두명도 아니고, 구성원 모두를 다 알 수는 없지. 거기다 검은 눈이 사라진 이후 일부는 마계 곳곳으로 흩어져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
왜 그래? 마계의 모든 세력들이 모두 할렘과 카쉬파를 주시하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그런 일을 벌이겠어?
그리고 난 아직 내 몸 하나 통제하기도 쉽지 않다고. 빌어먹을 저주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는 거 같아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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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쉬파가 한 두명도 아니고, 모두를 다 알 수는 없지. 거기다 검은 눈이 사라진 이후 일부는 마계 곳곳으로 흩어져서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고. 너도 예측했던 상황이잖아?
...그렇지.
그리고 마계의 모든 세력들이 모두 할렘과 카쉬파를 주시하고 있는데 우리가 어떻게 그런 일을 벌이겠어?
난 아직 내 몸 하나 통제하기도 쉽지 않다고. 빌어먹을 마법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있는 거 같아서 말이야.
자스라는 능청맞은 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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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개입했다간 이전과 같은 일이 생길지도 몰라. 그럼 케이트 님에게 피해가 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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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할 이야기 없지? 내가 지금 바빠서 말이야.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웠어. 나중에 또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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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얼굴 봐서 좋네. 할렘에 남아서 나랑 일 하나 하는 건 어때? 언니와의 연도 있으니 말이야.
싫다고? 그럼 어쩔 수 없지. 나중에 또 보자고.
이 일은 모험가 길드에 보고할 예정이야. 이걸로 모험가 길드에서도 내 이름을 알아주겠지?
매번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모험가. 할렘에 또 다른 일이 발생하면 연락할게. 그동안 몸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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