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각성 (1/4)
<퀘스트 완료>
[닉네임]? 오랜만이네. 어서 와.
진정한 각성 (2/4)
센트럴파크의 숲? 그래 이곳은 내가 마법으로 인위적인 빛을 만들어 키워낸 식물들이 자라고 있는 곳이야.
어찌 보면 자랄 수 없는 땅에 인위적으로 키워낸 식물들이지.
네가 궁금한 건 뭐야?
나만의 세계를 만들고 싶어요.
너만의 세계? 그거 참...
(괜찮을까? 또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는 건 아닌지...)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요?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란다. 인형의 숲에서 온 만큼, 너라면 완전한 세계를 만들어 낼지도 모르겠구나.
나는 이 센트럴파크를 모두가 쉬어갈 수 있는 작은 공원 같은 곳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단다.
[닉네임], 너의 숲은 어떤 숲이었으면 좋겠니?
글쎄? 거기까지는 생각해 보지 않았네요.
그... 그럼, 센트럴파크처럼 쉬어가는 공간은 어때?
재미없는데요?
...그럼 어떤 세계를 만들고 싶은데?
모르겠는데요?
......
화났어요?
...화 안 났어.
지금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잠시 상상해 보는 건 어때? 네가 떠나온 인형의 숲을.
상상이요?
어쩌면 고향과 같은 그 곳에서 [닉네임], 네가 만드는 세계에 더 다가갈 수 있는 부분이 있을지도 몰라.
좋아요. 한번 상상해 볼게요.
그래. 내가 근처에 있는 생각하기 좋은 곳으로 데려다줄게.
저랑 더 말하기 싫어서 그러는 거 아니죠?
이쪽으로 따라오렴.
......
센트럴파크 깊은 곳에서 케이트와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센트럴파크의 케이트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진정한 각성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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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무대 준비는 대충 다 되었는데...
---------------------------------{개편}---------------------------------
무대 준비는 어느 정도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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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피날레가 조금 아쉬운 것 같단 말이야.
누구지? 뭔가 기분 나쁜 것들이 이쪽으로 오고 있어.
후후, 이거 재밌어지는걸? 신난다. 가서 확인해 봐야지.
숲 같은 건 그냥 불태워 버리면 끝이야.
단장은 가만히 있으라고 했지만, 해오던 게 있는데 갑자기 그럴 수 있겠어?
카쉬파 대가리들이 어떻게 되든 말든 우리가 상관할 바 아니지.
골칫덩어리, 니우도 없겠다. 수호자들도 엉망이겠다. 건방진 센트럴파크 녀석들 골탕 좀 먹여보자고.
근데 여긴 뭐지?
그게 뭐 중요해? 상관없이 그냥 불태워버려.
오호 흥미로운 걸...? 피날레로 딱 좋겠어.
인형극의 막을 올려볼까?
아다지오(Adagio)
서두를 것 없다.
이제 막 서막이 올랐을 뿐이니...
인형의 숲에 초대받은 자들에게 보여 줄 인형극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이... 이건 뭐야?
준비된 듯이 나타났어. 도대체 이곳은...
안단티노(Andantino)
이익! 몸이 움직여지지 않아!
점점 더 몸을 조이고 있어!
아주 조금씩 장미의 덩굴이 자라듯 화려하고도 장황한 그런 서사를 준비한다.
장미의 가시처럼 치명적이지만 덩굴이 자라나듯 너무 성급하지는 않게,
그들이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그들을 잠식해나가는 전율과도 같은 그런 서사를...
모데라토(Moderato)
무대가 움직일 필요는 없다.
관객이 무대를 찾아오는 법이니까.
내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인형은 넘쳐나고 황홀경의 피날레를 고대하는 관객은 수두룩하다.
나는 지휘자일 뿐 결말을 고대하는 것은 초대받은 자들일 테니까.
알레그레토(Allegretto)
인형들이 춤을 추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명과 같은 환호와 침음이 나를 전율케 한다.
후훗... 머지않았다.
황홀한 종막극의 피날레가...
<퀘스트 완료>
후후... 드디어 완성했어.
진정한 각성 (4/4)
잘 생각해 봤니? 표정이 한껏 여유로워진 것 같구나.
아까 비명이 들리던데 무슨 일 없었니?
센트럴파크 깊은 곳에서 케이트와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센트럴파크의 케이트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퀘스트 완료>
그래? 내가 잘 못 들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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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을 한 편 완성시켰다고?
---------------------------------{개편}---------------------------------
인형극을 한 편 완성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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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숲에 침입한 이들의 종말을 그린 인형극이라... 너다우면서 재밌구나.
꼭 자신의 공간 밖으로 나갈 필요는 없겠지. 너만의 방식으로 너만의 세계를 만들고 바깥의 누군가를 끌어들이는 것도 하나의 모험인 것 같구나.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게.
아다지오(Adagio)
서두를 것 없다.
이제 막 서막이 올랐을 뿐이니...
인형의 숲에 초대받은 자들에게 보여 줄 인형극은 아직 많이 남아있다.
안단티노(Andantino)
아주 조금씩 장미의 덩굴이 자라듯 화려하고도 장황한 그런 서사를 준비한다.
장미의 가시처럼 치명적이지만 덩굴이 자라나듯 너무 성급하지는 않게,
그들이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그들을 잠식해나가는 전율과도 같은 그런 서사를...
모데라토(Moderato)
무대가 움직일 필요는 없다.
관객이 무대를 찾아오는 법이니까.
내 관심을 받고자 하는 인형은 넘쳐나고 황홀경의 피날레를 고대하는 관객은 수두룩하다.
나는 지휘자일 뿐 결말을 고대하는 것은 초대받은 자들일 테니까.
알레그레토(Allegretto)
쁘앵뜨, 쁘앵뜨.
인형들이 춤을 추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비명과 같은 환호와 침음이 나를 전율케 한다.
후훗... 머지않았다.
황홀한 종막극의 피날레가...
비바체(Vivace)
이야기는 빠르고 경쾌하게 결말로 치닫는다.
그 이야기는 누군가에게는 비관적으로,
누군가에게는 황홀하게 들릴 것이다.
종막극이 끝난 뒤 찾아오는 공허함에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다음 인형극의 주인공은 당신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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