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힘:실버문

새로운 경지

인기척조차 없는 움직임… 모험가님이었군요.

그나저나 표정이 좋지 않은데, 무슨 일이라도 있으셨던 건가요?

또 다른 우리의 동료가… 세상을 떠났군요. 

어떤 이들은 우리 흑요정을 매정한 족속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그건 겉모습으로만 상대를 판단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죠. 

모험가님, 슬프시더라도 잠시 제 얘기를 들어주실래요?

어떤 일이든 한계에 도달했다고 해서 그것이 끝이란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죠.

저는 모험가님이 새로운 경지에 도전할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속도가 장점인 로그 중에서도 음속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적을 제압하는 자. '실버문'의 경지에 말이죠.

마침 잘 되었습니다. 아이리스님께서 저희에게 맡기고 싶은 의뢰가 있으시다며 모험가님을 찾으셨답니다.

그 의뢰를 홀로 도전해 보시겠습니까?

…이 의뢰를 성공적으로 완수하신다면 '실버문'의 칭호를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우선 단진이란 자를 찾아가 보십시오. 

단진과 대화하기

시련을 위한 준비가 필요하겠군요

...모든 것은 그 분의 뜻대로

<퀘스트 완료>

반갑습니다~ 유물 발굴단 소속의 단진입니다용~!

본래 미네트님과 함께하는 공동 의뢰로 알고 있었는데 말입죠.

미네트님께서 모험가님께 의뢰를 전부 맡기실 정도라면… 모험가님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겠지요?!

각성 : 실버문(1/3)

고대 유물을 수집하다 보면 놀랄만한 일들도 많이 겪게 되죠~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요.

몇천 년간 잠들어 있던 고대 왕국의 기사들이 깨어나는 일은 난생처음 봤으니까요. 하마터면 유물 발굴단이 전멸할 뻔했죠.

아이리스님께서 기사들이 유적 밖으로 나오게 된다면 모두가 위험해질 것이라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수습할 적격자를 찾아주신다고 하셔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요~!

고대왕국의 유적 클리어

(…기분 탓인가?)

(유적 안에 들어오고 나서부터 알 수 없는 힘이 몸 안에서 느껴지고 있어.)

<퀘스트 완료>

제길

여기까진가...

…….

(젠장…! 이래서는 여왕님을 뵐 면목이 없잖아.)

(…이렇게 후미진 곳에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 순 없어!)

(마지막 힘을 내서 다시 간다!)

(내가 이런 속도를 낼 수 있다니….)

각성 : 실버문(2/3)

(단진에게 돌아가자.)

단진과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무사히 돌아오셔서 다행이네요. 덕분에 저희 유물 발굴단의 일들도 수월해지겠네요~

흐음~ 그나저나 아까와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신 것 같네요.

무사히 돌아오신 기념으로 이걸 드리죠!

어떻습니까? 귀엽지 않습니까~? 이래 봬도 구하기 힘든 거였답니다.

각성 : 실버문(3/3)

아차차! 미네트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니 어서 찾아가 보세요~

미네트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오셨군요, 모험가님. 보아하니,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신 모양이군요.

저도 때마침 좋은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모험가님이 의뢰를 수행하시는 동안 메이아 여왕님께 '실버문'의 칭호를 모험가님께 수여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거든요.

이제 모험가님은 왕실 소속의 실버문으로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험가님, 앞으로도 더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습니다.

칼날은 더 날카로워지며

예언은 더 가까워지리라.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