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카이저

각성 - 카이저 1


오랜만입니다, 모험가님. 여정은 평안하신지요?
최근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기 위해 고민이 많으시다는 소문을 들어, 주제넘게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수쥬에 한번 들러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쇼난에서 칙사 우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오셨군요.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모험가님은 여태까지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달려오셨지요.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강함. 그 강함에 항상 굶주려있는 마음가짐. 그야말로 탐욕적인 패자(覇者)의 길을 걸어오셨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단련한다고 해도 육신에는 상식적인 한계가 있는 법. 그 패도적인 길의 끝에는 온몸의 뼈가 부수어져 으깨지거나, 혈관이 터지고 심장이 멈춰버리는 비극만이 기다릴 겁니다.



각성 - 카이저 2


제 조언이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리지요. 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입장에선, 힘에 대한 과도한 집착으로 무리하고 계신 모험가님이 걱정되어 그렇습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은 모험가님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강해지려면 때론 오히려 힘을 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
...납득하기 힘들다는 표정이시군요. 실은 모험가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 이렇게 모셨습니다.
아스카 님의 명으로 황실에서 비밀리에 주최하는 대회가 곧 열릴 예정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스카 님과 한번 이야기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쇼난 아스카를 만나 진 : 청룡대회 출전 의사를 밝히기
(해당 퀘스트는 무인의 도시 쇼난의 칙사 우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퀘스트 완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를 통해 대회에 대한 이야기는 대강 들으셨지요?
이번 대회는 문호 개방을 위해 공개적으로 여는 대회가 아닌, 수쥬 내의 실력자들을 모아 진정한 무(武)에 대해 교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출전하신다면 지금의 모험가님께도 틀림없이 좋은 경험이 될 겁니다. 



각성 - 카이저 3


결심이 서신 모양이군요. 바로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그럼 모험가님의 신념이 꺾이지 않도록 좋은 시합을 기대하겠습니다.



진 : 청룡대회 출전해 진정한 강함을 증명하기
(해당 퀘스트는 무인의 도시 쇼난의 칙사 우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강하다는 것은 절대적인 것.
상식으로 가둬둘 수 없고 한계라는 이름으로 고삐를 맬 수 없는 것.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무엇에도 막히지 않는 힘.
끝 모르는 추구. 탐욕스런 패자(覇者).
그것이 내가 갈망해 온 강함이며
세상이 나에게 기대하는 존재 가치이다.
온몸의 뼈가 부수어져 으깨져도 좋다.
혈관이 터지고 심장이 멈춰버리는 것은 오히려 바라는 바이다.
허나 그 전에.
이 부질없는 목숨이 다하기 전에.
단 1초라도 좋으니 나에게 '진정한 강함'을 보여다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말은 모험가님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강해지려면 때론 오히려 힘을 뺄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뭘 모르는 소리는 그만 집어치우는 게 어떠신가.



<퀘스트 완료>
모든 걸 부수는 강함...



각성 - 카이저 4


대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왕이 아닌 한 사람의 무도가로써 오랜만에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최종 승자는 의심의 여지 없이 모험가님임을 선언하는 바입니다!



쇼난에서 칙사 우와 '진정한 강함'에 대해 이야기하기



<퀘스트 완료>
...그렇군요. 부드러움조차 모험가님에겐 부러트려야 할 것들중 하나에 불과했군요.
덕분에 '진정한 강함'에 대한 또 다른 시각에 눈을 뜬 기분입니다.
대회에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험가님. 그리고 제 좁은 식견을 넓혀주신 것도요.
앞으로도 모험가님의 행보가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고 영광스럽게 나아가길 기원하겠습니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고? 뭘 모르는 소리는 그만 집어치우는 게 어떠신가.
졌다는 것 자체가 강함이 아니라는 것을 왜 간과하는가.
강하다는 것은 절대적인 것. 상식으로 가둬둘 수 없고 한계라는 이름으로 고삐를 맬 수 없는 것.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으며 무엇에도 막히지 않는 힘. 끝 모르는 추구. 탐욕스런 패자(覇者).
그것이 우리가 갈망해 온 강함이며, 세상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존재 가치이다.
온몸의 뼈가 부수어져 으깨져도 좋다. 혈관이 터지고 심장이 멈춰버리는 것은 오히려 바라는 바이다.
허나 그 전에. 이 부질없는 목숨이 다하기 전에. 단 1초라도 좋으니 우리에게 '진정한 강함'을 보여다오.
그놈의 잘난 '부드러움'이 진정한 강함으로 거듭나는 모습을 두 눈으로 보게 해다오!
영광의 광휘로 빛나는 그 순간에 우리는 기꺼이 눈을 감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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