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는 쓰러뜨렸으니 나는 이만 돌아가겠소. 브왕가 혼자에게 북의 쉼터를 맡겨두고 있었으니 슬슬 도와주러 가야겠소.
그래. 가는 길에 아이리스 님도 잘 바래다 드리라. 나는 전에 다 못 본 도서관 책이나 좀 보고 갈 테니.
...반. 당신이 이곳에 온 건 미들 오션을 조사하기 위해서였죠. 이제 어쩔 건가요?
슬슬 이곳도 지겨워지는 참이라 나도 돌아가고 싶은데 말이야. 아직 보고를 올릴 만한 성과가 없어. 좀더 미들 오션에 대해 조사해 볼까 싶은데 넌 어쩔 거냐?
크, 큰일 났습니다! 아덴바인 님이 배반을 했습니다!
이사도라에게 가서 사정을 물어보기
아덴바인 님은 한 때 차기 교주로 추앙받던 분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혼자 독방에서 골똘히 연구를 하시더니 죽은 로터스의 눈을 빼내어 베히모스의 몸 안으로 들어가버렸습니다.
그곳은 로터스가 나타났을 때 많은 신도들이 희생된 곳입니다. 아덴바인 님은 그곳에서 오필리아 교주님께 정면으로 선전포고를 알려왔습니다.
그분은 사도가 나타나기 전부터 사악한 힘에 매료되어 있던 분입니다. 분명 로터스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흡수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차원의봉인]마법진을 정화하라
이 일을 교주님께 알려드려야 할까요? 아, 하지만 교주님은 이번 일로 너무 많은 상처를 입으셨습니다.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그분은 아직 소녀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일을 연달아 견뎌내실 수 있을지 없을지...
선전포고를 알려왔다니... 혼자서 뭘 하겠다는 거죠?
그것이... 그분은 저희 교단에서 유일하게 금지된 술법의 접근이 허가된 분이셨습니다. 로터스의 신체에 담긴 힘을 이용하여 시체를 일으켜 자신의 병사로 삼을 것입니다.
죽은 자를 일으킨다고? 그런 끔찍한! 제가 가서 그 사람을 말리겠어요!
그러시다면 그가 사용하는 사악한 마법진을 정화해 주세요. 정화 작업은 저희 전도사님들께 알려드릴 테니 그분들을 지켜주시면 됩니다.
광란의 추종자에서 전도사들과 함께 아덴바인의 마법진을 정화하기
<퀘스트 완료>
다행히 반젤리스 님께 용기를 배운 신실한 전도사들과 모험가님이 있어 아덴바인 님의 사술을 깨뜨릴 수 있었군요.
개인의 욕심을 위해 죽은 자의 영면을 방해하는 자는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것을 그분은 모르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퀘스트 완료>
[차원의봉인]아덴바인의 욕심
이사도라 님. 배반자 아덴바인을 처단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저를 아끼시느라 저에게 말씀을 해주지 않으셨더군요.
죄송해하실 것도, 걱정하실 것도 없습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저는 모자란 몸이나마 GBL교를 이끄는 교주. 만인을 위해 베풀어야 하는 교리를 저속한 술법에 사용한 그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입니다.
GBL 신도 여러분. 잘 들으십시오. 한 때 저의 스승이자 신뢰받는 우리의 동료였던 아덴바인 신시어를 GBL교에서 영구 파문하고 죽음으로 죄를 물을 것을 선포합니다.
이는 저 오필리아 베이그란스의 이름이 아니라, 위대한 GBL교의 이름으로 내리는 엄중한 벌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려가면 희생이 더 커질 거야. 확인해 볼 것도 있으니 내가 다녀오겠다고 말해야겠군.)
광란의 추종자 아덴바인을 쓰러뜨리기
<퀘스트 완료>
네놈에게 무슨 권리가 있어서 나를 죽음의 나락으로 빠뜨리느냐!
나는, 위대한 로터스 님의 뜻을 받은... 자... 네놈들의 어리석음은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이다...
이 조각을... 가지고 네놈들을... 처단...
모험가님. 저희에게 또다시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일은 저희에게 매우 부끄러운 일이지만, 그래도 도와주신 분이 당신이었음을 감사히 생각합니다.
아뇨... 별 말씀을. 많은 일이 있었는데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푹 쉬세요.
(아덴바인은 이 차원의 조각을 얻었기에 로터스의 힘을 사술에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일까... 애초에 이 조각을 얻지 못했다면 GBL교를 배반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까?)
(나도 이 조각의 힘을 얻은 끝에 나의 뜻대로 주변을 희생시키려 들게 될까?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겠지만...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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