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인다라천 1
<퀘스트 완료>
그래, 자네라면 마땅히 그렇겠지.
각성 - 인다라천 2
각성 - 인다라천 3
뇌신... 정말 만날 수 있는 존재인가?
그대, 뇌전의 장을 익히고자 하는 자여.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바라보는 법을 익혔으나, 이제는 칠흑 속만을 보는 자가 되었도다.
느껴지지 않는다. 느껴지지 않으니 볼 수도 없다.
하나의 수단에만 의지하고자 한다면 그 수단을 잃었을 때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다.
눈을 잃음으로서 무릇 이치를 깨달아야 하건만, 어찌하여 깨닫지 못했는가.
...당신은 누구지?
나는 준비된 자에게 파동의 이치를 깨우쳐주는 자. 뇌전의 장의 비기가 되는 자.
내가 바로 뇌신이라.
그대의 심안을 빌어 날 응시하라.
...어렴풋이 당신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걸론 당신이 보인다고 할 수 없다.
어둠에 익숙해져버린 자여. 볼 수 없음에 안도하여 빛을 등지지 말라.
칠흑 같은 어둠을 경험한 자만이 눈이 멀어버릴 빛 역시 감당할 수 있으매.
그대의 자격은 충분하나, 그저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힘은 주는 것이 아닌, 깨닫는 것이니.
눈 먼 자여, 이제 그만 날 보아라.
그리하여 그대는 어둠에서 벗어나니 비로소 뇌전의 파동을 느낄지어다.
어둠에 의지하지 마라...
그저 만물의 파동을 느끼고. 똑바로 직시할 뿐.
이제야 보인다. 당신이... 바로 뇌신...
나를 볼 수 있게 된 자, 새로운 힘을 얻었나니.
새롭게 뜬 그 눈을 잃지 말라.
이것이 뇌신의 힘...
그 눈과 함께라면 그대, 뇌전의 장을 사사했노라.
<퀘스트 완료>
파동이 더욱 선명하게 느껴진다.
마치... 눈이라도 뜬 것 같군.
각성 - 인다라천 4
<퀘스트 완료>
뇌전의 장에 이런 구절이 있네.
'웅장한 풍채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기가 승천하여 하늘을 가르고 호흡마다 터져 나오는 파동이 땅을 울리네.'
'뇌문에서 뻗친 기운이 백 리에 달하니.'
'바람마다 그를 두려워하는 소리가 땅끝에 이른다.'
어쩌면 앞으로 자네의 모습일지도 모르겠군. 축하하네.
능히 검으로 투귀를 베고 가히 인간으로 신에 도전하도다.
번개가 하늘을 가르고 분노가 땅을 울리네.
멀어버린 두 눈에서 끝없는 어둠이 나와야 할 터인데.
어찌하여 그렇게 밝은 빛을 발하는가?
웅장한 풍채에서 뿜어져 나오는 예기가 승천하여 하늘을 가르고.
호흡마다 터져 나오는 파동이 땅을 울리네.
뇌문에서 뻗친 기운이 백 리에 달하니.
바람마다 그를 두려워하는 소리가 땅끝에 이른다.
- 파동 비전서 뇌전의 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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