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난 힘:신세이어

새로운 경지


안녕하십니까, [닉네임] 자매님. 어쩐지 무척 침울하신 표정이로군요. 무슨 일이 있으셨나요?
…그렇군요. 아가타 자매님… 그녀를 기억하며 기도하겠습니다.
…[닉네임] 자매님, 기억나십니까? 당신께서 사제 시험을 통과해 미스트리스가 되셨을 때 말입니다.
한계에 도달했다고 그것이 끝은 아닙니다. 자매님께서 걸어온 곳에서 새로운 경지로 올라갈 준비가 되었을 뿐.



그란디스와 대화하기



그렇군...



<퀘스트 완료>
자매님께선 '검은 순교길'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교리 시간에 들어본 적이 있어. 검은 대지로 가는 길목이며 지금도 출입이 금지된 곳, 맞지?
잘 알고 계시는군요. 현재 그곳에 위장자들과 악마들이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



각성 : 신세이어(1/3)


그란플로리스 외곽에서 온전한 위장자가 나타났던 일 이후, 교단에선 이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타난 위장자들의 근원지가 검은 순교길임이 밝혀졌지요.
본래 제가 자매님과 함께 조사를 떠날 참이었습니다만, 이 과업을 혼자 도전해보심이 어떠신가요?
일곱 가지 대죄악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인 '원죄'의 발현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원죄가 발현된 미스트리스의 모습은 흡사 악마와도 같다고 하지만 모습만 그러할 뿐입니다. 그 힘은 죄를 지닌 자들에게만 겨눠지는 처단의 칼날이지요.
이 시련을 딛고 '원죄'의 힘을 [닉네임] 자매님께서 온전히 맞이하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검은 순교길 클리어



<퀘스트 완료>
여기까지 버티다니… 햇병아리 주제에 제법 강하군. 게다가 악마의 힘을 다루는 프리스트라. 흥미로워.
너같이 재능 있는 자는 드물지. 아깝구나! 지금이라도 우리와 함께해보는 건 어떻겠느냐?
"신께서 말씀하사 악마의 혀는 간교하여 사탕발림을 일삼으니 그들의 유혹을 조심하라…."
너 같은 악마들을 다시 지옥불 아래로 안내해 주는 게 내 일이라서 말이야. 거절하지.
…….
거부한다면 죽음뿐...
누구나 죽음의 공포 앞에선 무력해지지
제물로 삼아주마
으윽...!
신이시여!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들을 멸하소서!
허억... 아직 힘이 온전히 돌아오지 못했군
하지만 네 녀석도 곧 죽음 앞에 무릎 꿇게 될 것이다...

(이것이… 원죄의 힘….) 



각성 : 신세이어(2/3)


(그란디스에게 돌아가자.)



그란디스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오셨습니까!
그대의 신실한 열정이 성흔에 잠들어있던 원죄의 힘을 깨어나게 했군요.
그란디스가 모험가를 향해 한달음에 달려왔다.
모험가는 그란디스에게 검은 순교길에서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렇군요. 교단에 이를 상세히 알리고 스러져간 사제들의 영혼이 헛되지 않게 만전의 준비를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이걸 받아주시겠어요?
제가 아끼는 곰인형이랍니다.



각성 : 신세이어(3/3)


변변치 않지만 제가 첫 사제 서품을 받을 때 받았던 곰인형을 떠올리며 준비했습니다. 자매님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이런, 들뜬 마음에 잡담이 길었군요.



그란디스와 대화하기



<퀘스트 완료>
그럼… 지금부터 서품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당신은 죄를 짊어진 채 어둠 속을 걷고 있겠지만, 그대의 여로가 신의 빛을 담고 있음을 압니다.
…신이시여. 그녀가 당신의 자비로 저들의 죄악을 깨끗이 씻기고, 스스로 죄를 알지 못하는 그들의 마음을 깨우치고자 합니다.
[닉네임] 자매로 하여금 저희를 긍휼히 여기시어 원죄와 죄업에서 구원하소서.
이제부터 당신을 죄를 고하는 자, '신세이어'로서 새로이 부활하였음을 널리 선포합니다.

칼날은 더 날카로워지며
예언은 더 가까워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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