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각성 (1/4)
<퀘스트 완료>
오셨군요, 모험가님.
황제 폐하께서 은밀히 접선할 것을 신신당부하셨기에, 이렇게 경황없이 모시게 되었군요.
우선 이것을 읽어주시겠습니까? 모험가님께 보내신 서신입니다.
자네의 활약상은 언제나 짐을 놀라게 하는군. 정말 수많은 일을 해냈다 들었네.
언제나 최전선에 앞장서는 지휘관이라고 한다지?
입에 발린 말은 아니네.
블랙 로즈단을 지휘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네의 자격을 입증하고 있는 것일 테니.
자네가 뛰어난 역량을 지닌 지휘관이기에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네.
앞서 지나간 일련의 사건들로 정보의 중요성을 크게 깨닫고 있네.
정보가 있었다면 쉬이 카르텔에게도, 안톤에게도 당하지 않았을 테지.
다시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짐의 눈과 귀가 되어줄 조직이 절실해진걸세.
전략정보국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그들은 지벤 황국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진 못하고 있네.
짐의 직속 부대인 황녀의 정원 역시 비슷한 처지지.
때문에 천계와는 관련 없는 자로서, 지극히 개인의 신분을 가지고 외부의 식견을 넓히고 짐을 도와줄 자가 필요하네.
그 일을 자네에게 부탁하고 싶네.
물론 자네 혼자에게만 이런 일을 맡기는 것은 아닐세.
다시 뭉친 세븐 샤즈가 발명한 새로운 기술 중에 몇 가지를 접목한 신설 부대가 있네.
전략정보국에 소속되어 있지만, 전략정보국을 포함한 그 누구의 명령도 받지 않는 독립된 부대일세.
부대의 이름은 이터널 버스터.
과거 천계를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단체, 이터널 플레임의 명맥을 이어나갈걸세.
이들의 지휘를 자네에게 맡기도록 하지.
다만, 이들을 지휘한다면 자네는 자네에게 임명된 다른 모든 직책에서 박탈될걸세.
모든 명예를 내려놓아야 한다는 이야기지.
앞서 말했듯 천계와 관련 없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으니 이해해주길 바라네.
그럼에도 짐의 뜻을 따라주겠다면, 함께 전달된 문양을 달아주게.
자넬 위해 새로이 준비된 대원들이 찾아갈 테니.
그럼, 몸 건강하길 바라네.
- 천계에서 온 서신
진정한 각성 (2/4)
진정한 각성 (3/4)
...감사합니다. 이터널 버스터의 대원들은 지금부터 모험가님의 호위와 전략적 지원에 동원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모든 실력이 검증된 모험가님과는 다르게, 입증되지 않은 그들의 실력 확인이 필요하시겠죠.
최근 내전에서 살아남은 묵화의 가시가 다시 귀족을 위해 일을 꾸미고 있다는 첩보입니다.
묵화의 가시를 제압하는데 이터널 버스터의 힘을 시험해보시기 바랍니다.분명 모험가님께서도 만족하실거라 자부합니다.
황야의 폭풍에서 이터널 버스터를 지휘하기
(해당 퀘스트는 여명의 길의 마를렌 키츠카를 통해 `에피소드 전용 마을`로 이동하여 수행 가능합니다.)
귀족원과 내통중인건가. 우선은...
반갑습니다, 지휘관님. 들리십니까?
지원 시 외엔 모습을 드러낼 수 없어 직접 인사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터널 버스터 지원 준비 완료되었습니다.
명령을 하달해주십시오.
좋아. 실력을 보아야 하니, 살짝 어려운 길로 가도 문제 없겠지?
물론입니다.
일단은 눈앞의 저녀석들부터 쓸어버리자고.
모험가? 여기서 무엇을 하고 계신 겁니까?
하, 아무리 당신이 전장의 영웅이라지만, 자만심이 지나치군요.
단신으로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미안하지만, 혼자는 아니야.
자, 지금이다!
처리 완료. 다음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다음 작전 지역으로 이동한다.
좋아, 실력은 충분히 봤으니, 이제 임무를 끝내보자고.
모험가!? 젠장, 놈을 막아!
황야의 폭풍 작전을 개시한다.
<퀘스트 완료>
이터널 버스터... 인정할 수밖에 없군. 유용한 전력이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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