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버린 마법사 케라하
투명한 얼음 조각이 내 손끝에 맺히는구나. 아... 아름다워라...
저기 보이는 저들도 얼음으로 만들어버리면 정말 예쁘겠는걸...
<퀘스트 완료>
보기보다 아주 쓸만한 친구로군.
사악한 기운의 전조
회색의 크리스탈
아.... 그렇게 된 것이었군요.
이렇게 작은 크리스탈이 이다지도 강한 기운을 내뿜고 있다니...
혹시나, 우리 요정들의 터전을 앗아간 원인을, 이 크리스탈을 통하여 밝혀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좋아요. 그럼 확인해 보도록 하죠.
예전에 마법을 너무나 좋아하던 자매가 있었는데, 마법 수련을 하겠다고 그란플로리스에 들어갔다가, 지금은 악명높은 미친 마법사가 되었죠.
그 불쌍한 자매가 그렇게 변해버린 이유도, 다 이 크리스탈이 밝혀줄 수 있을지도 몰라요.
혹시 그란플로리스의 불타는 그락카락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비노슈를 찾아 그녀에게서도 이것과 같은 회색의 크리스탈을 구해봐 주세요.
하지만 조심하세요. 불타는 그락카락은 그란플로리스에서도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니까요.
불타는 그락카락의 비노슈에게서 회색의 크리스탈(소)을 구해오기.
사악한 기운의 정체
그런데....
처음엔 크리스탈이 내뿜고 있는 사악한 기운이 너무나 강하여 잘 알지 못하였지만, 이 기운은 어딘가 익숙한 데가 있어요.
맞아요! 분명 하늘성 근처에 갔을 때 느껴졌던 그 기운이랑 비슷하군요!
어머..? 하늘성이라니까 정말 놀라시네요..?
혹시 전설의 하늘성이 최근에 진짜로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을 모르셨어요?
하늘성 끝까지 올라가 천년전처럼 천계로 올라가겠다며 지금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난리인데....
하늘성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세리아에게 물어보세요.
세리아를 찾아가기
하늘의 성으로
<퀘스트 완료>
과연 호기심은 죄악이며 탐구심은 벌받아야 하는가. 그저 마법이라는 새로운 영역이 궁금했던 두 자매의 결론은 이렇게 비극으로 끝이 나고 말았다. 자매의 비극이 그들잘못이 아닌만큼, 이런 비극으로 치달은 데는 충분한 이유가 있어야만 한다. 당신은 무엇이라고 할텐가. 전이..? 대화재..?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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