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원~한 커피 한잔하고 가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어머, 손님?
아,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저희 [엄마/아빠]는 [닉네임]이고요. 혹시 제가 도울 일이 있을까요?
음, [닉네임]의 딸이 벌써 이렇게 자랐구나. 후후후... 커피에 관심이 있니?
네!! [엄마/아빠]한테 허락받고 조금씩 마셔보고 있지만... 처음엔 쓰다가도 입안 가득 퍼지는 향이 너무 좋아요!
후후후. 커피의 깊은 맛을 알기엔 어린 듯하지만, 그건 앞으로 차차 배워가면 되겠지.
와! 열심히 할게요!
언젠가 맛있는 커피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줄게. 오늘은 일단, 청소부터 시작해 볼까?
네! 청소라면 자신 있어요!
(수납장 곳곳을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하게 정리하고 바닥도 빗자루로 구석구석 깨끗이 쓴다.)
와~ 정말 깨끗하게 정리했네,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야.
청소는 어릴 때부터 많이 해 봤거든요!
그랬구나, 음~ 그럼 오늘은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에 또 와주지 않겠니?
아! 네네! 그럼 오늘은 이만 돌아가볼게요! 안녕히 계세요!
<2>
안녕하세요!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혹시 제가 도울 일은 없을까요?
아, 마침 카페도 어느 정도 자리 잡아서 같이 일할 사람을 찾고 있었어.
와! 저 커피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아직은 서툴지만... 언젠가 깊은 향을 지닌 커피를 만들고 싶어요.
어머, 후후 그렇구나. 커피는 참 신기한 음료 지. 그럼 어디 [카렌]의 커피를 마셔볼까?
네? 음… 아직 공부 중인데요…
아직 자신이 없다면, 음… 그럼 일단 내가 하는 걸 보고 따라 해봐.
(슈시아가 보인 시범을 자세히 관찰하고 곧잘 따라 해낸다.)
오~ 소질이 있는데? 앞으로 같이 일하면 좋을 것 같아.
정말 요?! 고맙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오늘은 그만 들어가 보고, 다음에 또 보자.
네! 안녕히 계세요!
<3>
시원한 레모네이드 한잔하시겠어요?향기로운 레몬의 향기를...
안녕하세요!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혹시 제가 도울 일은 없을까요?
안 그래도 슬슬 혼자서는 힘들었는데, 씩씩한 친구가 왔네. 혹시 만들 줄 아는 음료나, 과자 같은 것은 있니?
음... 집에서는 종종 만들어 봤어요! [엄마/아빠]가 야생 딸기를 자주 가져오셨거든 요!
오, 야생 딸기로? 야생 딸기는 생각보다 요리하기에 힘든 재료인데...
맞아요! 처음에는 엄청 실수했었어요!
모든 성공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나오는 법이지. 그런 면에서는 기대가 되는데~ 같이 일하면 정말 재밌겠어.
와~ 정말 요? 신난다!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음… 일단 요즘 날이 더워져서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줬으면 해
네! 레모네이드! 저도 참 좋아해요.
([카렌]은(는) 능숙하게 레모네이드를 만들어 냈다.)
다 만들었어요! 좋은 레몬을 쓰시는 것 같네요. 색이 고른 것이 정말 예뻐요.
와, 금방 만들었네. 음… 근데, 이 잎은 뭐니?
아… 찬장에 있길래 습관적으로 넣어버렸네요. 레모네이드는 끝 맛이 달아서 저는 종종 허브 잎을 넣어 마시거든요.
오, 나쁘지 않은데? 오늘은 두 가지 레모네이드를 내놓아 봐야겠어. 반응이 좋을 것 같아.
와 정말 요?!
(슈시아는 [카렌]이(가) 만든 허브 잎을 넣은 레모네이드와 허브 잎을 넣지 않은 보통의 레모네이드를 판매하였다. 허브 잎을 넣은 레모네이드를 찾는 모험가들이 종종 보였다.)
호불호는 있지만, 그래도 시도해서 나쁘지는 않았어. 오늘의 레모네이드는음... 그래, [카렌]을(를) 응원하고 싶어지는 맛이니까 후후후.
헤헤... 감사합니다.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들어가고, 다음에 또 봤으면 좋겠다.
네! 물론이죠!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4>
시원한 우롱차 한~잔 하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
무슨 일 이니?
불쑥 찾아와서 죄송해요! 사실… 음… 차에 대해 공부하다가 슈시아님이 여러 차에 대해 많이 아신다고 [엄마/아빠]한테 들어서요. 혹시 일을 도와드리면서 배울 수는 없을까 하고요…
확실히, 여러 모험가님들과 얘기하다 보면 신기한 것들을 많이 알게 되지. 근데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 하지만 잘 됐어, 요즘 통 바빠서 안 그래도 같이 일할 사람을 찾고 있었거든~.
와~ 정말 요? 잘 됐다!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의욕이 넘치네~ 일단 주문한 차가 잔뜩 도착했는데, 그것부터 좀 정리해 줄래?
네!
(차의 종류별로 유리병에 담아 정리한다.)
와, 정말 잘 정리했네. 아 근데 이 차의 이름이랑 저거랑 바뀐 것 같아.
앗… 정말이네요! 죄송해요
괜찮아. 나도 종종 헷갈리는 걸. 이 정도면 충분해. 고생 많았어~
헤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와줄 수 있겠니? 차에 대해 여러 가지 이야기도 해 보고 싶네.
물론이죠!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
그래, 조심히 들어가렴~
<5>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좋네요!
어머, [카렌]이구나, 아, 지금 막 커피를 내린 참인데, 괜찮으면 조금 마셔볼래?
와!! 좋아요!
([카렌]은(는) 슈시아가 준 커피를 공손히 받아 한 모금 마셔본다.)
어때?
음… 신맛이 조금 강한 것 같아요. 달콤한 과자랑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고요!
달콤한 과자라...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네. 이 품종은 신맛이 강해서 찾는 사람이 적지만 깊은 향에 이끌리는 사람이 종종 있거든, 나도 참 좋아하고.
맞아요! 향이 굉장히 깊었어요. 이 커피를 주문한 손님께는 과자를 먼저 드려야겠어요.
그런 방법이 있었네, [카렌] 덕분에 나도 좋은 팁을 얻었어. 그럼 오늘도 일을 시작해볼까?
<6>
안녕하세요! 음~ 이 향은 언니의 오리지널 블렌드!
어서 와~, 일을 시작하기 전에 잠시 생각할 게 있어서 정리 중이었어.
오늘은 향이 조금 특별하네요~ 과일 향이 나는 것 같아요.
아, 그건 오렌지 오일. 가끔 커피에 넣기도 하거든.
커피에 후르츠 오일을 요? 신기해요!
가끔은 레몬 과즙을 넣기도 해. 새로운 맛이 나거든.
그렇군요! 레몬을 넣은 커피. 음… 저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그래? 그럼 오늘 스페셜 메뉴로는 레몬 과즙을 넣은 커피를 내어볼까?
와~ 신난다! 레몬은 어떤 걸 쓰시나요? 시럽은 어느 정도가 적당 하죠? 혹시 얼음도 필요한가요?
하나씩, 천천히 시작해보자.
([카렌]은(는) 슈시아가 알려주는 레시피와 팁을 그대로 메모하고는 만들어 본다.)
음…굉장히 독특한 맛이 나네요.
그렇지? 여름엔 특히 이런 음료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지지. 시럽을 넣어도 맛의 균형이 깨지지 않아서 차갑게 내어 드리는 것이 보통 이야.
그렇군요. 오늘도 열심히 일할게요! 레몬부터 잘라놔야겠어요! 레몬을 레몬 레몬 잘라서 레몬 레몬~
<7>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카렌] 왔구나, 음... 근데 손에 든 것은 혹시 야생 딸기?
앗… 네! 어떻게 아셨어요? [엄마/아빠]가 또 너무 많이 가져오셨길래 싱싱한 것들로 골라왔어요. 매일 어디를 그렇게 다녀오시는 건지, 오실 때마다 꼭 가득 가지고 오시더라고요.
후후, 어디에 가는지 알 것 같긴 하지만… 내가 한번 봐도 될까? 그래, 탄력이나 색깔 모두 사용해도 문제없겠어.혹시 야생 딸기 무스 케이크 만들어봤니?
야생 딸기 로요? 아… 아뇨! 워낙 단단해서 만들어 볼 생각도 못해봤어요!
야생 딸기 고유의 독특한 식감을 살리면서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어서 생각보다 괜찮은 디저트가 되지. 오늘은 [카렌]이(가) 가져온 야생 딸기로 만든 무스 케이크를 메인 디저트로 올리면 좋을 것 같아.
정말 요? 옆에서 봐도 되나요? 방해하지 않을게요!
물론이지~ 하지만 같이 만드는 편이 더 즐거울 것 같은데~
와! 신난다! 열심히 만들게요!
([카렌]은(는) 야생 딸기를 깨끗한 물에 정성스레 씻어 준비한다. 그리곤 슈시아와 함께 야생 딸기로 케이크를 만들기 시작한다.)
후으으으음~~~~~ 와아~~~~ 이게 정말 야생 딸기 맞아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일반 딸기보다 훨씬 산뜻한 맛이 나요!
오늘은 [카렌] 덕분에 더 맛있게 만들어진 것 같아. 이건 와인 과도 제법 궁합이 나쁘지 않지만, 쌉사름한 차와도 잘 어울린 단다.
오늘 오시는 손님들께 꼭 추천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그래주면 더욱 고맙지~
<8>
슈시아언니 안녕하세요! [카렌] 왔어요!
어서 오렴.
아, 언니 문 앞에 택배가 와 있었어요.
어머, 시란님이 보내신 찻잎인가 보네~ 음, 이 향은… 세상에, 이렇게 좋은 걸 다…
모양도 신기해요! 동글동글하게 말려 있네요! 달팽이 같아요!
이 찻잎은 만드는 과정도 독특하지만, 쿠룬산 중턱에서도 햇빛이 강해야 자라는 품종 이야. 정말 구하기 힘든 것이란다. 그리고 이렇게 뜨거운 물을 부으면…
동그란 잎이 점점 펴져요! 와~ 이 냄새는… 벚꽃 냄새? 어? 색은 녹색인데…
신기하지? 일 끝나면 더욱 맛있게 만들어 줄게. 그럼 카페 문을 열어볼까?
네! 와 기대돼요!
([카렌]은(는) 슈시아를 도와 카페 일을 열심히 도왔다.)
언니! 정리까지 다 했어요!
그럼, 마셔볼까? 사실 이 차는 설탕 절임을 하나 넣어서 마시면 더 맛있거든. 한번 넣어봐.
상큼한 향이 깊어 졌어요! 신기해요!!
그렇지? 뜨겁게 마셔도 맛있지만 이 차는 차갑게 해서 마셔도 맛이 변하지 않아. [카렌]을(를) 위해 따로 빼 두었으니 가지고 가렴.
와 정말 요? 신난다!
<9>
안녕하세요!
어서 와, 날이 많이 덥지? 오늘도 올 것 같아서 자몽에이드를 만들어 놨는데, 마셔볼래?
와!! 좋아요!
([카렌]은(는) 슈시아가 준 생자몽을 넣은 에이드를 받아 벌컥벌컥 마셔본다.)
햐~ 시원하다! 고맙습니다! 음? 언니 뭘 보고 계신 거예요?
음… 테이블 시트를 바꿔볼까 하고, 칸나님께 책자를 받아서 보고 있었어. 어제 테이블 시트가 많이 찢어졌거든.
네?!
어제도 여기에서 혈기 넘치는 모험가님들이 결투를 벌였거든. 결투를 보는 건 즐겁지만, 종종 물건들이 부서지기도 하지. 물론, 수리비는 확실하게 받지만.
아… 그… 그렇군요…
아, 그래 [카렌]은(는) 센스가 좋으니까 같이 얘기해보면 더 좋을 것 같네~, 지금 이거랑 이걸 생각 중인데, 어떤 게 더 잘 어울릴 것 같니?
음... 으음… 움… 어렵네요… 음… 아! 저는 이거요! 달빛 카페의 달콤한 느낌 이랑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음~ 그럼 이번엔 [카렌]의 센스를 믿어볼까~
!! 정말 괜찮으세요? 분위기가 많이 바뀔지도 모르는데...
분위기가 바뀌더라도 여기는 달빛카페니까 나쁘지 않을 것 같아. 그럼 나는 칸나님께 다녀올 게. 가게 준비 좀 부탁해~
네! 다녀오세요!
(슈시아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 [카렌]은(는) 능숙하게 카페 일을 돕는다.)
다녀왔어, 별일 없었니?
네! 주로 만들어 봤던 음료를 주문하셔서 괜찮았어요.
그렇구나, 짠~ 이거 어떠니? 생각보다 더 예쁜 것 같아서 바로 골라서 사 왔어. 정말 [카렌]은(는) 센스가 좋네~!
헤헷… 감사합니다.
오늘은 고생 많았어. 테이블 시트 정리는 내가 해 둘게, 오늘은 이만 들어가 봐도 괜찮아.
네!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
<10>
안녕하세요! 와~ 달콤한 냄새~~!!
어서 와~ 눈치챘나 보네~ 오늘 새로 주문한 시럽이 도착해서 나눠 담고 있었어.
그렇군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엇... 저기 저 하얀 시럽은 뭔가요?
그건, 강렬한 기운이 깃든 설탕으로 만든 시럽 이야. 특별히 준님이 보내주셨어.
와~ 처음 들어봐요!
저 시럽은 많은 사람들의 소망이 담겨 있다는 전설이 있어. 가끔 찾으시는 분이 있어서 특별히 부탁했지.
그렇군요! 어떤 맛인지 궁금해요! 조금 먹어봐도 괜찮을까요?
물론이지, 다만 조금만 먹으렴. 맛이 굉장히 강하거든.
([카렌]은(는) 시럽을 손가락에 살짝 묻혀 맛을 보았다.)
…음…음…으음…뭔가... 짜면서도... 쓰면서도... 달기도 하고...
후후후…어른의... 맛이지.
그렇군요. 이런 시럽도 있구나... 몰랐어요. 신기하다~ 아, 언니 이거 다 나눠 담았는데요~ 이제 오늘 커피를 가져올까요?
아, 그래주면 고맙지.
<11>
달콤한 쿠키와 한 잔의 커피로 여유를 즐겨보세요.
안녕하세요!
왔니? 오늘도 일찍 왔네.
네~ 오늘은 어떤 디저트를 만들까 생각하다 보니 벌써 와 있었어요.
정말 [카렌]은(는) 디저트를 좋아하는구나. 오늘은 애플 파이를 만들어볼까 하는데,
애플파이!! 저도 좋아해요! 어릴 때 가끔 [엄마/아빠]가 마를렌님께 받으면 주시곤 했어요! 조금... 음... 음…... 맛있었어요!
그... 래? 맛있었다니 다행이지만... 오늘 만들 애플파이는 작게 만들 거야... 아, 애플파이 하니까 생각났는데 어제 어떤 모험가님이 재미있는 농담을 알려 주셨어. 들어볼래?
와~! 네네!!!
여기 이 사과가 굴러 가다가 움푹 파이면 뭐가 되는지 아니?
음…음...움…음…상처 난... 사과? 아... 아닌가... 음…뭐죠?
후후후... 파인애플~
……
후후후... 후후…파인애플... 정말 재미있지 않니?
…음... 재.밌.네.요. 그럼 전 창고에서 사과를 가지고 올게요.
10개 정도면 적당할 것 같아.
네~
<12>
슈시아언니 안녕하세요!
어서 오렴.
오는 길에 조안 페레로님께 무엇인가 받았는데요! 슈시아언니에게 전해주면 좋아하실 거라고 하셨어요! 여기요 언니!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굉장히 달콤한 향이 나요!
어머, 조안님이 나에게? 음… 한번 봐 볼까... 이건... 잊혀진 땅에서만 구할 수 있는 품종이네.
뭐죠? 우읍... 주머니를 여니까... 향이 너무 강하네요... 으으...
확실히 여기서는 구하기 힘든 품종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찾는 사람도 딱히 없는...데 말이지...
조안 페레로님은 정말 신기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후후후…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좋으련만... 아, 여기 황금 밀납초를 줄 테니, 꽁꽁 밀봉해서 창고에 좀 갖다 놔주겠니? 올 때 오늘 쓸 커피를 가져와 주면 더 좋고.
네!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13>
안녕하세요!
[카렌] 왔구나, 오자마자 미안한데... 혹시 잠시 가게를 봐줄 수 있겠니? 커피를 더 주문해야 하는데, 새로운 품종이 들어왔다고 해서 말이야, 잠시 다녀올 게
아! 네네! 걱정 마시고~ 다녀오세요!
그래, 부탁할게~
([카렌]은(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슈시아가 돌아오지 않자, 조금 걱정이 되었다.)
생각보다 늦게 오시네... 음...
다녀왔어, 별일 없었니?
앗! 슈시아언니! 네~! 오늘은 날이 흐려서 인지 손님이 많지 않았어요. 새로 나온 품종은 어땠어요? 사실 그게 너무 궁금해서 계속 기다렸어요!
정말 커피에 관심이 많네, 음... 일단 샘플을 조금 얻어와 봤어. 숨어있는 향을 꺼내려면 로스팅을 해야 하니 잠시 기다려 줄래?
네!! 물론이죠!
(잠시 후)
와~ 빛깔이 거칠어서 깊은 향은 기대하기 어렵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향이 깊어요! 쓴맛도 적을 것 같고요.
그렇지? 참 신기한 품종 이야. 괜한 걸 얻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향이 깊어져서 깜짝 놀랐어.
커피 번이나 쿠키에 사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오 정말! 그럼 다음엔 이걸 활용해서 뭔가 만들어 봐야겠다. 오늘은 고생 많았어. 다음에 또 보자.
네! 들어가 볼게요!
<14>
달콤한 티라미슈 푸라프치노 한잔하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오늘은 뭘 하면 될까요?
[카렌] 이구나, 어서 와. 마침 잘 됐다. 어제 갑자기 모험가님들이 엄청나게 많은 블루베리와 야생 딸기를 두고 가셔서 곤란하던 참이었어.
와~ 진짜 많네요! 저희 [엄마/아빠] 계정 창고에 있는 것보다 훨씬 많아요! 저도 일하면서 생각해볼게요... 움…우움…
([카렌]은(는) 슈시아를 도우며, 엄청나게 쌓여있는 블루베리와 야생 딸기를 어떻게 쓸지 오랜 시간 고민하였다.)
아, 남은 정리는 내가 다 할게. 메뉴를 생각해봤는데 음, 블루베리는 아이스크림으로 만들고, 야생 딸기를 쿠키로 만들어서 함께 먹는 방식으로 해 보면 어떨까?
와! 맛있겠 어요! 아, 저도 생각해 본 게 있는데요! 야생 딸기는 산뜻한 맛이 강하지만 아무래도 일반적인 딸기보다는 덜 익은 맛이 나서, 꿀에 절여서 사용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꿀 이랑 같이... 음... 제법 괜찮을 것 같아~ 여러 가지로 요긴하게 쓰기에도 좋겠어. 그럼 쿠키에 넣을 만큼만 쓰고 남은 야생 딸기는 전부 과일 절임으로 만들어야겠다.
와~ 정말 요? 단맛이 충분히 밴 야생딸기랑, 우유랑, 얼음 이랑 갈아서 마시면 정말 맛있을 거예요! 사실 이건 제가 이미 검증한 레시피랍니다!
어머, 정말? 기대되는데? 내 정신 좀 봐,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구나.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들어가렴
네! 안녕히 계세요!
<15>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오늘은 뭘 하면 될까요?
음, 오늘은 특별히 감귤 파이를 만들어볼까? 남쪽에서 오신 모험가님이 많이 가져다주셨어.
와! 감귤 파이 정말 좋아해요!! 근데, 보통 겨울에만 먹을 수 있지 않나요?
음, 그 모험가님 말씀으로는 꼭 그렇지마는 않다고 해. 테이블 아래에 있는 상자에서 10개만 꺼내 주겠니?
네넵! 와, 향이 너무 상큼 해요! 껍질을 벗기면 되나요? 귤 껍질을 귤 귤 벗기고~
([카렌]은(는) 귤 껍질을 예쁘게 벗겨, 그릇 위에 올려놓는다.)
카페 가득히 상큼한 냄새가 가득해요~ 손님들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
그랬으면 좋겠네~, 무엇보다 [카렌]의 정성이 들어있으니까. 후후후
<16>
슈시아언니 안녕하세요! [카렌] 왔어요!
어서 오렴.
아, 언니 문 앞에 택배가 와 있었어요.
벌써? 빨리 도착했네. 아마, 모건님이 보내신 것일 거야. 활성화의 숨결로 건조된 찻잎이라고 들었어.
와, 신기해요! 그런 찻잎도 있군요.
이 찻잎은 만드는 과정이 어려워서 제법 비싼 편이야. 하지만 그만큼 향도 좋아서 한 번 맛본 사람은 다시 찾을 수밖에 없게 된단다.
우왕! 잎 모양이 큐브 모양이네요.
신기하지? 일 끝나면 더 맛있게 만들어 줄게. 그럼 카페 문을 열어볼까?
네! 기대돼요!
(오늘도 [카렌]은(는) 슈시아와 함께 카페 일을 즐겁게 돕는다.)
언니! 정리까지 다 했어요!
그럼... 마셔볼까. 사실 이 차는 설탕 절임을 하나 넣어서 마시면 더 맛있거든. 한번 넣어봐
상큼한 향이 깊어 졌어요! 신기해요!!
그렇지? 뜨겁게 마셔도 맛있지만 이 차는 차갑게 해서 마셔도 맛이 변하지 않아. [카렌]을(를) 위해 따로 빼 뒀으니 가지고 가렴.
와 정말 요? 신난다!
오늘은 늦었으니, 다음에 또 보자
네! 안녕히 계세요!
<17>
안녕하세요!
어서 와, 날이 많이 덥지? 오늘도 올 것 같아서 오렌지에이드를 만들어 놨는데, 마셔볼래?
와!! 좋아요! 햐~ 시원하다! 고맙습니다! 오옹? 언니 뭘 보고 계신 거예요?
오자마자 미안한데, 혹시 오늘 가게를 좀 봐줄 수 있겠니? 시란님께 전해드릴 게 있어서 쇼난까지 다녀와야 할 것 같아.
음... 자신은 없지만... 한 번 해볼게요!
[카렌]이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야. 간단한 레시피는 다 적어 놨으니. 모르는 것이 있으면 메모를 보면 될 거야.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오세요!
그래, 다녀올 게~
(몇 시간 후)
다녀왔어, 별일 없었니?
다녀오셨어요! 네네! 언니가 적어놓고 가신 메모 덕분에 무사히 정리까지 마쳤어요.
와~ 정말 대단한데, 이제 믿고 맡겨도 되겠어.
헤헤... 고맙습니다.
오늘은 정말 고생 많았어. 이만 들어가 봐도 괜찮아. 다음에 또 보자
네! 안녕히 계세요!
<18>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오늘은 뭘 하면 될까요?
어서 오렴, 음... 오늘은 내가 디저트를 만들 동안 오늘의 커피를 만들어 볼래?
네?! 으음…아... 아직 공부 중인데요...
괜찮아. 오늘은 [카렌]의 오리지널 블렌드가 인기가 좋을 거라는 예감이 들어.
음... 자신은 없지만... 한 번 해볼게요!
모르는 게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고. 정말 기대되는데?
(처음에는 조금 헤매는 듯했지만, 이내 능숙한 손놀림으로 슈시아를 돕기 시작했다.)
후~ 오늘은 정말 바빴던 것 같네, [카렌]의 블렌드가 이렇게 성공적일 줄이야.
정말 다행이에요. 하나도 팔리지 않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카렌]의 센스는 처음부터 알 고 있었으니까!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
정말 요?! 고맙습니다!
오늘은 정말 고생 많았어. 이만 들어가 봐도 괜찮아. 다음에 또 보자
네! 안녕히 계세요!
<19>
안녕하세요! 슈시아언니!
어서 와, 흐음... 그러고 보니, [카렌]이(가) 일을 도와준 지도 꽤나 오래된 것 같네, 후후후...
정말 그렇네요, 아무것도 몰랐는데 언니 덕분에 여러 가지 많이 배웠어요!
그래서 말인데, 오늘은 [카렌]이(가) 만든 음료를 메인 메뉴로 올려보고 싶어.
아... 아직은…음...
분명히 맛있을 거야. 이건 엘프의 직감이란다.
움... 그럼 한 번 만들어 볼게요. 사실 예전에 언니가 만드시는 걸 보고 떠오른 음료가 있거든요!
오, 정말? 기대된다~
([카렌]은(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새로운 음료를 만들어 손님들에게 내었다. 슈시아는 [카렌]의 음료를 추천했고, [카렌]의 새로운 음료는 반응이 매우 좋았다.)
후우, 오늘은 정말 바빴던 것 같네, [카렌]의 새로운 레시피가 이렇게 성공적일 줄이야...
정말 다행이에요. 하나도 팔리지 않으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카렌]의 센스는 처음부터 알 고 있었으니까! 충분히 해낼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어.
정말 요?! 고맙습니다!
오늘은 정말 고생 많았어. 이만 들어가 봐도 괜찮아. 다음에 또 보자
네! 안녕히 계세요!
<20>
슈시아언니 안녕하세요!
어서 오렴.
오는 길에 조안 페레로님께 무엇인가를 받았는데요! 슈시아언니에게 전해주면 좋아하실 거라고 하셨어요! 여기요 언니! 무엇인지는 잘 모르지만 굉장히 상쾌한 향이 나요!
어머, 조안님이 나에게? 음… 한번 볼까... 이건... 잊혀진 땅에서만 구할 수 있는 품종이네.
뭐죠? 이것은... ! 저희 [엄마/아빠]도 가져왔었 어요! 투명한 빨간색이어서 처음엔 말린 과일인 줄 알았는데 찻잎이라고 하셨어요.
오래간만에 조안 페레로님이 굉장한 걸 보내 주셨구나. 다음에 만나면 감사 인사를 전해야겠어.
조안 페레로님은 정말 신기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이 찻잎은 어떻게 쓰면 좋을 것 같니?
음... 달콤한 사과 향이 나니까... 아! 달콤한 과일 차와 함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어머, 정말… 음, 예전에 만들어 둔 레몬 청이 어디 있지?
세 번째 수납장 두 번째 서랍에 있어요.
후후후, 이제는 나보다 더 잘 아네, 그럼 한번 만들어 보겠니?
앗... 제가요?
[카렌]이라면 충분히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거야.
음... 자신은 없지만... 한 번 해볼게요!
기대하고 있을게.
([카렌]은(는) 조안 페레로의 찻잎을 우려낸 물에 레몬 청을 넣어 향긋하고 맛있는 과일 차를 만들어 냈다.)
많이 힘들지? 오늘은 정말 고생 많았어. 이렇게까지 [카렌]이(가) 만든 차가 인기가 좋을 줄은 몰랐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고맙긴... 아, 오늘은 늦었으니 이만 들어가 보렴.
네! 그럼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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