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히모스 위의 사도

베히모스를 향해


이것은 빛의 성주 지그하르트의 기억이 담긴 수정구군요.
잠시만요.. 이것은 지그하르트의 기억이 몇 백년이나 고스란히 들어있는 일종의 일기장 같은 것이군요.
지그하르트는 신이 아닌 존재에게 만들어진 피조물임에도 불구하고 이성, 자유의지를 모두 갖고 있던 것 같아요. 앗? 이건. 최근의 기억에서는 불길한 기운이 느껴져요.
지그하르트가 어쩌면 아라드 대륙에 일어난 괴이한 현상을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지그하르트의 기억으로는 미들오션에 사는 거대 생물체 베히모스가 과거와는 다르게 변했는데 그 현상이 흡사 아라드 대륙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상과 비슷한 것 같아요.
어쩌면 베히모스가 이상해진 이유를 알면 우리 세계에 일어난 문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시면 흑요정의 비공정 마가타를 타고 베히모스로 갈 수 있는 항구가 있을 거에요. 그 곳에 가면 자신을 베히모스에서 왔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어요.
이름은 잘 모르지만 그 분과 얘기하면 뭔가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 지도 몰라요.



아이리스를 찾아가기



<퀘스트 완료>
갈 곳을 잃고 방황하시는 분이로군요..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대체 사도란 어떤 존재이길래





약해진 것 같은 로터스의 힘


사도를 찾으신다구요..? 
사도라면 분명 로터스를 지칭하는 말 같은데..
그런데 유명한 점술가 아이리스가 사도의 힘이 약해진 상태라고 했다구요..?
그럴리가 없어요! 로터스 하나 때문에 저희 GBL 교는 멸망했다구요!!
못 믿으시겠다면, GBL 신전으로 가셔서 로터스의 지배를 받고 있는 불쌍한 신도들을 만나고 오시지 그래요...!! 흑흑....



베히모스의 신전 외곽 익스퍼트로드 이상의 GBL 신도들에게서 지배된 정신의 고리¹ 8개를 구해오기
¹바라만 보아도 빨려들어갈 것만 같다.



<퀘스트 완료>
그랬군요.. 오필리아라는 아가씨에게는 안된 말이지만, 사도라는 존재는 아무리 약해졌다고 해도,
힘없는 종교 집단하나 무너뜨리는 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을 거예요.



로터스 처치의 가능성


당신이 가져오신 이 고리를 보면 저는 분명히 느낄 수 있어요.
로터스는 분명히 약해져 있는 상태일 것입니다.
아니었다면 저렇게 베히모스의 등 위에서 초라하게 숨어있지는 않을 거예요.
원래의 힘으로 대륙의 바다속에서 난동을 부렸다면, 이미 세상은 어떻게 되었을지도 모르죠.
당신은 사도를 처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제 1 척추 마스터로드 이상을 클리어하기



<퀘스트 완료>
이제 로터스가 조종할 수 있는 부하들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로터스여 이제 잠들라


자, 이제 당신이 그렇게 원하셨던 일을 이룰 시간입니다.
세상이 혼란스런 원인을 해결하고, 당신의 부모와 친구의 원수를 갚고, 당신이 지금까지 품고 살아왔던 많은 의문들을 이제 풀어버릴 시간이예요.
사도, 로터스를 처치하고 오세요.



제 2 척추 킹스로드의 로터스를 처치하기



미약한 생명체가 잘도 여기까지 왔구나.
사도의 힘이 무엇인지 똑똑히 느껴보도록 하여라.



<퀘스트 완료>
결국 성서의 예언대로 나는 여기서 죽는구나...
마지막으로 그대들에게 묻겠다. 내가 악한가? 너희의 눈에는 그렇게만 보이겠지..
결국 성서의 예언을 실현하기 위한 꼭두각시에 불과한 놈들이여... 내가 보기엔 너희가 악하다. 멍청하기 때문이지.. 
우둔한 인간들이여, 태초에는 나와 하나의 존재였던 시로코가 그렇게 고생하고 죽어가며 너희에게 앞으로 벌어질 모든 일을 이야기해 주었거늘...
이대로라면 예정대로 너희의 멸망은 자명한 일이로구나....크..악..

어서오세요.
사도를 처치하신 영웅님.



사도의 죽음은 강이 되어


마레리트가 은은한 멜로디에 실어 희소식을 들려주는 군요..
사도 로터스의 죽음으로 인하여 마계 곳곳에 조금씩 물이 모여, 강이 생겨나고 있다고..
사도의 죽음은 우리의 삶인 것을.



아이리스에게 말걸기



<퀘스트 완료>
역시 모든 혼란의 원인은 사도였던 것 같아요.
이번엔 정말 훌륭하신 업적을 이루신 거예요.
그 밖의 모든 사도들은 마계에 있으니, 저는 이제 천계를 통해 마계로 올라가는 길을 찾아볼게요.

사도!? 사도!! 그래, 시로코 이후 전이된 사도가 또 있단 말이지. 그렇게 잘도 세상을 망쳐놨겠다. 전이가 우리하게 유리하게 작용할 때도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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