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인다라천

각성 - 인다라천 1


자네로군. 멀리서부터 내비치는 파동이 제법 잘 갈무리된 듯하네.
파동 비전서에 따르면 파동을 깨우쳐 마침내 눈을 뜬 자는, 뇌전의 장을 전수받을 준비가 끝난 것이라고 하지.
자네라면 충분한 자격을 갖추었을 터... 어떤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되었는가?



헨돈마이어 뒷골목에서 G.S.D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그래, 자네라면 마땅히 그렇겠지.



각성 - 인다라천 2


우선 인파가 없는 곳으로 가세. 자연과 하나되어 파동을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장소로 말일세.
마침 좋은 곳을 알고 있네. 따라오게.



그란플로리스 입구에서 G.S.D와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헨돈마이어 뒷골목의 G.S.D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퀘스트 완료>
자, 어떤가? 수풀과 바위, 짐승부터 작은 벌레들의 파동까지 오롯이 느낄 수 있겠나?
이제부터 이 감각을 날카롭게 세우고 집중하게.



각성 - 인다라천 3


칠흑 같은 어둠을 경험해야만, 눈이 멀어버릴 빛을 감당할 수 있는 법.
어쩌면 뇌전의 장을 위해 우린 눈이 멀었을지도 모르겠군.
하지만 시야를 포기하는 것이 다가 아님은 자네가 더 잘 알걸세.
보지 않기에 느끼며, 느끼기에 더욱 많은 것을 볼 수 있네.
이제 자네는 눈으로 쫓을 수조차 없는 것을 보아야 하네.
준비가 되었다면 뇌전의 장을 직접 체득하고 오게.



그란플로리스 깊은 곳에서 뇌전의 장을 체득하기
(해당 퀘스트는 뒷골목의 G.S.D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뇌신... 정말 만날 수 있는 존재인가?
그대, 뇌전의 장을 익히고자 하는 자여.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법을 익혔으나, 이제는 칠흑 속만을 보는 자가 되었도다.
느껴지지 않는다. 느껴지지 않으니 볼 수도 없다.
하나의 수단에만 의지하고자 한다면 그 수단을 잃었을 때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
눈을 잃음으로서 무릇 이치를 깨달아야 하건만, 어찌하여 깨닫지 못했는가.
...당신은 누구지?
나는 준비된 자에게 파동의 이치를 깨우쳐주는 자. 뇌전의 장의 비기가 되는 자.
내가 바로 뇌신이라.
그대의 심안을 빌어 날 응시하라.
...어렴풋이 당신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걸론 당신이 보인다고 할 수 없다.
어둠에 익숙해져버린 자여. 볼 수 없음에 안도하여 빛을 등지지 말라.
칠흑 같은 어둠을 경험한 자만이 눈이 멀어버릴 빛 역시 감당할 수 있으매.
그대의 자격은 충분하나, 그저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힘은 주는 것이 아닌, 깨닫는 것이니.
눈 먼 자여, 이제 그만 날 보아라.
그리하여 그대는 어둠에서 벗어나니 비로소 뇌전의 파동을 느낄지어다.
어둠에 의지하지 마라...
그저 만물의 파동을 느끼고. 똑바로 직시할 뿐.
이제야 보인다. 당신이... 바로 뇌신...
나를 볼 수 있게 된 자, 새로운 힘을 얻었나니.
새롭게 뜬 그 눈을 잃지 말라.
이것이 뇌신의 힘...
그 눈과 함께라면 그대, 뇌전의 장을 사사했노라.



<퀘스트 완료>
파동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
마치... 눈이라도 뜬 것 같군.



각성 - 인다라천 4


왔군. 어떤가, 뇌전의 장은 깨우쳤는가?
음. 대답은 되었네. 묻지 않아도 자네의 파동이 자네가 새로운 경지에 올랐음을 알려주고 있군.



그란플로리스 입구에서 G.S.D와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헨돈마이어 뒷골목의 G.S.D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퀘스트 완료>
뇌전의 장에 이런 구절이 있네.
'웅장한 풍채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기가 승천하여 하늘을 가르고 호흡마다 터져 나오는 파동이 땅을 울리네.'
'뇌문에서 뻗친 기운이 백 리에 달하니.'
'바람마다 그를 두려워하는 소리가 땅끝에 이른다.'
어쩌면 앞으로 자네의 모습일지도 모르겠군. 축하하네.

능히 검으로 투귀를 베고 가히 인간으로 신에 도전하도다.
번개가 하늘을 가르고 분노가 땅을 울리네.
멀어버린 두 눈에서 끝없는 어둠이 나와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그렇게 밝은 빛을 발하는가?
웅장한 풍채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기가 승천하여 하늘을 가르고.
호흡마다 터져 나오는 파동이 땅을 울리네.
뇌문에서 뻗친 기운이 백 리에 달하니.
바람마다 그를 두려워하는 소리가 땅끝에 이른다.

- 파동 비전서 뇌전의 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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