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를록스'에 대해서 묻는다.

"직접 타봤다면 좋았을 텐데... 저희 세븐샤즈가 만든 비공함정에 대해서 궁금하신 거군요. 그건 뭐 설명해드리기 어렵지 않죠."

"그건 황가에 내려오는 필라시아라는 보물을 기반으로 제작된 함선이에요. 최근... 내부의 혼란 중에 돌아가신 대장군님의 이름을 빌린 함정이죠."

'잭터 이글아이...인가? 에를록스가 진짜 이름이었군.'

"제가 설계한 무기, 파이오니어님의 설계, 나엔 시거님의 동력원, 모든 세븐샤즈의 능력이 들어간 함선이죠. 피츠래리님만 빼구요. 그 분은... 음... 여러 다른 곳에서 도움을 주셨어요."

'왜 저렇게 난처한 표정을 짓는 거지?'

"현재는 차원의 폭풍을 조사하기 위해 아라드 상공에 있을 겁니다. 현재 천계가 만들 수 있는 최고의 전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에요. 흐음 벌써 시간이... 이제 보고서를 보러 가야겠군요. 나름 즐거웠어요."

들고 있던 전자기기를 보던 지나 데오도르는 그대로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처음에도 그렇고 범상치 않은 인물이었다.

"함선에 타진 못했지만 그래도 무언가 건진 건 있군." 콜트씨는 아쉬운대로 지나가 사라진 곳을 바라보았다.



겐트에서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

오랜만에 갔던 곳에서 발생했던 여러 가지 일들과 들었던 정보들

하나씩 조합하면 분명 쓸모 있는 것도 있을 것이고 필요하지 않았던 정보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했던 선택들이 분명 무언가 나에게 길을 제시해 줄 것이 분명하다.

그것이 올바른 길이든 올바르지 않은 길이든 내가 했던 판단에 의한 결과일 것이다.



내가 선택한 행동의 결과는...
겐트에서 얻어낸 정보는 생각보다 유익했다.

에를록스에 대한 정보를 전해들으면서 평상시보다 지식이 늘었다.

비록 폭풍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지식이었지만 이것도 나름 성과라고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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