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귀여운 친구! 찾는 물건이 있니?
앗., 저는 [카렌](이)라고 해요.이곳에 제가 도울만한 일이 있다고 해서 왔어요~
아하. [닉네임]님의 따님이구나~. 잠깐만 기다리렴.
(잠시 후)
우리 친구, 여기 빗자루로 가게 앞을 청소하면 되는데, 할 수 있지?
네! 집에서도 청소는 자주 하고 있어요!
([카렌]은(는) 토끼 인형이 달려있는 깜찍하고 발랄한 빗자루로 칸나의 가게 앞을 청소한다.)
어머, 청소를 너무 깨끗하게 했어. 가게 분위기랑 안 맞을 정도야. 이정도면 됐어, 너무 깨끗해.
자, 여기 일당이야. 그리고 고생했으니까 빵을 두 조각 줄게. 집에 가서 [닉네임]님과 함께 먹으렴.
와~감사합니다. 맛있게 먹겠습니다.
<2>
안녕하세요, 칸나님.
안녕 …….으 미안해. 이름을 깜빡 해버렸네.
하핫, 저는 [카렌]이에요. [카렌]을(를) 꼭 기억해주세요.
그래 그래. [카렌]친구. 다음부터는 잊어버리지 않을게! 음~오늘은 창고 정리를 하는 날이야. 도와주겠니?
그럼요! 칸나님을 도와드리려고 여기 온걸요.
가끔 무거운 물건들이 있으니까 그런 건 꼭 나랑 같이 들도록 해.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네! 걱정 마세요.
([카렌]은(는) 쓰레기장이라 생각한 곳을 창고라 부르는 칸나를 올려다 보았다. 칸나는 영혼 없이 웃고 있었다. 치우고 정리하고, 그리고 정리하고 치우고를 반복했다.)
끄...끝났다. [카렌]양! 드디어 끝났어!
네? 이게 끝이에요? 아직 한참…
끝난거야. 이게 끝이야! 더 이상은 안돼. 빨리 퇴근해. 아 맞다. 여기 일당. 먼지 많은 곳에서 일했으니까 꼭 깨끗하게 씻고 자! 물 많이 마시고.
앗…네, 넵. 감사합니다.
<3>
안녕하세요. 칸나님
안녕 아…어 …[카렌]! [카렌]친구 맞지?
네! 맞아요. 잘 기억해 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배달 심부름이야. 배달이라고는 하지만 무지 쉬울 거야. 왜냐면 수취인이 [닉네임]님이거든!
오늘의 손님은 [엄마/아빠]군요!
잠깐만 여기서 기다리렴.
([카렌]은(는) 칸나를 기다린다. 가게 앞의 발랄하고 깜찍한 빗자루를 발견한 [카렌]. 가게앞의 먼지를 쓸었다.)
자 여기 [닉네임]님이 부탁한 물건이…앗! 청소를 하고 있다니! 왜...
빗자루가 있길래 청소하고 계시는 줄 알고 도와드리려고 했어요.
안돼. 너무 착해. 그렇게 착해서는 이 험한 아라드에서 살아남기 힘들다구. 그…그래도 감동했어!
헤헷. 감사합니다.
자 여기 [닉네임]님이 부탁한 물건이야. 조금 무거울 수 있으니까 조심해서 들고 가렴.
감사합니다! 잘 가져갈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4>
안녕하세요. 칸나님
안녕! 좋은아침이야!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아요. 오늘 [카렌]은(는) 무엇을 해야 해요?
오늘은 빵을 만드는 날이야. 물론 빵은 이미 만들어 두었어. 그 빵을 포장하는 일을 [카렌]친구가 도와주면 돼.
와~빵이라니. 그럼 포장하다가 몇 개 먹어도 돼요?
후훗. 직원할인을 적용시켜줄게.
…..
([카렌]은(는) 먹음직스러운 빵을 포장한다. 칸나 몰래 빵을 하나 먹고 모른 척 하고 있을 때, 칸나는 [카렌]에게 우유를 주었다.)
칸나님. 궁금한게 있어요.
뭐가 궁금하니 [카렌]친구?
저…칸나님의 빵은 어떻게 이렇게 유통기한이 길 수 있나요?
어머, [카렌]친구~ 그건 기업비밀이야. 자 비밀 대신 여기 일당이야~
헷. 감사합니다.
<5>
[카렌]친구 안녕? 오늘은 가판 정리를 해야 돼.
네. 어떻게 정리를 하면 돼요?
음~ 일단 나는 종류별로 정리한 후에, 가격별로 정리를 하고…특별히 잘 팔리는 물건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무튼 그래.
네 해볼게요.
([카렌]은(는) 정리를 시작했다. 포션은 포션 별로, 마법서는 마법서 별로...[카렌]은(는) 가격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색깔 별로 정렬했다.)
다 정리했어요 칸나님.
어머~ 고생했어 [카렌]친구. 보기엔 정말 깔끔하고 이쁘네. 뭐 내 스타일과는 좀 다르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6>
[카렌]친구 안녕? 오늘은 창고정리야. 내일은 빵과 우유의 재료가 입고되기 때문에 오늘 잘 정리를 해두어야 해.
정리라면 칸나님 보다 잘 할 자신이 있어요!
후훗. 역시 [카렌]친구야. 잘 부탁할게. 나는 오늘 실버크라운에 원단을 보러 가야 하거든…내가 없어도 잘 할 수 있지?
그럼요! 잘 다녀오세요.
([카렌]은(는) 항상 정리해도 항상 지저분해지는 창고에 신비로움을 느낀다. 작은 물건부터 정리를 시작하는 칸나와는 다르게 [카렌]은(는) 큰 물건부터 정리를 시작한다.)
걱정이 돼서 서둘러 왔어. 어머 벌써 정리가 다 끝나있네. 너무 깨끗하다.
헤헷, 감사합니다
<7>
[카렌] 왔어요~! 안녕하세요!
[카렌]친구~ 오늘은 일찍 왔네. 오늘은 청소를 부탁해야겠어. 새벽부터 모험가님들이 잔뜩 왔다 가서 바닥이 무척 더럽지 뭐니.
넵! 맡겨 주세요~
([카렌]은(는) 인형이 달려있는 빗자루를 들고 청소를 시작했다. 평소에 사용하던 빗자루와는 달리 손에 착 붙는 사용 감이 일품이었다. 장인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진 빗자루 같았다. 청소의 효율은 굉장했다!)
어머~ 깨끗해라. 앗. 새로 들여온 빗자루를 사용했구나. 얼마전에 지나가던 모험가가 싸게 팔길래 냉큼 샀는데 꽤 괜찮지 않니?
너무 좋아요. 청소하는데 기분도 같이 좋아지는 신비한 빗자루였어요.
가게 앞이 깨끗하니까 나도 같이 기분이 좋아지는걸. 오늘은 이만 들어가도 좋아 [카렌]친구.
<8>
안녕하세요
왔구나 [카렌]친구! 마침 샤란님께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괜찮으면 갔다 와 주겠니? 난 가게를 봐야해서…
네! 제가 다녀올게요!
최근에 '문 참'이라는 부적이 엄청 팔리고 있어. 덕분에 매출이 굉장히 늘었지. 덕분에 지금까지 쌓아둔 물건들이 다 떨어져 버렸지 뭐야.
샤란님에게 문참의 재료가 되는 부적용 종이를 받아 오면 돼. 종이라서 가벼우니까 [카렌]친구도 충분히 혼자 들고 올 수 있을 거야.
샤란님은…마스터 길드에 계시죠? 가까우니까 금방 갔다 올 수 있을 거에요!
과연 그럴까…?
([카렌]은(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샤란과 홍차를 마시며 마법학 강의와 역사학 강의를 듣고 있었다.)
[카렌]친구! 샤란님과 잘 얘기하고 왔어요?
알고 계셨군요. 전…저는 오늘 참 똑똑해진 것 같아요.
후후. 난 그 시간 동안 가게를 비워둘 수 없으니까.
<9>
<10>
안녕하세요. 칸나님. 오늘은 평소보다 더 이쁘시네요.
호호 [카렌]친구. 어린 친구가 보는 눈은 있어서~
오늘은 우리 어머니와 실버크라운에 가야 하거든. 그래서 가게는 문을 닫아야 해. 그래서 문이 닫혀있는 동안 창고 정리를 부탁해야 해.
실버크라운이라면…모건님을 방문하시는군요.
역시~ 우리 [카렌]친구 [닉네임]님을 닮아서 눈치가 굉장히 빠르구나! 새로 들어온 약재가 있다고 해서…겸사겸사 바람도 쐴 겸 다녀오려구.
네! 창고는 저에게 맡기고 다녀 오세요. 맛있는 음식도 많이 드시고 오세요.
그래~ 잘부탁할게!
([카렌]은(는) 항상 정리해도 항상 지저분해지는 창고에 신비로움을 느낀다. 작은 물건부터 정리를 시작하는 칸나와는 다르게 [카렌]은(는) 큰 물건부터 정리를 시작한다. [카렌]은(는) 컨디션이 좋은지 굉장한 속도로 물건을 정리했다)
[카렌]친구~ 고생했어. 너무 깨끗한걸.
헤헷. 감사합니다. 그치만…저는 알고 있어요. 내일이면 이 창고는 원상복귀 된다는 걸.
부끄러운걸~
<11>
<12>
안녕하세요
왔구나 [카렌]친구! 마침 아벨로님께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괜찮으면 갔다 와 주겠니? 난 가게를 봐야해서…
네! 제가 다녀올게요!
최근에 '문 참'이라는 부적의 매출이 엄청나. 덕분에 만들어도 만들어도 한 주 만에 다 팔려버리지뭐야.
아벨로님에게 문참 제작에 필요한 마력 용해제를 주문해뒀어. [카렌]이(가)들기에는 무거울 수 있으니까 손수레를 가져가는 게 좋을 거야.
아벨로님은…유적지 입구 쪽에 계시죠? 가까우니까 금방 갔다 올 수 있을 거에요!
과연 그럴까…?
([카렌]은(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벨로의 노래를 듣고 있었다. 그의 공연은 해가 저물어갈 즈음 끝이 났다.)
[카렌]친구! 아벨로님의 목소리는 오늘도 괜찮았나요?
알고 계셨군요. 전…저는 오늘 참 귀호강을 한 것 같아요.
후후. 그 시간 동안 가게를 비워둘 수 없으니까.
<13>
안녕하세요, 칸나님.
[카렌]친구 왔구나!
오늘은 빵을 만드는 날이야. [카렌]와 함께 만들 거야. 이건 좀 힘들 수 있어. 무지 많이 만들어야 하거든
와! 전부터 꼭 빵을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칸나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빵 반죽을 만들어냈다. [카렌]은(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카렌]은(는) 칸나의 발목을 잡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빵을 만들었다.)
칸나님 칸나님. 혹시 제가 만든 빵 하나만 집에 가져가도 될까요? [엄마/아빠]와 함께 먹고 싶어요.
후훗. [카렌]친구는 효녀구나~. 특별히 직원 할인을 해줄게.
<14>
안녕하세요, [카렌] 왔어요!
보셨어요, 칸나님? 오늘 밖의 날씨가 너무 좋아요! 해님도 기분이 좋은 가봐요. 바람도 너무 좋아요!
사실 오늘은 창고정리를 하는 날 이지만…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에 창고에 틀어박혀있을 수 없지.
[카렌]친구! 오늘은 특별 소풍이다!
와~ 소풍이라니 너무 좋아요!
간만에 실력 발휘를 좀 해야겠어. 최근에는 만든 적 없지만….오늘 점심은 꼬치 어묵과 치즈 떡볶이다!
쇼난 가는 길목에 경치가 좋은 언덕이 있어. 오늘 소풍은 그곳으로 갈 거야.
([카렌]은(는) 칸나와 소풍을 떠났다. 소풍은 한 시간 만에 끝이 났으며, 가게로 돌아온 [카렌]은(는) 창고정리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15>
안녕하세요~
칸나님? 칸나님? 혹시 안 계신가요?
가게 문을 열어두고 어딜 가신거지?
잠깐 자리를 비우신건가? 그럼 돌아오시기 전에 청소를 해둬야겠네.
앗 어서오세요~ 무엇을 찾고 계신가요?
네! 포션은 이쪽에 있습니다. 어떤 종류의 포션을 찾고 계신가요?
([카렌]은(는) 손님을 받으며, 남은 시간에 청소를 했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은 학생이 장사를 참 잘한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어머 [카렌]친구~ 가게에 있었구나. 늦어서 미안해.
키리언니가 지나가는 모험가와 시비가 붙어서 말이지, 싸울 뻔 한걸 말리다 보니 좀 늦어졌지 뭐야.
괜찮아요~ 손님들이 꽤 왔다 가셨지만 판매는 정확히 했어요!
어머 이 돈좀봐. 많이도 팔았네. [카렌]친구는 장사에 소질이 있는 게 아닐까~
<16>
안녕하세요
왔구나 [카렌]친구! 난 샤란언니의 연구실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괜찮으면 가게를 좀 봐줄 수 있겠니?
네! 걱정 마세요. 근데 제가 다녀와도 되는데…
아무래도 부적을 만들어야 하는 일이라서 말이지. 이런 일은 [카렌]이(가)조금 더 크면 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해.
사실…연구실에 들어가면 샤란언니의 강의는 더 심도 깊어지거든.
그렇군요. 무섭네요. 부디 잘 다녀오시길 빌게요.
그래…빨리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
(오늘은 평소보다 손님이 많았다. 작은 아이가 칸나 대신 장사를 한다는 소문에, 손님 반 구경꾼 반이었다.)
[카렌]친구! 오늘 매출은 괜찮니? 돈냄새가 좀 나는 것 같은데…
네 손님이 굉장히 많이 왔다 갔어요. 그런데 칸나님 무척 피곤해 보이시네요.
그…그치? 마법학 강의는 언제 들어도 너무 힘들어
<17>
안녕하세요, 칸나님.
[카렌]친구 왔구나!
오늘은 빵을 만드는 날이야. [카렌]와 함께 만들 거야. 오늘은 좀 특별할거야
특별? 특별한 빵을 만드는 건가요?
(칸나는 평소보다 느린 속도로 빵 반죽을 만들어냈다. [카렌]은(는) 익숙하게 빵 반죽을 만들어갔다. 칸나는 [카렌]을(를) 불렀다.
칸나는 [카렌]에게 빵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주었다. 칸나는 빵의 유통기한이 굉장히 길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주었다.)
굉장해요. 저 빵을 만드는데 자신이 생겨요!
후후. 이 노하우와 비밀은 아무에게나 알려주는 게 아니야~. [카렌]친구에게만 특별히 알려준 거라구! 어디가서 얘기하면 안돼.
<18>
<19>
<20>
[카렌]친구 안녕! 기다리고 있었어.
안녕하세요! 혹시 급한 일이 있는 건가요?
응…다름이 아니라 급하게 쇼난에 가야 할 일이 생겼거든. 하지만 오늘은 대목이라서 가게를 닫을 수가 없어…
그래서 내가 자리를 비운 동안 가게를 부탁해야 해. 일찍 오기는 힘들 것 같아서...오픈부터 마감까지 부탁해야 해.
그렇군요. 걱정말고 다녀 오세요. 잘 할 수 있을 거에요.
그래. [카렌]친구가 잘 하는 건 이미 알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않을게!
([카렌]은(는) 칸나가 떠난 직후 오픈 준비를 위해 청소를 했다. 평소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였다. 역시 대목이었을까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중간중간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루가 굉장히 빨리 지나갔다.)
마감의 꽃은 정산이지! 자 오늘 매출은…
[카렌]친구. 늦어서 미안해.
아니에요~ 지금 막 마감하고 정산 중에 있었어요.
오~ 오늘 매출이 굉장한걸? 어쩌면 나보다 장사를 잘 할지도 모르겠어.
헤헤 아니에요. 전 배워가는 중인걸요.
오늘 힘들었지? [카렌]을(를) 위해 쇼난의 명물 화덕피자를 사왔어. 함께 먹자.
와~ 냄새가 너무 좋아요. 빨리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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