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 - 블러드 이블 1
버서커들은 자신의 피를 이용해 육체의 한계를 돌파한다.
하지만 혈기의 위험 역시 존재한다.
더 강한 힘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끌어올린 혈기가 몸 밖에 분출되지 못했을 때 환상 속의 '혈귀'가 등장해 버서커를 집어 삼킨다고 전해진다.
피 냄새가 진하게 느껴지더라니... 역시 자네가 분출하는 '혈기'였군.
이 지독한 혈기의 기운을 미루어 보니 이미 너무 많은 혈기를 사용한 것 같네.
......
자네 혹시 우화 현상을 겪은 건가?
우화? 그게 뭐지?
혈기가 몸 밖으로 제대로 분출되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일세. 혈기가 머리로 침투해 엄청난 고통을 주고, 그로 인한 환상을 보여주는 상태지.
겪었다면 모를 수가 없는 증상이니, 아직 겪지는 못했나보군. 자네의 상태를 한번 확인해봐도 되겠나?
뒷골목에서 기다리고 있는 G.S.D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
다행히 우화에 돌입하지 않았군. 사실 자네 정도의 실력자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우화를 이겨내지 못한 자들의 최후가 좋지 못한 것을 여러 번 봤기 때문에 노파심에 확인해 보았네.
각성 - 블러드 이블 2
아직 크게 문제는 없어 보이지만, 방심해서는 안되네. 우화를 마주한 자에겐 반드시 '혈귀'들이 찾아와 숙주의 몸을 노리지.
자네 역시 강해지는 것을 원하는 모험가이니 언젠가 만날 수도 있을 거라네.
혈귀? 큭큭. 그게 뭐든 내 앞을 막아 설 놈이라면, 먼저 찾아가 죽여버리는 것도 괜찮겠군.
...먼저 찾아간다?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위험성이 있는 우화를... 미리 극복한다.
허허! 이건 평범한 사람에겐 추천할 수 없는 방법이지만, 자네라면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
자발적으로 우화 상태에 돌입해 '혈귀'를 찾아가 먼저 제압한다. 아주 기발한 방법일세.
그래? 그럼 지금 바로 우화가 될 때까지 혈기를 끌어올려 볼까? 그 혈기라는 놈이 튀어나오도록.
잠시 기다리게!
아무리 자네라고 해도 준비도 없이 우화 상태에 돌입하면 머릿속으로 혈기가 침투하기 때문에 대응하기 어렵네.
정말 우화를 이겨낼 생각이 있다면....
나를 따라오게.
그란플로리스 입구에서 G.S.D와 대화하기
(해당 퀘스트는 뒷골목의 G.S.D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각성 - 블러드 이블 3
혈기를 끌어올린다라. 한계까지 끌어올리면 분명 튀어나오겠지.
크윽... 머리가... 혈기가 멋대로 날뛰는 기분이야.
그렇다면... 이제 곧 우화 상태에 돌입하는 건가.
크흐흐... 저게 혈귀인가? 혈기가 형상화 된 귀신이라... 피로 얼룩진 짐승 같군.
네 놈이 날 잡아먹기 전에, 내가 네놈을 찢어 죽여주마! 크하핫!
크헉... 쿨럭...
이런... 우화 상태가 되기 위해 혈기를 너무 과하게 쓴 건가? 확실히 머리가 어지럽군.
내 혈기에서 나온 놈이라 이정도론 부족하다는건가... 하지만... 크크크...
건방진 놈! 내 머릿속에서 나온 괴물 주제에! 감히 나를...
더 네놈을 찢어 죽이고 싶어졌다! 이 고통을 양분 삼아주마! 크하하핫!
이 몸에 단 한 줌의 혈기도 남지 않을 때까지... 쥐어 짜주마!
크하하하! 필요하다면... 네놈의 것을 빼앗아서라도!
크하하하핫!
크하하하! 네 놈의 혈기는 모두 내것이다!
네 놈은 꼭 죽이겠다. 크하하!
<퀘스트 완료>
...크큭....
크하하하!!
이제 이 힘은 내 것이다!
각성 - 블러드 이블 4
<퀘스트 완료>
자네는 우화를 완전히 극복했네.
그래, 정확히는 자네가 '혈귀' 그 자체가 된 셈이지. 마음껏 혈기를 분출하더라도 고통 받지 않고 더 강력한 힘을 쓸 수 있다는 것일세.
그 힘으로 자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정말 기대되는군.
무리하게 끌어올린 혈기가 헬벤터의 몸 밖으로 분출되지 못했을 때 일어나는 현상은 실로 놀랍다.
헬벤터의 몸 안의 혈기가 폭주해 사슬 밖으로 뿜어져 나와 섬뜩한 기분이 들게 한다.
이때 피어오르는 혈무가 마치 혈귀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블러드이블'이다.
하지만 블러드이블이 되기까지는 상상을 초월하는 큰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 바로 혈기가 머리로 침투해 헬벤터에게 엄청난 고통을 동반하는 환상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환상 속에서 등장하는 혈귀는 헬벤터의 몸을 갈가리 찢고 그를 집어삼킨다.
헬벤터들은 이 환상을 보는 단계를 우화라고 부르는데. 즉, 새로운 육체를 가지기 위한 단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신력이 낮은 헬벤터의 경우는 이 우화를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목숨을 잃는다. 우화를 이겨낸 헬벤터야 말로 '블러드이블'이라 불리는 자격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블러드이블이 되면 혈기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고 심지어는 혈기를 형상화하는 경지에 이르게 되는데 이때 형상화되는 모습이 바로 환상에서 보았던 그 혈귀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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