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다의 잃어버린 망치
아이고 이거 어떻하나. 스승님이 물려주신 유품인 대장장이의 망치를 잃어버렸네. 스승님이 아신다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실게야.
아이고 자네 나 좀 도와 주겠나? 망치는 그란 플로리스에 새로운 광석을 찾으러 갔다가 잃어 버렸네.
새로운 광석을 발견해서 기쁜 마음에 광석쪽으로 달려가서 광석을 살펴보고 있던 중 난데 없이 시체들이 땅 바닥에서 기어나와 깜짝놀라서는 이 돌만 들고 도망 나왔다네.
그 후에 몇 번 더 기억을 더듬어 그 곳에 가 보았지만 그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스승님의 망치도 찾을 수 없었어.
지금은 이 돌이 그 곳에 대한 유일한 단서라네. 박학다식한 로톤씨에게 이 돌을 좀 보여주겠나? 그라면 모르는 게 없을테니.
이상한 돌을 로톤에게 가져다주기
<퀘스트 완료>
어서오게나 무슨 일로 이 연금술사 로톤을 찾아왔나?
이상한 돌
으흠 이 돌은 꽤 오래 전에 본 적이 있지. 이런 돌은 고대 유적에서나 발견되는 매우 희귀한 돌인데......
내가 알기로 이런 돌은 어둠의 기운이 강력한 곳에서나 발견되는 일종의 마력석이라네. 마력석이라고 해서 어느 마법도구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어둠의 기운이 깃들어 있는 돌이지.
으흠, 연구에 따르면 이런 돌이 있는 곳은 쉽게 갈 수가 없다네. 그 곳은 시공의 일그러짐에 따라 인간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네. 일정 주기로 인간의 눈에도 보이기는 하네만 그런 일은 매우 드물지.
신다는 시와 때가 잘맞아 보게 된 것이지. 인간은 그 곳을 볼 수가 없네. 바로 코앞에 두고도 보지 못하게 되는 거지.
---------------------------------{구버전}---------------------------------
내가 그 곳을 볼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 줄 터이니. 저주걸린 앞니를 좀 구해오게나. 저주걸린 앞니는 쿠로가루한테 얻을 수 있다네.
저주걸린 앞니 8개를 구해오기
-----------------------------------------------------------------------
어둠의 선더랜드
---------------------------------{개편}---------------------------------
망자들
신다가 들어갔던 그 공간 말일세. 우리 연금술사들은 그곳을 '어둠의 선더랜드' 라고 부르기로 합의했네.
특이한 것은 이곳이 현실의 물질세계와는 다른 사후세계의 한 단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야. 이런 것일수록 과학에 몸담은 자로서의 오기가 발동하기 마련이지.
자네 그곳에 가서 뭔가 돌아다니는 것들이 있으면 자세히 관찰해 두었다가 내게 애기 좀 해주게나.
어둠의 선더랜드에서 포레스트 좀비와 할로우 아이를 15마리 쓰러뜨려라
<퀘스트 완료>
호오.... 그런 것들이 돌아다닌단 말이지? 그야말로 저승의 세계같구먼. 잘 알았네. 내 좀 더 연구해 봐야겠네...
어두운 기억
¹어둠의 선더랜드 좀비들이 가진 과거의 기억.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은 로톤뿐인 것 같다.
<퀘스트 완료>
오오~ 가져왔는가? 그래 그래 고맙네. 흐음 어디보자...
엉? 아니 설마? 아냐 아냐 이럴리가 없어...
가만있자 이건 보통일이 아니야. 자네 이 일은 비밀로 해주게. 지금은 아무것도 묻지말고 그냥 가 주게나.
멸망의 흔적
............
그간 자네가 모아온 재료와 연구결과를 토대로 난 한가지 결론을 내리게 되었네. 아직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네만...
이전에 그 좀비들이 인간과 비슷한 종류일거란 말을 한 적이 있지? 결국 그 예측이 맞은 것 같네.
내 생각엔 어둠의 선더랜드의 좀비들이 바로 그란플로리스의 대화재 이후 사라진 요정들이 아닌가 싶네.
더 무서운 것은 지금 어둠의 선더랜드가 점점 더 크기가 확장되고 있다는 것이네. 이대로는 그란플로리스 전역을 어둠의 선더랜드가 침식해버리는 것도 시간 문제야.
추측일 뿐이지만 그 좀비들의 우두머리를 쓰러뜨린다면 더 이상의 확장은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일단 자네는 먼저 가서 이 일을 처리해 주게. 나는 가서 벨마이어 공국 측에 이 사실을 알리겠네.
어둠의 선더랜드 마스터로드의 굴 구위시를 쓰러뜨리기
<퀘스트 완료>
믿을 수가 없군... 공국 아니 제국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단 말인가?
내가 공국에 이 일을 보고한 뒤 갑자기 제국 측에서 우리 연금술사 협회에 들이닥쳤네.
그리고선 모든 연구자료를 다 가져가 버렸어. 정말 경우가 없는 녀석들이야. 이젠 내 가설을 입증할 증거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지만 난 확신하게 되었네.
지금 어둠의 선더랜드에서 방황하는 좀비들이야말로 과거 가장 뛰어난 종족이었던 요정들 그 자신이며 동시에 제국은 이 일에 어떤 식으로든 연관이 있다고 말일세.
후우~ 이건 우리 만의 비밀로 해두세. 증명할 수도 없는 일을 자꾸 말해봐야 의심만 받을 뿐이지. 굳이 제국 쪽을 자극할 필요도 없고 말이야.
그래도 난 기쁘다네. 누군가 알아주지는 못할 망정 알려지지 않은 사실에 근접했으니 말이네...
-----------------------------------------------------------------------
불과 몇년전까지는 존재하지도 않던 "전이" 라는 말은, 이제 이 단어가 없으면 사람들의 의사소통이 불가능할 만큼 중요한 말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 의미를 아는 자가 있는가? 그저 사람들이 아는 전이에 대한 것이라곤 "몬스터들이 어디로부터인가 갑자기 나타난다." 밖에는 없을터. 물론 그것이 이유인지 원인인지는 알 수 없으나, 대화재라던지, 몬스터들이 흉폭해 진다던지, 마법진이 약해진다던지 하는 이상현상들이 일어나고 있기는 하다. 과연 "전이"라는 것은 왜 일어나는 것인가. 아니면, 누가, 왜, 일으키는 것인가. 아니, 사람들은 진정으로 전이에 관심이 있는 것일까. 아니면 모든 일에 대한 핑계거리로 전이가 딱 어울리기 때문일까.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